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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 꿈과 위기, 성공의 기억을 떠올리며
프롤로그_ 나는 매일 베팅한다! 첫 번째 베팅_ 30대 루키 외환딜러 1장 날 때부터 딜러는 아니었다 내 삶을 바꾼 기회의 순간 | 어머니에게 과감한 베팅 솜씨를 물려받다 경제적 여유보다 자식 교육 | 얼굴이 두꺼워야 영어를 잘한다 | 제도사 김상경 상사 복 타고났다? | 배움의 열정은 끝없이 | 운명을 바꾼 광고 | 서른두 살의 딜러 2장 외환딜러냐 도박사냐 도박사, 달러 아줌마, 딜러 |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 딜링은 도박이 아니다 딜러의 아이큐는 백? | 왜 하필 딜러가 되었나 | 딜러 나이 마흔이면 환갑? 딜러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 젊은 딜러들에게 고함 ‘진짜’ 딜러의 조건 | 과거보다 미래 3장 햇병아리 외환딜러 생애 첫 연수, 홍콩의 딜링 룸에서 | 니 거, 내 거 이런 딜러, 저런 딜러 | “아직도 멀었어요” | 진짜 베팅 4장 가족은 가장 든든한 매니저 내 생애 가장 길었던 하루 | 격동의 사건 속 라이벌 | 포지션 어때요? 온달 왕자와 바보 평강 | 서로에게 길들여지기까지 | 흑백의 신혼 시절 | 새로운 보금자리 누구 월급이 더 많나 | 남편 사랑은 야근으로 확인한다 | 남편과의 헤쳐모여 유럽 여행 일하는 극성 엄마가 되어가다 | 스스로 자라는 아이들 5장 최고의 실적, 최고의 딜러 연봉 2억 원, 외환 이익 33억 원 | 딜링 시작 10분 전 | 미친년 널뛰듯 말없이 사라져간 딜러들 | 몸 망치기 대회 | 콜걸과 콜보이 | 커가는 딜링 룸 새로운 상품을 만들자 | 나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며 6장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는 원초적 약자? | 일어서서 말해! | 전망을 계속 살필 것 남녀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 오늘 밤에 남아줄 수 있어요? | 유명무실한 전략 회의 보세 시장 옷 고르기 | 이해할 수 없는 평점 ‘가’ 상사보다는 동료 | 나만의 카리스마 만들기 7장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사람들 ‘여자’ 치프 딜러로 | 싱가포르 딜링 룸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런던 노란 원피스 엔 딜러의 노련한 한판 | 뉴욕의 천만 달러는 껌 값? 국제무대에 서다 | 카이로에서 만난 키 작은 영국인 | 프랭키 탄의 죽음 8장 딜러의 양심이 경제를 좌우한다 딜러여, 입을 다물라 | 이런 저런 사건들 | 부끄러운 특종 블랙 먼데이 | 세계 금융계를 뒤흔든 사건들 | 치욕의 순간 세 번째 베팅_ 위기를 딛고 인생의 2막을 열다 9장 위기의 나날 불협화음 | 치프 딜러 모집 | 축소되는 딜링 룸 베스트가 워스트로 | 조기 퇴직을 결심하며 | 22년 만의 휴식 10장 한번 딜러는 영원한 딜러 강사와 학생 사이 | 중국은행, 또 하나의 도전 | 중국은행을 나오며 고생길이 열리다 | 환율대란 | 이익 앞에서는 영혼도 판다? 위기의 연수원 | 최고로 키워보자 | 나의 네트워크 관리법 | 안나푸르나, 험한 길을 걸어내다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 2막의 행복을 만들어가며 에필로그_ 인생을 아름답게 완성하려는 후배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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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안, 딜러가 될 생각 없습니까? 마침 티토 아스카노 씨가 올린 추천서를 봤는데…….”
지점장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태어나서 두 번째로 딜러가 되라는 추천을 받는 순간이었다. 나는 대답했다. 있는 힘껏 도전해보겠노라고. 그는 기쁜 듯 내 어깨를 툭 쳤다. “잘 생각했어요. 이제부터 당신은 최고의 딜러로 키워질 것입니다.” 이것이 서른두 살이었던 1979년 12월, 딜러로서의 첫출발이었다. --- p.43~44 그래도 딜러로서 그럭저럭 싫은 소리를 듣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일을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밀고나가는 성격, 중도에 그만두는 걸 싫어하는 성격 때문일 것이다. ……또 남 앞에 내세울 만큼 잘난 게 없는 나는 늘 내가 가진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면을 걸었다. 첫째는 여간해서 잔병치레하지 않는 건강함이 나에게 있고, 둘째는 솔직하면서 단순한 성격이 나의 자산이며, 셋째는 항상 내 장점을 먼저 보면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좋은 버릇이 있고, 넷째는 내 옆에서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남편이 있고, 마지막으로 내가 늘 집에 있지 못해도 구김살 없이 잘 자라주는 두 딸이 있다. --- p.104~105 본사로부터 난데없는 전화를 받은 며칠 후 전 세계 지점으로 발송되는 우리 은행 사보 월간지 겉표지에 내 사진과 기사가 실렸다. “TOP PERFORMANCE, TOP DEALER” (최고의 실적, 최고의 딜러) 본사에서 내게 붙여준 타이틀이었다. ‘최고의 딜러라…….’ 그 한마디가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던 여러 물음이 마구 솟구쳐 일어났다. ‘내가 정말 최고의 딜러인가? 그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 부끄럽지는 않은가? 최고의 딜러라면 앞으로 얼마나 더 벌어주어야 하나?’--- p.143~144 세상의 지도자들은 실제로 자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확신에 차 있는 행동을 한다고 한다. 나 역시 그렇게 행동하려 했고,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부하 직원들 앞에서는 이성적으로 보이려 노력했다. 감정에 휘말리면 내가 진다고 생각했다. 어머니의 다혈질 성격을 꼭 빼 닮은 나로서는 힘든 과제였지만, 감정 때문에 KO 패를 당하지 않으려고 무단히 노력했다. 감정싸움은 나를 아마추어로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 p.202 후배 딜러들은 내가 중국은행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었다. “선배님, 절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저희가 받쳐드리겠습니다.” 워낙 딜러들이 단명하는 풍토였기 때문에 나의 장수가 그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던 것 같았다. 후배들의 축하가 무엇보다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듯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 p.292 몸과 마음을 간단하게 만들면 나이 먹을 틈도 없다. 나이와 싸울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다른 사람을 미워할 겨를도 없다. 행복이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춰 살며 내가 할 수 있을 만큼 현재 상황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세상일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 잘난 척할 시간도, 남을 미워할 시간도 없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늘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도, 사랑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 --- p.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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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거리지 말고 무대 위로 올라가 주인공이 되라”
0.5초의 승부사, 국내 최초 외환딜러 김상경의 멋진 유혹! 『나는 나를 베팅한다, 그리고 그 후』는 그녀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에 들어가 제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우연한 기회에 은행에 입사한 후 두 사람의 운명적인 추천으로 외환딜러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 후 여성 딜러가 전무한 현실에서, 그리고 여성의 몸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전쟁터 같은 외환시장에서 숨 가쁘고 치열하게 순간순간을 살아온 삶을 수십 년간의 금융계 사건들과 함께 드라마처럼 펼쳐놓는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외환딜러’라는 직업이 젊은 세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지금도 역시 선망의 대상이지만 외환딜러, 특히 여성 외환딜러는 흔치 않다.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온, 그리고 후배들을 양성하며 여전히 그 길을 걷고 있는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풀어놓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건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가정과 일이라는 갈등할 수 있는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삶을 업그레이드해가는 그녀의 삶의 노하우를 찾아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신경림 시인의 추천사처럼 “우리 삶에 있어 행복이란 무엇인지, 즐거움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과 리더십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으로 용기와 배짱을 주는 책 책 속 현실에서 그녀는 정년에 상관없이 일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며 여러 분야로 인적 네트워크를 늘여가면서 후배들을 위해 힘을 쏟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하고 후회하고 힘들어하다가 극복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나는 나를 베팅한다, 그리고 그 후』는 언젠가 현재의 일터를 떠나 또 다른 인생의 막을 맞이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인생에 대한 꿈과 도전의 열정을, 오늘도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미래의 딜러를 꿈꾸는 젊은 후배들에게는 보다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며 구체적인 딜러의 상을 보여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