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유배당한 사랑
2. 오막살이 작은 집 3. 햇빛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 4. 자유여, 나는 네 이름을 기록해 두겠다 5. 인간의 자격 6. 어머니, 햇빛이 그리워요 7. 제발 저를 체포해 주세요 8. 태양이 존재한다고 말해 줘 9. 사람을 사랑한 죄 10. 슬픔의 초상 에필로그 소설로 나오기까지 |
|
판사가 휴가에서 돌아온 다음날, 나는 또다시 법원에서 아버지와 설전을 벌여야 했다. 이번엔 아버지가 데리고 온 여자 변호사와 함께라는 점이 좀 달랐다.
외모에서부터 쌀쌀한 인상이 풍기는 젊은 여변호사는 얇은 금테 안경을 끼고 있었다. "아버지가 제라르 군에게 묻고 있는 문제는 간단합니다." 눈[雪]빛에 탄 판사의 얼굴은 거무스레했다. "즉, 제라르 군과 게노 부인이 만나는 일을 단념하느냐, 그렇지 않는냐는 문제입니다." 아버지와 여변호사가 굳은 표정으로 팔걸이 의자에 앉아서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습니까?" "못하겠습니다." ---p.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