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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시대 시인 _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윤동주 :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이상 : 거울 속의 나는 외출 중 이한직 : 선생님은 낙타처럼 늙으셨다|김소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김영랑 : 대체 내 노래는 어듸로 갔느냐|김상용 ? 왜 사냐건 웃지요|박용철 ? 나두야 간다 김해강 : 마음엔 하늘 한 자락|무명 시인들 : 잃어버린 시|이원수 ? 깜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별은 빛나고 한용운 : 굳세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노래하라|이상화 ? 사노라 사노라 취해 사노라 변영로 : 모든 아름다운 속에는 슬픔이 숨어 있다|김광섭 ? 나는야 간다 어둠 속으로 심훈 : 미지근한 눈물을 거두라|이육사 ? 내가 부른 노래는 강 건너 갔소 월북 시인 - 어둠 속에 버려진 시 이용악 : 눈이 오는가 북쪽엔|이병철 ? 달 뜨걸랑 나는 가련다 함형수 : 내 무덤 주위에는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다오|조운 ? 도로 자|정지용 ? 검정 콩 푸렁 콩을 주마 백석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오장환 ?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윤복진 : 까까집 가는 길에 망망이가 한 마리 요절 시인 _ 모든 노래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형도 : 내 생 뒤에도 남아 있을 망가진 꿈들|이장희 ? 쓸쓸한 참 쓸쓸한 낡은 달 김수영 : 나같이 사는 것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신동엽 ? 세월은 흐른다 그렇다고 서둘고 싶진 않다 고정희 :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김관식 ?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임길택 : 어떻게 살아야 사람의 삶이 아름다울까|박정만 ? 해 지는 쪽으로 가고 싶다 사람들 사는 곳 어디나 시와 노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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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김소월, 이육사, 백석 등 익숙한 교과서 속 시인들부터 기형도, 황지우, 나희덕, 최승자 등 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까지, 우리 시대의 노래꾼 백창우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우리 시인들의 시와 삶을 새로이 조명해 냈다. 시와 시인에 대한 이야기, 가까이 지내는 시인들과의 만남, 우리 시를 노래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의 단상 등을 오롯이 담아 전한다. 시가 멀어진 이 시대에 ‘시’의 감성을 느끼게 할 따뜻한 글을 통해, 아직 꺼지지 않는 시의 힘, 노래의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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