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작가의 말|‘일단은 웃음으로 마취를 시킨 후, 가식의 닭살을 뜯어내버릴 테야!’_박철권
|‘지금, 여기’ 살아 움직이는 현실의 통합적 이해를 위하여_조장훈 01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하여 모두 자살이라 할 수 있을까? ─ 자살 02 달팽이집과 블루마블 게임 사이의 진실 ─ 부동산 03 비교우위 논리의 이면(裏面) ─ 쌀시장 개방 04 그들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 한미 FTA 05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떠돌이쥐 ─ 노동의 유연화 06 우리는 왜 알아야 하는가? ─ 알권리 07 인터넷 여론의 빛과 그림자 ─ 인터넷 민주주의 08 정의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 정의 09 느림의 미학을 꿈꾼다 ─ 민주주의 10 시도 때도 없이 안으로 굽는 팔 ─ 지역주의 11 돈 있는 정치가만이 정직한 세상은 우울하다 ─ 정치자금 12 평화와 생존의 사이에서 ─ 북한 핵 개발 13 순혈주의의 모순과 다인종시대의 과제 ─ 혼혈인 차별 14 우린 대체 왜 공부하는 걸까? ─ 교육의 의미 15 거울이 필요한 자들은 이곳에도 많다 ─ 역사왜곡 |
박철권의 다른 상품
|
시사를 알면 통합교과형 논술이 보인다
기실 모든 교과는 현실의 문제를 중심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살아 움직이는 우리 삶의 지평은 분과학문처럼 문제의 경계가 나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이슈와 쟁점들은 각개 분과학문의 시각들이 겹쳐질 수 있는 통합의 스펙트럼을 가능하게 한다. 시사(時事, Current Issue)를 바라보는 눈이 통합교과형 논술에서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다른 관점과 시각, 입장의 차이를 갖고 있기에 생겨나는 ‘지금, 여기’의 소란스러움은 사건이 되고 이슈가 된다. 시사적 쟁점에서는 유예되었던 현실과 욕망의 모순, 정치적 입장의 차이가 드러나고 사람들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이 생생한 부딪침의 영토에서 토론은 시작되고 말들이 넘쳐나는 와글와글한 주체적 인간들이 탄생한다. 하여 ‘지금, 여기’야 말로 가장 중요한 교육의 영토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알고 그 시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 바로 논술인 것이다. 시사만화와 논술이 만나다 시사만화는 작금의 정치적 모순과 이슈가 되고 있는 논쟁을 풍자적인 그림으로 거침없이 보여준다. 때문에 시사만화를 보는 독자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정치적 상황들을 한 컷, 또는 여러 컷의 만화를 통해서 글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한 컷짜리 만화라 하더라도 그 속에는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칼날과 모순을 바로 잡는 예리한 잣대가 숨겨져 있다. 이렇듯 사건을 바라보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시선, 그것은 바로 논술의 출발점이다. 통합교과형 논술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논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시대를 바라보는 능력이다. 때문에 시사만화를 통해서 그 시대가 가지는 주요 쟁점들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쟁점들을 통한 다양하고 통합적인 논술의 주제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의 특징 포털 다음에 연재중인 박철권 만화가의 시사만화 <시사 뒷북>을 통해서 정치적 이슈가 되는 사건들과 논쟁을 다시 되짚어보았으며, 통합교과형 논술에 맞게 논술 전문 강사 조장훈 선생님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처럼 시사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었다고 해서 책의 내용까지 일회용은 아니다. 책에서 선별한 주제들은 시사적이면서도 언제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본질적인 사회문제와 주제를 골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창 논쟁이 되고 있는 시사 문제는 물론 깊이 있는 논술 주제를 함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우선 해당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만화를 골라 맨 앞에 싣고, 만화가 박철권 씨가 그 만화에 대한 멘트를 달고, 이어서 논술 전문 강사 조장훈 씨가 해당 주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배경지식까지 달아준다. 이처럼 재미있는 시사만화로 해당 주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거기서 더 나아가 깊이 있는 해설과 전문적인 지식가지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만화를 통해서 시사적 이슈와 쟁점에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박철권 화백의 만화는 시사적인 쟁점을 그저 조망하고 설명하는 친절한 교육용 삽화가 아니다. 그의 그림에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양심과 한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의 자기 권리에 대한 당당함이 녹아 있다. 그 당당함 속에서 터져 나오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풀냄새 가득한 소시민의 당위적 바람은 우리의 마음을 때로 아프게 하고, 때로 설레게 한다. 어느 한 시류에서 화백 스스로 내렸던 판단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어느 시점의 만화에서는 자신의 판단을 다시 성찰하고 새로운 판단을 도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 당당함과 성찰의 힘이야말로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새겨야 할 삶의 태도일 것이다. ‘지금, 여기’를 바라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 와글거리는 생동의 지점에서 삶은 하나의 위대한 변화를 이루기에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이 시대와 사회를 읽고 논하는 학생들의 눈을 빛나게 하는 또 하나의 빛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