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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관계의 이해: 영화의 역할
2. 주권의 딜레마 3. 민족주의와 민족주의의 반발 4. 시민 저항과 개입 5. 첩보와 국가 전복 6. 의사결정과 위기관리 7. 전쟁의 비극 8. 경제적 상호의존과 개발 9. 윤리와 국제법 10. 문화의 충돌 11. 국제관계의 국내적 근원들 12. 에필로그 부록 : 영화 제목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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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영화는 과거와 현재의 국제적 문제와 사건을 극적으로 표현하여, 전통적인 지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후대의 사람들로 하여금 기존 역사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게 하거나 심지어 다시 쓰고 싶어 하도록 만드는 매개체로서 영화에 대한 탐색은 국제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훌륭한 방법으로 환영받고 있다. 이 책은 영화를 활용하여 국제정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와 역자 모두 국제정치학 강의를 하면서 활자화된 텍스트의 한계를 느꼈으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심지어 별로 관심이 없는 개념, 쟁점, 인물, 국제적 사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나아가 국제정치를 바라보는 창의적 안목을 길러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구한 학자들이다. 이 책은 대학교에서 국제정치론 수업 시간에 쓰일 기본 교재로 만들어졌으나 국제관계를 좀 색다른 방법으로 접근해보려는 교수와 선생님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하여 대중문화가 어떤 식으로 묘사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 변화 국제관계는 변화라는 키워드로 특징지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가장 중요한 역할자는 계속 변한다. 새로운 비정부기구나 다국적 행위자들은 사건이 일어나는 순간에 등장한다. 과학기술의 혁명은 군사 전략보다 중요하며, 영토의 획득보다 시장의 획득이 더 중요하다. 영화는 이러한 국제관계의 연속성과 변화를 반영한다. 영화는 오늘날의 범세계적인 의제가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이전 세대의 국민들과 정책 수립자들도 이런 논제를 놓고 지금처럼 고민했음을 보여준다. 냉전 이후 국제정치는 기존 현실주의에 입각한 힘의 정치 우위보다는 경제, 문화, 정체성, 환경 그리고 여성문제 등 비군사적 자원에 기초한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은 역사적 기억과 국가정체성 문제로 원만한 지역 국제사회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의 집합적 기억은 여러 경로를 통해 재생산되거나 망각된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고 영상매체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국제관계의 반영으로서 영화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영화 자체가 국가정체성과 집합적 기억을 다시 만들어가기도 한다. 주권 문제, 민족주의의 갈등, 민주주의, 첩보, 위기 시 의사결정, 전쟁, 경제 문제, 국제법, 문화의 충돌, 국제문제의 국내 정치적 요인 등, 국제정치에서 일어나는 주요 주제를 영화를 통해 설명해놓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