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소설 히파티아
인류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학자
가격
12,000원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역사적 배경
프롤로그

1부
2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브라이언 트렌트
불과 15세 때 첫 작품을 출간한 작가로서 사회정치평론가, 시인, 극작가, 저널리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철학과 신화학을 부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위대한 부활』, 『기술과 오늘 : 자유에의 도전』 등이 있다.
역자 : 전영택
서울대학교 천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원자핵 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동력자원부 사무관, 산업자원부 서기관을 지냈다. 현재는 한국전력거래소에 근무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의 붓다』, 『물리학을 잡아라』, 『천문학을 잡아라』,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바이오테크 시대』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14쪽 | 5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201045

책 속으로

“여러분이 가진 생각하는 권리를 소중하게 여기세요." 철학을 강의하던 도중에 그녀가 말했다. 이것은 그녀가 가르치고자 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했다. "생각하는 것은 값진 능력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 능력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생각하는 능력을 모두 없애버리면, 여러분 속에는 어둠이 들어찰 것이고 그 어둠을 다른 사람들이 메우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믿어야 할지 말해주면서 절대 거기에 의문을 갖지 말라고 말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어둠 속에서 살게 되면 머지않아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도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 질서도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 우리의 깨끗한 길, 우리의 도수관, 우리의 반듯한 집을 세웁니다. 멋진 법과 규칙들, 사회 관습들을 정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마음 단면을 형상화한 신들을 위해 멋진 신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든 이러한 질서의 개념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그 반대입니다. 대양의 파도는 배를 집어삼키고, 땅이 갈라져 집이 부서지며, 산이 폭발해서 재와 용암으로 로마의 도시들을 뒤덮습니다……. 400년 전 폼페이에서 일어났던 일은 바다 밑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용해되어 뜨거운 바위가 파도에 식혀져서 새로운 섬이 만들어지고 지도가 바뀌는 일이 생겼다면, 우리는 지구의 불안정한 모습에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우리 인생의 캔버스는 위험하고 거칠며 길들여지지 않은 파피루스와 같아요.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그것을 보다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세계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움은…… 계속될 거예요.” 히파티아가 안간힘을 쓰며 말했다. 그녀는 온몸을 찢는 듯한 아픔과 목구멍으로 올라오는 구토를 억지로 참으며 기침을 했다. “여러분은…… 그걸 막을 수 없어요. 언젠가는 여러분…… 모두는…… 잊혀질 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거예요!” 온몸에 오한이 들었다. 그녀는 기운을 차리고 자신의 운명을 직시하며 말을 이었다.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당신들이 저지른 살인의…… 피바다 속에…… 감히…… 서 있으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는 진리와 결혼했어요.” 고대에 우뚝 솟은 눈부신 지성, 히파티아.
“배움은 계속될 거예요. 여러분은 그걸 막을 수 없어요”라고 외치며
기독교 광신도에게 죽임을 당한 히파티아.

인류 역사상 가장 불운했으나 가장 매력적인 한 여성의
생애 마지막 한 달간의 이야기가 소설로 펼쳐진다!

고대 지성들이 향연,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에는 여성이 있다, 없다?

이런 질문을 한 번쯤 해볼 수 있다. ‘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중에는 여성이 없을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은 내로라하는 고대 최고의 지성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마치 여기에 들지 않으면 고대 지성으로서는 명함도 못 내밀 것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유명한 대학자들이 한곳에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그림 속 인물들은 당연히 모두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다시 한 번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 속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남성 철학자들만 있을 것이라 생각할 뿐 당시에 여성 철학자가 있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한다.
그러나 그림을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면 한 여성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그 이름도 생소한 히파티아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레테, 소시파트라, 애스클레피제네이아, 올림피오도루스 등의 고대 철학사에 등장하는 여성 철학자들 중에서도 대표적인 철학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숨겨진 신화적 인물을 재발견하는 치밀한 상상력 『소설 히파티아』

『소설 히파티아(Remembering Hypatia : a novel of ancient Egypt)』는 인류 역사 속 신화로 남아 있는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배경으로, 오늘날까지도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는 대도서관의 교수이자 여성 철학자인 히파티아의 죽음에 대해 생생하게 되살려낸 역사소설이다. 지금은 잊혔지만 용기로 공포에 맞섰던 시대, 지혜의 유산이 암흑 속으로 사라져간 시대에 일어났던 역사적 비극을 섬세하고 진지하게 그리고 있기에, 이는 잃어버린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인 브라이언 트렌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철학과 신화학을 부전공했으며, 고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지난 2001년에 재건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비교한 『위대한 부활(A Greatness Reborn)』로도 주목받고 있는 신예 작가다. 그는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역사소설이라는 장르의 단점을 극복, 장대한 스케일과 사실에 가까운 역사고증을 바탕으로 치밀한 작가적 상상력을 십분 발휘하여 쉽고 재미있는 글쓰기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히파티아에 대한 이론서 및 짧은 이야기(에피소드)를 실은 몇 권의 책들이 국내에서 출간되기도 했지만, 이 책처럼 그녀의 죽음을 집중 조명하여 장편소설로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에는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맥 웰먼(Mac Wellman)의 연극 〈히파티아(Hypatia)〉가 선보이기도 했다.

히파티아는 최초의 여성 수학자이자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역시 수학자이며 철학자인 테온의 딸로 그녀는 고대 학문의 주요 중심지인 알렉산드리아에서 신플라톤주의 학파의 지도자로 인정받았으며, 뛰어난 지적 재능과 달변, 미모를 두루 갖추어 학문의 여신인 ‘뮤즈’로 칭송되었고 그녀를 따르는 제자 및 추종자들이 많았다. 암모니우스, 심플리우스, 아스클레피우스 등 당대의 쟁쟁한 고대 철학자들을 비롯해, 소설 속에서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가슴 깊숙이 비밀로 간직했던 오레스테스 총독도 그중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청혼한 뭇 남성에게 “나는 진리와 결혼했어요”라고 거절하며 죽을 때까지 독신을 고집했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하얀 로브를 입고 다니며,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무지한 일반인들이 삶의 진리를 깨닫도록 열띤 강의를 펼쳤으며, 과학적인 사고를 가진 지식인으로 여러 학습과 과학을 기호화했는데, 당시 초기 기독교도인은 이것을 이교신앙과 같은 것으로 여겼다. 이에 그녀는 알렉산드리아를 여러 차례 휩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에 벌어진 긴장과 폭동의 초점이 되었다. 412년 키릴루스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가 된 후 그녀는 니트리아 수도사들과 키릴루스를 따르는 광신적인 기독교도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되었는데, 이 책은 바로 서기 414년 10월 말부터 히파티아가 죽임을 당하는 11월 초순까지의 짧은 기간을 보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히파티아는 고대 그리스의 신화적 인물로 통했고 ‘아름다움과 지혜’의 여신으로 추앙받아왔다. 사실 서구에서 그녀는 매우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성의 보통명사가 된 지 오래다. 특히 당대 최고 지성인 그녀에 대한 살인은 역사 속에서 고대 광명의 종말과 중세 암흑의 도래를 의미할 만큼 중요한 사건으로 취급되고 있다.

히파티아가 전하는 삶, 철학, 사랑 그리고 배움에 대한 이야기

비록 한 달간의 이야기이지만 이 책은 히파티아의 사상과 엄격하고 절제된 생활자세 등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엿보기엔 부족함이 없다. 기본 얼개는 히파티아의 죽음에 대한 비극적 이야기이지만, 그 단락 및 행간 하나하나에는 그녀가 전하는 삶, 철학, 사랑 그리고 배움이라는 기나긴 여정이 가득히 묻어나 감동을 자아낸다.
번잡한 일상에 찌들어 참다운 인간의 아름다움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변화의 커다란 수레바퀴 앞에서 당당히 인간의 길을 갔던 히파티아의 모습은 우리의 삶에 의지와 신념, 열정이라는 귀중한 가치가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