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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알레이쿰, 아프간
채수문
바이북스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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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저주와 희망’의 나라 아프가니스탄

1부 살람 알레이쿰, 아프간
“충성! 신고합니다”
아프간이라는 미지의 행성
아! 바그람의 달밤
총 차고 볼일 보라고?
“에그, 요놈의 주둥이가 방정이지”
프랑스의 미국에 대한 외교 전략
코히사피 마을의 신작로 준공식
용서할 수 없는 행위
희망을 키우는 천막학교
천막학교에서의 강연
군벌 간의 분쟁을 중재하다
산골마을을 갈라놓은 파벌 싸움
병원 건물을 내놓으라고?
차(茶) 한 잔의 행복

2부 새로운 아프간의 시작
카르자이의 눈물-아프간 정규군단 창설식
아프간 민병대 무장해제 제1호 병사
역사적인 무장해제 축하식
세계의 방랑자 아프간 난민들
한국대사관을 노려라
가르데즈에서의 무장해제 시범사업
무장해제, 왜 하필이면 내가 먼저?
새로운 헌법을 만들다
산 넘어 산인 총선 준비
카불의 껌팔이 소녀 카리니
군사고문단장이 되다
귀여운 말썽꾸러기 ‘팅커벨’의 항복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한국의 인삼
군벌 해체의 신호탄?
‘한국 정부’와 ‘일본 국민’의 차이

3부 아프가니스탄의 한국인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나도 일할 수 있다고요!
고아원을 지키는 한국인 처녀 엄마
오토바이에 사랑을 싣고
‘아빠’라고 했어요!
아비센나 병원 건설현장
용감무쌍한 <한민족 리포트> 취재팀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 메모일기

4부 아프간, 아프간 사람들
오리 한 마리에 원수가 되는 사람들
전쟁이 가져온 비극의 대물림
지뢰로 인해 잃어버린 인생
가즈니의 슬픔-한 유엔 직원의 죽음
노란색 택시를 조심하라
위대한 지도자 아마드 샤 마수드
군신(軍神) 마수드의 무덤
스스로 몸을 불사른 바미안 석불
실크로드의 보물을 지켜낸 사람들
부르카 속에 감추어진 아프간 여성들의 아
름다움
18초 37, 아름다운 꼴찌
30년 만에 참가한 미인대회
당당한 여성 말랄라이 조야
텔레비전에서 노래하는 것도 위법?
여성 대통령 후보 마수다 잘랄
미국의 대아프간 전략의 변화
아프간의 수호신 힌두쿠시
아! 전쟁의 상흔
변화하는 카불의 거리
아침에 눈떴을 때 살아 있음을 감사하라

에필로그-아프가니스탄, 그 2천 일간의 사랑

저자 소개

저자 : 채수문
채수문은 1980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미국과 영국에서 유학을 하며 군사지휘 교육을 받았다. 2003년 1월 아프가니스탄 동맹군 연락단장으로 아프가니스탄의 땅을 밟았고, 이후 1년여 동안 유엔 대표부 군사고문단장으로 아프간 내 군벌들의 무장해제 및 인권유린 사항을 감독하고 군사적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했다. 현재는 예편하고 한미연합사 전투모의센터에서 을지 연습을 비롯한 주요 한미 연합훈련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계획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0g | 154*225*20mm
ISBN13
9788992467131

출판사 리뷰

‘저주’와 ‘희망’이 교차하는 나라 아프가니스탄에 가다
‘탈레반’이라는 이름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은 과연 어떤 나라일까?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간다라 문명과 헬레니즘 문명이 교차하고, 카라코람과 힌두쿠시 산맥이 파미르고원을 통해 연결되는 아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열사의 나라 아프가니스탄은 18개 이상의 종족이 서로 싸우고, 탈레반과 북부동맹이, 종파와 종파가, 군벌과 군벌이 항상 대립하며 서로를 죽여온 나라이다. 평균 수명은 50세가 안 되고 문맹률이 70퍼센트를 넘는 나라, 전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나라, 해발 2천 미터 이상의 고지가 국토의 75퍼센트를 차지하는 나라, 당나귀가 끄는 마차와 도요타의 최신형 랜드크루저가 공존하는 나라가 바로 아프가니스탄이다.
저자는 처음 이 나라를 바라보며 ‘저주’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도저히 생명이 자랄 것 같지 않은 모래사막과 불에 탄 듯 시커먼 산등성이,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불어오는 모래폭풍, 부서진 흙집과 버려진 탱크의 잔해들을 바라보면서 누구인들 ‘저주’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있으랴. 하지만 동맹군 협조단장으로, 유엔 군사고문단장으로 아프간 사람들을 만나면서 저자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명하게 발견했다고 한다. 무너진 흙담을 고치고 메마른 땅을 일구는 사람들과 천막학교 맨바닥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공부하는 아이들, 새로운 초원을 찾아 떠나는 쿠치족의 모습에서 저자가 찾아낸 것은 절망이나 저주가 아니라 ‘희망’이었던 것이다.

아프간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보고서!
『살람 알레이쿰, 아프간』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한국군 중령 채수문의 이야기이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동맹군 협조단장으로 들어가 아프간 내 각 기관과의 유대가 뛰어나고 군벌과의 협상 능력이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유엔 군사고문단장이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그가 한 일은 군벌들의 무장해제 및 인권유린 사항을 감독하고 군사적 갈등을 중재하는 일이었다. 카르자이 대통령으로부터 사막을 유랑하는 쿠치족까지, 전장의 특수부대원들로부터 열정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까지, 2000년대 초반의 아프가니스탄을 꾸려나간 많은 이들과의 만남 속에서 그는 누구보다 아프가니스탄을 잘 아는 한국인이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쓰였다. 바로 옆에서 로켓탄이 터져 마음을 졸인 일이나, 윗마을과 아랫마을 간의 싸움을 중재했던 일, 새로운 주지사로부터 시민들의 병원을 지켜준 일, 아이들의 배움터 천막학교에서 강연한 일, 아프간 정규군단의 창설식에서 바라본 카르자이 대통령의 눈물, 군벌들의 무장해제 시범사업 진행 등 다양한 사건과 일화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또한 병원을 지어주고, 학교를 지어주고, 고아원을 만들어 아이들을 돌보고, 버려진 아이들을 보살피고, 거대 공사 수주를 따내는 등 각양각색의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활약도 찾아볼 수 있다.

1950년대의 한국을 닮은 나라,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
하지만 이 책에서 우리를 가장 감동시키는 것은 아프간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모습들이다. 오리 한 마리로 인해서 살인이 벌어지고, 마을과 마을이 원수가 되는 일이나, 난민 정착 지원금을 받기 위해 한겨울에 파키스탄 국경을 오가다 아이를 죽게 만든 부모, 금기를 깨고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인대회에 참가했다가 국적을 박탈당한 여성, 국제육상대회에서 18초 37이라는 믿기 힘든 100미터 기록을 낸 선수 등, 『살람 알레이쿰, 아프간』에는 다양한 아프간 사람들의 삶이 솔직하게 그려져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50년 전, 한국전쟁 전후의 우리들의 과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생활 속에서 미군과 외국 구호단체에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던 모습, 혼란한 정치 상황, 뜨거운 배움의 열정, 주린 배를 움켜쥐고 전쟁의 상처를 치유했던 과거의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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