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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메르스라는 이름의 공포
1. 기적이 아니라 노력이 있었을 뿐이다 (김현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간호사) 2. 실험실, 우리만의 전쟁터(이재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박사·김영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3. 소통이 사람을 살린다(안주희,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내과과장) 4. 팀워크로 이루어낸 쾌거(한호성·조재영·최영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센터 간이식팀) Part 2. 희망의 홀씨를 날리다 1. 기부, 메르스와 싸우는 제3의 방법(문봉기, 아주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2. 그들이 위험 속에서 더 빛나는 이유(황영진, 광진소방서 부설 금호119안전센터 소방교) 3. 건강한 사회를 지키는 힘, 초심(조동찬, SBS 의학전문기자) 4. 대중의 공포심을 방역하다(김성환, 에스티환경 대표) 5. 나비,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다(이봉욱, 평택대학교 재활복지학과 학생) Part 3. 총성 없는 전쟁터 1. 일사불란과 오합지졸의 경계에는 리더십이 있다(유효연·이희진, 서울시청 주무관) 2. 현장의 목소리는 무채색이 아니다(서명옥, 강남구 보건소 소장) 3. 전쟁은 이기는 것이 정답이다(양주연, 국군강릉병원 간호과장) 4. 전문가의 존재감을 확인하다(임현술,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Part 4. 선제적인 준비가 살 길이다 1. 실력이 준비고, 힘이다(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2.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석웅,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 대령) 3. 나무만 보지 않고 숲을 보다(최준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장) 4. 감염병?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이진수, 인하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 메르스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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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민낯을 드러낸 ‘끝판왕’이었다.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하는 응급실, 감염병 환자를 일반 환자와 구분하지 않는 응급실 환자 분류 체계, 외부인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병실, 가족 및 친척 위주의 간병 문화, 유명무실한 주치의 제도, 대형병원 편중 현상, 의사 쇼핑, 부적절한 감염병 의료수가 체계, 감염병에 취약한 병원 건물 구조, 다인실 입원실, 매뉴얼에 의존한 경직성, 위기소통 시스템 부재…. 오죽하면 메르스 바이러스의 숙주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체계’였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덧붙여 우리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의료 시설과 의료진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입증해 주었다.
[메르스의 영웅들]은 새로운 감염병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특히 간호사분들은 김현아 간호사님과 양주연 간호장교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질 것이다. 청소년들은 [메르스의 영웅들]을 읽으며 나도 이런 직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소망이 싹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메르스의 영웅들]은 새로운 감염병이 또 다시 찾아왔을 때 더는 ‘영웅’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 차원의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이 책이 그러한 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