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글
프롤로그_길남 선생의 절망 학원 강사, 학교라는 링 위에서 KO당하다 수업만 하고 싶은 교사, 수업에서 벗어나고픈 교사 제1장 학교와 학원의 공존 : 우리 교육의 최대 비극 아이들의 인간적인 삶, 8시간 공부 학교나 학원, 하나만 선택한다면? 최악은 둘의 공존 학교를 없애면 안 되나? 학원 수업의 기회비용 아이들이 학원으로 가는 이유 변화가 필요하다 제2장 대학 입시, 넘을 수 없는 벽인가? 학원과는 다른, 학교만의 교육은 가능한가? 교육은 우리 모두를 승자로 만들 수 있다 입시는 제로섬게임, 모두 승자가 될 수는 없다 입시교육의 폐해, 부분적으로는 극복할 수 있다 제3장 학교는 무능하다 무능한 학교, 무능한 교사 교사와 교장의 무능은 어느 정도일까? 무엇이 교사와 교장을 무능으로 몰고 갔는가? 제4장 학교 개혁 방안 1 : 교원평가제 수업 중심의 교사 평가 학생에 의한 교사 평가 교원 평가가 구조 조정을 초래한다? 학생에게 고통을 주는 교사는 퇴출해야 한다 교원 평가 반대 투쟁으로 누가 이익을 보는가? 코미디 같은 교원 평가 시스템 제5장 학교 개혁 방안 2 : 교육과 사무행정의 분리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학교 교육이 아닌 사무 행정이 중심인 교무실 사무 행정 업무가 학교 문화를 지배하게 된 이유 사무 행정 업무를 없애는 마술! 학교 문화의 대변혁이 필요하다 학교에도 경영 컨설팅을! 제6장 학교 개혁 방안 3 : 교장선출제 교장 승진에 교육 능력은 필요없다 교육을 저버리는 교사들의 출세주의 교장이 되는 해괴한 공식 교장은 교육자인가, 사무 행정가인가? 교장에게는 총체적인 능력이 요구된다 교장을 선출하는 세 가지 방법 훌륭한 교장을 모셔야 교사의 자존심이 산다 교육은 뒷전인 교원 승진제도 제7장 전교조, 참교육의 깃발을 내리다 전교조만이 헌신할 수 있었다 전교조, 학교 개혁을 버려두고 풍차와 싸우다 신자유주의와 싸우고 싶었던 전교조 7차 교육과정 반대 투쟁이 지불한 기회비용, 참교육 진보의 자세를 버린 전교조 잃어버린 학교개혁의 기회들 제8장 절망적인, 학교의 미래 학교는 문명 교육을 하고 있는가? 고교 평준화는 해제될 것인가? 우리 모두가 패배하지 않으려면? 못다 한 이야기_겉치레와 형식이 지배하는 학교 누구를 위한 보충수업인가? 학생의 머리카락이 길면 선생님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수업지도안 : 보기 좋게만 꾸며라 위선과 허례허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 수업진도표 : 형식만 엄격히 지켜다오 교육이 빠진 부장회의 승진 점수를 위해 존재하는 시범학교 연구수업 : 한바탕 쇼 수업은 알아서 해. 사무 행정 업무는 도와줄게 신임 교사에 대한 단상 |
이기정의 다른 상품
|
무능한 교사, 무능한 학교를 향한 거침없는 비판과 대안
입시 학원 강사 출신의 현직 교사가 학교의 비합리적이고 비교육적인 시스템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학교 개혁의 방안을 제시한 교육 에세이 『학교개조론』이 미래M&B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이기정 씨는 서울 창동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과거에 종로학원을 비롯한 유명 입시 학원에서 7년간 학원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학원 강사가 아닌 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저자는 민주화 운동 경력 때문에 교사 임용을 받지 못하다가 35세라는 늦은 나이에 학교 교단에 서게 된다. 그러나 학원과 달리 학생들이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않는 학교 수업 분위기에 충격을 받는다. 수업 준비나 교과목 연구가 아닌 ‘사무 행정 업무’에 열심인 교무실 풍경에도 실망을 금치 못한다. 오랫동안 학원 강사로서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했던 저자에게 학교는 너무도 비교육적이고 비합리적인 조직으로 보인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저자는 학교 개혁의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이 책 『학교개조론』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학교의 무능함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첫째, 교사들이 수업을 아무리 잘해도 보상이 없다. 둘째, 수업을 아무리 못해도 불이익이 없다. 셋째, 학교 제도가 극도로 비효율적이다. 학교 개혁 방안: 교원평가제, 교육과 사무 행정의 분리, 교장선출제 저자가 제시한 학교 개혁 방안 가운데 ‘교원평가제’는 수업을 중심으로, 학생이 교사를 직접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무 행정 능력으로 교사들을 평가하는 기존의 교원 평가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자는 의미다. 교사는 수업 및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 거리가 먼 사무 행정은 전담 인력을 따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과 사무 행정의 분리’다. ‘교장선출제’는 선거나 교황 선출 방식, 추첨제 등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능력 있고 훌륭한 사람을 교장으로 뽑는 방식이다. 학생 중심의 학교 개혁을 강조하는 저자는 그간 전교조가 벌인 투쟁이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있었음을 강도 높게 비판한다. 학교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체인 전교조가 ‘7차 교육과정 반대’,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의 초등학교 임용 반대’, ‘NEIS 반대’ 등 헛된 투쟁에 매달린 나머지 개혁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런 비판은 역설적으로 전교조가 앞으로 어떤 투쟁에 힘을 기울여야 할지를 보여준다. 전교조 위원장 선거가 남긴 패배와 성과 저자는 2006년 전교조 위원장 선거 때,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하여 선거 출마를 결심한 강신만(신도봉중학교) 교사, 김현(당시 청량고등학교, 현 국악고등학교) 교사를 도와 ‘전교조 다시 세우기’를 시도하였다. 이 책에 제시된 3가지 개혁 방안이 이들의 중심 공약이었다. 수백 명이 선거운동을 벌였던 상대 후보에 비해 50명도 안 되는 인원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했지만 그들의 주장은 전교조 내부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선거 결과는 참패였지만 전국적으로 9%, 서울?인천 지역 20% 득표율을 보인 선전이기도 했다. 표를 주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지지한다는 교사들도 많았다고 한다. 현재 많은 교사들이 무력감에 빠져 있거나 교감?교장 승진에 열을 올리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교사들과 교육 담당자, 교사 지망생과 학부모들에게 우리 교육의 문제를 알리고 함께 해결해갈 방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