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첫째 마당 민족편
I. 고구려 명칭의 출현, 개념, 변천 및 소멸 II. 고구려 호칭의 다른 쓰기와 약칭 및 나타난 시기 III. 고구려족의 민족 근원 IV. 고구려국의 멸망과 고구려인의 행방 V. 고구려 사회의 경제·계급과 5부 조직 VI. 고구려와 주변 여러 민족과의 관계 VII. 두 고려의 차이 VIII. 고씨고려와 왕씨고려가 서로 계승관계가 없다는 판별 둘째 마당 정치편 I. 고구려국의 건립과 발전 II. 양한에서 남북조에 이르는 시기의 고구려와 중앙 왕조와의 관계 III. 고구려와 수 왕조의 관계 IV. 고구려와 당 왕조의 신속 관계 수립과 발전 V. 고구려와 역대 중앙 왕조 관계의 성격 셋째 마당 연구편 I. 중국학자들의 고구려 역사 연구에 대한 평론 II. 조선·한국(한반도)학자들의 고구려 역사 연구에 대한 평론 III. 100년 남짓한 일본 학자들의 고구려 역사 연구 개황 IV. 고구려 역사 연구 심화를 위한 소견 |
|
한국사의 패러다임을 묻는 책
중국은 일찌감치 대대적인 국가 전략의 하나인 다민족 통일국가론을 앞세워 옛 청나라 영토를 기준으로 동북아 질서를 무너뜨리고 독립된 저마다의 영토와 역사를 중국의 영토와 역사로 귀속시키고 있다. 중국이 몽골사를 중국사라고 우기고 있지만, 그 배후에는 흉노, 선비, 유연, 돌궐, 위구르, 요, 원으로 점철된 몽골사, 곧 유목 민족사라는 기준이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한 시대를 풍미한 유행처럼 왔다가 잠잠해 버린, 부끄러운 동북공정을 겪은 우리에게 한국사의 패러다임(기준, 틀)은 과연 무엇일까? 북한 지역까지 중국 역사요, 중국 영토라고 맞불을 놓는 그들을 향해 우리는 우리의 영토와 역사에 대해 어떤 근거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고조선, 고구려, 아니면 조선? 그것도 아니면 현재 남북한을 통틀어 우리의 강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본 제목은 『고대중국고구려역사총론(古代中國高句麗歷史總論)』으로, 속론은 이미 본 역자가 지난 2006년, 사계절출판사에서 출간한 바 있다. 고구려 역사를 연구하는 전문기관도 아닌 국경문제를 다루는 중국의 공식 국가 연구기관에서 중국 역사서를 대표하는 25사나 자기 선조들이 가졌던 역사관마저 부인하면서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가려는 궁극적인 의도는 무엇일까? 한국의 학계는 미시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에는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우리 역사를 하나로 꿸 수 있는 큰 틀은 아직 부실하다. 이 책은 국책 일환으로 거듭하는 그들의 역사 침탈이 고구려 역사를 중심으로 고조선, 신라, 백제, 남북조 시대, 고려를 중국이 세웠거나 속국이요 번국이며 변방정권으로 제시하면서 우리 학계에 무언가 답을 얻고자 하는 질의서이기도 하다. 격동하는 21세기에 고대 번속이론이나 화이관(華夷觀)으로 이웃나라 역사를 자국 역사로 끌어들이려는 그들의 정체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