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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배경(아브라함 J. 펙)
머리말(시빌 밀턴) 감사의 글 책 머리에 제1부 (1933년 6월 - 1941년 여름) 제1장 도시와 산악 농장을 오가는 생활 제2장 죽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다 제3장 나의 시야를 넓혀 준 책들 제4장 전쟁의 위협 제5장 독일 제국으로 돌아오라 제6장 죽을 고비를 넘기며 제7장 아름다운 베르겐바흐 제2부 (1941년 가을 - 1944년 가을) 제8장 게슈타포의 공격 제9장 나는 너무 미약하고 사자는 너무 강하고 제10장 사자 굴 속으로 제11장 소중한 도움의 손길 제3부 (1944년 가을 - 1945 봄, 그리고 그 이후) 제12장 고아가 되어 제13장 뜻밖의 변화 제14장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난 아빠 제15장 보복과 용서 사이에서 제16장 소중한 도움의 손길 후기 부록 · 알자스 지도(시몬 립스터가 그린 그림) · 뮐루즈 법원의 공식 조사서에서 발췌 · 하급 지방 법원의 판결 · 청소년 교육 담당 베쎈베르크 교육 위원회 교육감 · 생명과학 -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서 발췌 ·『트롬』(1937, 히틀러 청소년 집회)에서 발췌 · 학급사진(1937년, 1943년) · 우편 제한 규정을 설명한 다하우 수용소 수감자 편지지의 표준 글귀 · 아돌프 아놀드(시몬의 아버지)가 다하우에서 보낸 편지 (p.424 ~ p.427에 실제 편지의 사본 수록) · 에마 아놀드(시몬의 어머니)가 베르겐바흐에서 시몬에게 보낸 편지 (에마 아놀드가 체포되기 직전 시몬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 쾰이 콘스탄츠에 있는 시몬을 방문한 후) · 아놀드 아놀드가 다하우에서 보낸 편지 · 시몬 아놀드가 콘스탄츠에서 다하우에 수감된 아돌프 아놀드(아버지)에게 보낸 편지(p.435 ~ p.436)에 실제 편지의 사본 수록) · 토르가우 교도소에서 마르셀 수테가 보낸 편지, 처형되기 전 · 여호와의 증인 수감자들과 수용소 수용자들에게 제시된 선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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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빠를 죽이려 했던 그 이웃 사람은 이제 은퇴한 노인이 되었다. 그는 아름다운 딸기를 한 바구니 가져와서 엄마에게 억지로 주려고 했다. 딸기가 너무나 높이 쌓여서 얼마는 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그는 안절부절 못하면서 불안해했다. 엄마는 바구니를 고정시키고 나서 나로서는 믿을 수 없는 제의를 했다.
"에그만씨, 댁에게서 이걸 받을수 없어요. 댁은 가난하잖아요. 은퇴한 인쇄업자의 연금으로는 넉넉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밭이 있으시니까 댁이 재배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제가 기쁘게 사겠어요. 딸기 값을 드리지요." 그 날부터 에그만 씨의 밭에서 자라는 신선한 야채가 우리 식탁에 올라왔다. 아빠도 허락했다! 아빠는 8년 전에 엑,만 씨가 도끼로 아빠를 죽이려고 했던 걸 잊으셨나? 아니면 아빠가 그를 용서한 것일까? 나는 원한을 극복할 수 있는 부모님의 능력에 대해 끊임없이 놀랐다 엄마 아빠는 결코 책임을 묻거나 보복 조치를 주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대의 교훈은 그 후에 있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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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나보고 좀 더 가까이, 램프 갓 밑에 앉으라고 권했다. 또다시 선생님은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했다. 선생님은 단순히 학생으로서의 나를 잃고 싶지 않은 것 이상으로 나의 인생 전체가 그르쳐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몬, 너는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양순해야 한다' 는 예수의 충고를 읽었을 거야. 그리스도인은 그래야 돼.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도 하일 히틀러 인사에 동감하지 않아.
이렇게 해 봐. 나처럼 하면 돼. 나도 '하일'을 하지 않아. 내가 오른팔, 맹세하는 팔을 드는 거 봤니? 그 팔은 하느님을 위한 팔이야. 나는 왼팔을 들고 마음 속으로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지. 나는 단순히 뱀같이 조심하는 거야. 시몬, 하느님께서는 네가 네 장래를, 그리고 어쩌면 네 생명까지도 파괴하는 걸 원치 않으셔. 그분은 아버지같은 분이야. 아버지는 용서하는거야." 선생님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온화하고 호소하는 투였다. 선생님은 다시 내 어깨에 손을 얹고 호소하는 표정으로 내 눈을 들여다보며 작은 소리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거지?" 하고 물었다. "전 그럴 수 없어요." 선생님의 목소리에 고통이 배어나왔다. "어째서?" "타협은 더 큰 문제를 가져오니까요." "무슨 문제를?" 선생님이 어깨를 으쓱하며 물었다. "타협을 하면 마음에 고통이 온다는 걸 확실히 알아요. 만일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로 간주될 거예요. 나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아요." --- p.217~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