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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지
2. 우리가 잊고 있는 행복 3. 신발 한 짝 4. 기다림 5. 엄마 냄새 6. 휘파람새 7. 사라진 것들의 노래 8. 엄마 생각 9. 인형의 눈물 10. 녹지 않는 눈사람 11. 인형의 방 12. 침묵 13. 소망 14. 물방울 사랑 15. 겨울강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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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처럼 가슴 따뜻한 글
『엄마 냄새』는 스테디셀러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준, 김재진 시인의 '가슴에 남는 이야기'이다. 『엄마 냄새』에 실린 글들은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의 아픔을 감싸고 싶어하는 작가의 여린 마음이 그대로 배어 있다.
너나 없이 앞만 보는 세상살이를 헤쳐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마음 한 구석이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자신의 삶이 고달플 때마다 지나온 길을 한 번쯤 되돌아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낯선 곳에서 낯익은 사람을 만나 지난 추억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자기 몸빛을 잃지 않는 보석처럼, 손때 묻은 장롱처럼 만져보고, 열어보고 싶은 이야기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그 위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같은 연둣빛 이야기들. 『엄마 냄새』를 읽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것들이 하나하나 고개를 내민다. 그러면서 우리의 메마른 눈물샘을 자극하고, 봄 햇살처럼 따스하게 피부에 와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