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막상 도구를 준비하고 처음 그리기를 시작할 때가 되면, 그 설렘이 손보다 먼저 달려가 있어 기초 과정을 게을리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 보면 실기의 진전도가 더디거나 막막해지기 일쑤고, 그럴 때마다 ‘기초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후회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자기만의 동굴로 숨어버리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입시를 위해 수채화를 익히는 학생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즐기기 위해 수채화를 배우는 사람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다소 기초 과정이 지루하다 할지라도, 앞으로 평생 함께할 그림과의 즐거운 동행이라고 생각하며 이 책의 중급 과정까지 적극적으로 따라해보기를 권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싹이 나고, 원하는 열매를 맺게 된다면, 머지않아 독자들의 개성과 창의성이 꽃필 것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