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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
베이비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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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싱어 송라이터가 다시 부르는 팝의 고전들!
팝 역사상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뮤지션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거론될 만한 인물이 바로 '베이비페이스'이다. 베이비페이스는 80년대 말부터 팝/알앤비 신(Scene)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다가 90년대 중반 팝 음악계에 대중적인 R&B 열풍을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다. 베이비페이스 특유의 로맨틱한 스타일은 당대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타들의 히트곡을 통해 알려졌고, 지금까지 베이비페이스가 작곡하거나 프로듀싱을 맡아 히트시킨 곡중 16곡을 빌보드 팝 차트 1위에, 47곡을 R&B 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히트메이커이자 보컬 싱어, 기타리스트, 키보디스트, 영화음악 작곡가까지.. 그의 다재다능한 재능은 만방에 발휘됐다. 그리고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50대를 눈앞에 둔 베테랑이 되어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The Birth of the Greatest Hitmaker, 팝 역사상 최고의 히트메이커 1958년 4월 10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여섯 형제중 다섯째로 태어난 베이비페이스(본명: Kenneth Brian Edmonds)는 노스 센트럴(North Central)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작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의 형제들인 케본 에드몬즈(Kevon Edmonds)와 멜빈 에드몬즈(Melvin Edmonds)도 R&B 그룹 애프터 세븐(After 7)에서 활동할 정도로 혈통적으로 음악적인 재능을 타고난 베이비페이스는 '맨차일드(Manchild)'와 '딜(The Deele)'이라는 그룹을 거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 특히 딜에서 같은 멤버로 있던 L.A. 라이드(Antonio "L.A." Ried)와 함께 1988년 팀을 탈퇴하면서부터 파트너쉽을 가지고 본격적인 작곡 활동에 들어서게 된다(L.A. 라이드는 [Arista] 레이블 CEO를 거쳐, 현재 [Island Def Jam Music Group]의 CEO를 역임중). 1989년 베이비페이스와 L.A. 라이드는 아틀란타를 근거지로 [LaFace] 레이블을 설립해 바비 브라운(Bobby Brown), 캐린 화이트(Karyn White), 페블스(Pebbles), 폴라 압둘(Paula Abdul)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고, 특히 [LaFace] 레이블의 첫 아티스트들인 토니 브랙스톤(Toni Braxton)과 TLC를 데뷔하자마자 스타의 대열에 입성시켰다. 토니 브랙스톤은 데뷔 해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TLC의 데뷔 이후 2장의 앨범은 합쳐 1,500만 장 이상을 팔아치웠다. 한편, 펑크(funk) 스타 부시 콜린스(Bootsy Collins)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었던 베이비페이스의 모습을 보고 붙여준 닉네임 'Babyface'를 아티스트명으로 선택한 그는 1986년 자신의 첫 솔로앨범 [Lovers]를 발표했다. 데뷔작에서는 싱글 히트곡도 없었고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3년 뒤인 89년에 발표한 2집 [Tender Lover]가 R&B 앨범 차트 11주간 1위에, 'It's No Crime'과 'Tender Love' 등 2곡이 R&B 싱글차트 넘버 원에 오르는 등 솔로 가수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하기도 했다. 아울러 1993년 발표한 [For The Cool In You]는 R&B 앨범 차트에 87주간이나 머물며 트리플 플래티넘(300만 장)을 기록했고, 1996년작 [The Day] 또한 더블 플래티넘(2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계속해 왔다. 다시 송라이터 활동으로 넘어가, 베이비페이스가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보이즈 투 멘(Boyz II Men)과의 만남이었는데, 1992년 빌보드 팝 싱글차트 13주간 1위를 차지했던 'End Of The Road'와 1994년 14주간 1위를 차지했던 'll Make Love To You' 등 2곡의 빅 히트곡이 나오면서 베이비페이스의 줏가는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그로 인해 베이비페이스의 팝계 최고의 마이다스 손이 됐고,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마돈나(Madonna),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 브랜디(Brandy) 등 팝계의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그의 손길을 거쳐가게 된다. 특히, 1995년부터 1997년까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는 등 황금의 시기를 보냈다. Cover the Legendary Acoustic Songs, 어쿠스틱의 고전을 새롭게 부르다 최근 베이비페이스는 오랜 파트너였던 L.A. 라이드의 [Island Def Jam Music Group]과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었는데, 올해 말경 발매될 예정인 아샨티(Ashanti)의 신작에 참여하는 등 작곡/프로듀서 활동과 함께 지난 2005년 통산 10번째 앨범이었던 [Grown & Sexy] 이후 2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신작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감미로운 베이비페이스의 음악을 고대하던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텐데, 더욱이 이번 신작 [Playlist]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Mercury] 레이블의 첫 작품으로,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색다르고 특별한 주제를 담고 있다. 즉, 베이비페이스의 이번 신작 [Playlist]의 핵심 키워드는 '기타(guitar)'와 '리메이크(remake)'라고 할 수 있다. 앨범 곳곳에 보여지는 어쿠스틱 기타를 든 모습에서 이번 신작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감지할 수 있고, 과거에 이미 발표된 노래를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들을 담고 있다. 아울러 여타 리메이크 앨범과 달리 두 가지 색다른 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먼저 70년대 주옥 같은 어쿠스틱 고전 넘버들중 베이비페이스가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해 베이비페이스 특유의 어쿠스틱함으로 재탄생시켰고, 베이비페이스의 대선배들이자 70년대 전설적 싱어 송라이터들의 노래를 90년대 대표 싱어 송라이터가 다시 불렀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특별한 기교 없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원곡에 충실하면서 심플하게 리메이크했는데, 완전한 신작이 아닌 '리메이크'라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아티스트명도 기존에 단순하게 쓰던 '베이비페이스'에서 케니 "베이비페이스" 에드몬즈(Kenny "Babyface" Edmonds)로 풀네임으로 바꾸어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본작에 거는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베이비페이스가 직접 전곡의 프로듀서를 맡은 총 10트랙이 담겨있는 본작에는 비중은 작지만 2곡의 깜작 신곡도 수록되어 있다. 8번째 트랙 'The Soldier Song' 보다는 94년 히트곡이었던 'When Can I See You'에서 보여주었던 어쿠스틱함과 감미로움이 공존하고 있는 발라드인 3번째 트랙 'Not Going Nowhere'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다. 그 밖에 8곡의 리메이크 곡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참고하면서 다가오는 이 가을 베이비페이스만의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해보시기 바란다 (추가적으로 꼭 원곡과 비교해 보면서 들어보시면 더욱 흥미로울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