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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권 - 황혼기(The Breakdown)
서문 제 1 장 소비에트 마르크스주의의 첫 단계 1. 스탈린주의는 무엇이었는가? 2. 스탈린주의의 단계들 3. 스탈린의 초기 활동과 권력장악 4. 일국사회주의 5. 부하린과 신경제정책 이데올로기. 1920년대 경제 논쟁 제 2 장 1920년대 소비에트 마르크스주의의 이론논쟁 1. 지성과 정치 환경 2. 철학자로서의 부하린 3. 철학논쟁: 데보린 대 기계론자들 제 3 장 소비에트 국가이데올로기로서의 마르크스주의 1. 대숙청의 이데올로기적 의미 2. 스탈린의 마르크스주의 성문화 3. 코민테른과 국제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적 변형 제 4 장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결정화 1. 전시기간 2. 새로운 이데올로기 공세 3. 1947년의 철학논쟁 4. 경제 논쟁 5. 물리학과 우주론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 6. 마르크스-레닌주의 유전학 7. 소비에트 과학에 미친 일반적 영향 8. 언어학과 스탈린 9. 스탈린과 소비에트 경제학 10. 스탈린 말년 소비에트 문화의 일반적 특징 11. 변증법적 유물론의 인식론적 상태 12. 스탈린주의의 뿌리와 의미. ‘새로운 계급’의 문제 13. 스탈린주의의 마지막 기간의 유럽 마르크스주의 제 5 장 트로츠키 1. 망명의 시절 2. 소비에트체제?관료주의?‘테르미도르’에 대한 트로츠키의 분석 3. 볼셰비즘과 스탈린주의. 소비에트 민주주의 이념 4. 소비에트 경제 및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 5. 파시즘?민주주의?전쟁 6. 결론 제 6 장 안토니오 그람시 : 공산주의적 수정주의 1. 삶과 작품 2. 역사의 자족성: 역사적 상대주의 3. ‘경제주의’ 비판. 예견과 의지 4. 유물론 비판 5. 지식인과 계급투쟁. 헤게모니의 개념 6. 조직과 대중운동. 미래 사회 7. 요약 제 7 장 지외르지 루카치 : 교조에 봉사하는 이성 1. 삶과 지적 발전. 초기 저작들 2. 전체와 부분: 경험주의 비판 3. 역사의 주체와 객체. 이론과 실천. 존재와 당위. 신-칸트주의와 진화론 비판 4. ‘자연변증법’ 비판과 반영이론. 사물화 개념 5. 계급의식과 조직 6. 비합리주의 비판 7. 미학 범주: 전체?매개?미메시스 8. 리얼리즘?사회주의 리얼리즘?전위주의 9. 마르크스주의 신화학의 엑스포 10. 스탈린주의자로서의 루카치와 스탈린주의 비판 제 8 장 칼 코르쉬 1. 전기 자료 2. 이론과 실천?운동과 이데올로기?역사 상대주의 3. 마르크스주의의 세 단계 4. 카우츠키 비판 5. 레닌주의 비판 6.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새로운 정의 제 9 장 루시엥 골드만 1. 삶과 저작들 2. 발생론적 구조주의?세계관?계급의식 3. 비극적 세계관 4. 골드만과 루카치. 발생론적 구조주의에 대한 논평 제 10 장 프랑크푸르트학파와 ‘비판이론’ 1.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역사 및 전기에 관한 노트 2. 비판이론의 원칙들 3. 부정의 변증법 4. 실존주의적 ‘진정성’ 비판 5. ‘계몽’ 비판 6. 에리히 프롬 7. 비판이론(계속되다): 위르겐 하버마스 8. 결론 제 11 장 허버트 마르쿠제: 마르크스주의-신좌파의 전체주의적 유토피아 1. 헤겔과 마르크스/실증주의 2. 현대문명 비판 3. ‘일차원적 인간’ 4. 자유에 반대하는 혁명 5. 논평 제 12 장 에른스트 블로흐: 마르크스주의-미래파의 신비적 직관 1. 일생과 저작들 2. 기본 이념 3. 위대하기도 하고 사소하기도 한 백일몽 4. 마르크스주의-‘구체적 유토피아’ 5. 반유토피아로서의 죽음: 신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6. 물질과 유물론 7. 자연법 8. 블로흐의 정치적 입장 9. 결론과 논평 제 13 장 스탈린 사후 마르크스주의의 발전 1. ‘스탈린 격하운동’ 2. 동유럽의 수정주의 3. 유고슬라비아의 수정주의 4. 프랑스 수정주의와 정통파 5. 마르크스주의와 ‘신좌파’ 6. 모택동의 농민 마르크스주의 에필로그 에필로그에 부쳐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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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사회 통합의 낭만주의적 이념을 받아들였지만, 공산주의는 산업사회, 즉 독재권력의 체제에서 가능한 단 하나의 방식으로 그 이념을 실현했다. 통합의 꿈은 18세기의 빙켈만(Winckelmann)과 여타의 사람들에 의해 대중화되어 독일 철학자들이 수용했던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이상적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다. 마르크스도 일단 자본가들이 소멸되면 세계 전체가 일종의 아테네 광장(Agora)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던 것처럼 보인다. 이때는 기계와 땅의 사적 소유를 금지하기만 하면 되고, 마치 마술의 지팡이를 휘두른 듯 인간은 이기심을 버리게 되며 인간의 이해관계는 완전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는 식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이런 예측이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생산수단이 국유화되자마자 사람들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의 갈등이 중단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는다.
---p.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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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르크스주의를 정확하게 설명하려는 것도, 다시 마르크스를 알리려고 외치는 것도 아니며, 또 다시 대안은 마르크스라고 외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유행처럼 모든 것들이 흘러가고 있는 현 상태에서 우리는 정작 무엇을 바라보고 행해야 하는 지, 그 고민의 시작을 어떻게든 풀어보고 싶어서 출간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어쩌면 흔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마르크스에 관한,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특히 서문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정확한 마르크스 혹은 마르크스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집필된 것이 아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마르크스나 마르크스주의에 관해 더 알아가기 위한 안내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라면 계기이다.
저자인 레셰트 코와코프스키는 1953년 바르샤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여 받고, 그 뒤 교수로 임용되어 철학역사학부의 학장이 되었다. 처음엔 정통 마르크스주의자였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스탈린주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는 당의 노선에 대해 짤막하지만 통렬했던 비판 ‘무엇이 사회주의인가?’라는 글을 썼다가, 이 글 때문에 망명길에 올라야 했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수십 권의 저술 공로로 이들 대학으로부터 수많은 학술상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책은 제도적 마르크스주의와 이론적 마르크스주의를 다루고 있는 “마르크스주의의 주요흐름”이었다. 이 책이 2002년,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발전시킨 평생의 공로가 인정되어 국회도서관상(미국)을 받았다. 그런 이 책은 1권에서 마르크스주의의 기원을 검토하면서, 헤겔과 계몽주의를 거쳐 신플라톤주의에 이르는 마르크스주의의 유산들을 추적하고, 마르크스 사상의 발전을 분석하고 그것이 여러 형태의 사회주의와 갈라지는 지점들을 짚어낸다. 그리고 2권에서 주도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교의와 제 2 인터내셔널 시기에 벌어진 그들간의 논쟁들을 다루고 있다. 이 시기에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흥미로운 다양한 해석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이 논쟁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론가들이 이 책에서 다뤄지고 있다. -그들 가운데는 카우츠키?로자 룩셈부르크,플레하노프,레닌,소렐 등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3권에서 스탈린주의를 분석하고, 마르크스주의가 소비에트문화에 끼친 충격에 시비를 거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그는 트로츠키?그람시?루카치?마르쿠제와 여타의 마르크스주의 논객들이 세운 공적들을 검토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마르크스주의가 걸어온 다양한 발전 양상들을 추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