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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1
일제시대 시인|요절·월북 시인 양장
백창우
우리교육 20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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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제 시대 시인 _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윤동주 : 지조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이상 : 거울 속의 나는 외출 중
이한직 : 선생님은 낙타처럼 늙으셨다|김소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김영랑 : 대체 내 노래는 어듸로 갔느냐|김상용 ? 왜 사냐건 웃지요|박용철 ? 나두야 간다
김해강 : 마음엔 하늘 한 자락|무명 시인들 : 잃어버린 시|이원수 ? 깜깜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별은 빛나고
한용운 : 굳세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노래하라|이상화 ? 사노라 사노라 취해 사노라
변영로 : 모든 아름다운 속에는 슬픔이 숨어 있다|김광섭 ? 나는야 간다 어둠 속으로
심훈 : 미지근한 눈물을 거두라|이육사 ? 내가 부른 노래는 강 건너 갔소

월북 시인 - 어둠 속에 버려진 시
이용악 : 눈이 오는가 북쪽엔|이병철 ? 달 뜨걸랑 나는 가련다
함형수 : 내 무덤 주위에는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다오|조운 ? 도로 자|정지용 ? 검정 콩 푸렁 콩을 주마
백석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오장환 ?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윤복진 : 까까집 가는 길에 망망이가 한 마리

요절 시인 _ 모든 노래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형도 : 내 생 뒤에도 남아 있을 망가진 꿈들|이장희 ? 쓸쓸한 참 쓸쓸한 낡은 달
김수영 : 나같이 사는 것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신동엽 ? 세월은 흐른다 그렇다고 서둘고 싶진 않다
고정희 : 외롭기로 작정하면 어딘들 못 가랴|김관식 ?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임길택 : 어떻게 살아야 사람의 삶이 아름다울까|박정만 ? 해 지는 쪽으로 가고 싶다

사람들 사는 곳 어디나 시와 노래가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백창우
백창우는 경기도 의정부 철길 옆, 작은 우물이 있는 집에서 막내둥이로 태어나 열여섯 살부터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모든 순간을 시와 노래로 채우고 싶어 하는 사람입니다. 때때로 그는 앞 뒤 꽉 막힌 '고집불통'이고 '종잡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이따금 그는 맨발에 고무신을 신은 채 어디론가 사라져 한동안 세상에서 보이지 않다가,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세상에 없는 노래들'을 들려줍니다. 언제나 그의 노래 속엔 시가 있고, 그의 시 속엔 노래가 숨쉬고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포크 그룹 '노래마을'을 이끌며 〈남누리 북누리〉, 〈나이 서른에 우린〉, 〈그대의 날〉,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당에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같은 노래를 발표했고, 어린이 노래패인 '굴렁쇠 아이들'을 만들어 전래 동요와 창작 동요를 음반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 한때 여러 가수들에게 〈사랑〉(강영숙 노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임희숙 노래), 〈내 사람이여〉(이동원 노래), 〈겨울새〉(안치환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김광석 노래) 같은 노래를 써 주기도 했습니다. ?시노래 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일곱 해째 나팔꽃 음반과 공연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를 비롯한 시집 네 권과 스스로 노래한 음반 두 장, 《이원수 동요집》, 《딱지 따먹기》 같은 동요 작곡집을 여러 장 냈고, 창작 동요집인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시리즈는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백창우의 오랜 친구인 목판화가 '도심' 스님은 "그는 가수라고 하기엔 노래를 너무 못하고, 작곡가라고 하기엔 시를 너무 잘 쓴다. 그는 '꿈을 꾸는 사람'이고 빈털터리 '떠돌이 가객'이다"라고 했고, 음악평론가 강헌은 그가 스스로 노래한 음반을 듣고 '그의 본명은 이 첨단의 시대에 저주받은 음유시인이다. 그의 메시지는 1980년대 후반 《아, 대한민국》에서 정태춘이 묘파했던 것처럼 강렬하고 직설적이지 않으며 그의 손에서 빚어지는 선율은 안치환의 노래들처럼 감정을 곧바로 들끓어 오르게 하지 못한다. 더구나 어눌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나직한 그의 보컬 톤은 김광석의 기품 넘치는 윤기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정말이지 그의 노래들은 이 시대에 존중받고 있는 모든 기준들과 담을 쌓기로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는 정말 예측불허의 사람입니다. 그가 오늘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무슨 일을 꾸밀지 아무도 짐작조차 못합니다. 이번에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를 통해 한꺼번에 네 장의 음반과 두 권의 책을 내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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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12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409143

출판사 리뷰

윤동주, 김소월, 이육사, 백석 등 익숙한 교과서 속 시인들부터 기형도, 황지우, 나희덕, 최승자 등 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까지, 우리 시대의 노래꾼 백창우가 자신만의 시선으로 우리 시인들의 시와 삶을 새로이 조명해 냈다. 시와 시인에 대한 이야기, 가까이 지내는 시인들과의 만남, 우리 시를 노래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의 단상 등을 오롯이 담아 전한다. 시가 멀어진 이 시대에 ‘시’의 감성을 느끼게 할 따뜻한 글을 통해, 아직 꺼지지 않는 시의 힘, 노래의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창우는 시 속에 숨어 있는, 결코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끝끝내 감추려고 하는 시의 노래를 기어이 드러내고 마는 영혼을 지니고 있다. 나는 그 영혼을 사랑한다.
- 정호승(시인)

그이의 눈에 잡힌 시는 누워 있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뚜벅뚜벅 걸어 다닌다. 걸어 다니다가 너울너울 춤을 춘다. 그 신명에 나는 감염되었다. 아, 치유할 수 없다.
- 안도현 (시인)

동요적 발상에서 시대와 함께하는 운동적 리듬과 리얼리즘 시를 노래로 재창조하는 호소력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는 바이지만, 이상의 난해한 시를 해석하는 솜씨를 보고는 또 한 번 박수를 보낸다.
- 도종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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