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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 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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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월1일 인생은 원더풀
1월2일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1월3일 내가 불행한 이유
1월5일 적당함의 미학
1월6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월7일 감사한다는 것
1월9일 불합리하므로 인간은 필사적이다
1월11일 플러스 인생
1월14일 불행을 음미하다
1월15일 고생을 맞이하는 자세
1월16일 내면의 보금자리
1월19일 부족한게 당연하다
1월21일 실수해도 상관없다
1월23일 차별은 패배자의 선택
1월24일 돈이란
1월25일 불운과 단념이 인생을 완성시킨다
1월28일 대화의 묘미
1월29일 나이들어 생기는 병
1월30일 불평등에 맞서다
2월3일 우리는 교대 근무중
2월7일 주고 받는 기쁨
2월9일 겸허함을 깨닫는 순간
2월11일 더딘 완성에 감사하다
2월14일 세상의 평판 따위는
2월16일 실패한 인생이란 없다
2월17일 타인을 대하는 자세
2월18일 진정 소중한 것이란
2월26일 나이듦을 즐기는 요령
3월1일 만일 죽지 않는다면
3월2일 인생의 진실
3월3일 한계와 가능성의 접점에서 만나는 즐거움
3월10일 불행을 보는 시선, 행복을 보는 시선
3월13일 힘에 대한 이상한 콤플렉스
3월15일 마음으로 용서할 수 없어도 좋다
...

저자 소개 2

소노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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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ko Sono,その あやこ,曾野 綾子,본명 : 三浦知壽子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
소설가.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불화로 이혼에 이른 부모 밑에서 자란 외동딸의 기억에 단란한 가정은 없었다. 게다가 선천적인 고도근시를 앓았기에 작품을 통해 표현된 어린시절은 늘 어둡고 폐쇄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부조리는 소설가로서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소설가에 대한 편견이 심하던 시대였으나 반골 기질인 소노 아야코는 망설임 없이 소설가의 길을 선택하였다. 한편 평생 독신을 꿈꾸었지만 같은 문학 동인지 멤버였던 미우라 슈몬을 만나 22세의 나이에 결혼하여 평온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소노 아야코는 50대에 이르러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위기를 맞는다. 좋지 않은 눈 상태에 중심성망막염이 더해져 거의 앞을 볼 수 없는 절망을 경험한 것이다.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경 없이도 또렷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행운을 맛본다.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거울 속 자신은 이미 주름진 반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미션스쿨에서 교육을 받았다. 신에게 비추어본 나약한 인간의 모습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이 되어주었다. 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라는 NGO를 결성하여 감사관의 자격으로 전세계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NHK 방송문화상(1995년),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화상(1997년), 요미우리(讀賣) 국제협력상(1997년) 수상, 문화공로자 선정(2003년).

주요 작품
비소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계로록戒老錄)》 《약간의 거리를 둔다》 《여기저기 안 아픈 데 없지만 죽는 건 아냐》 《타인은 나를 모른다》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넌 안녕하니》 《인간관계》 《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 《나다운 일상을 산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중년이후中年以後)》 《노인이 되지 않는 법》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 《빈곤의 광경》 《죽음이 삶에게》 《죽음을 대하는 태도》
소설
《누구를 위하여 사랑하는가》 《천상의 푸른 빛》

소노 아야코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일본 무사시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번역투의 유혹》《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어》(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넌 안녕하니》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마흔 이후 나의 가치를 발견하다》《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 《여자가 말하는 남자 혼자 사는 법》 《나는 5년마다 퇴사를 결심한다》 《위험한 도덕주의자》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 《성바오로와의 만남》《녹색의 가르침》 《날마다 좋은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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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38g | 143*195*20mm
ISBN13
9788990449429

책 속으로

불운을 인정하고 단념을 용인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완성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불운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진정 자유자재로 향유할 수 없고, 단념을 용인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완결할 수 없다. --- p.42

‘대화’는 인생의 크나큰 쾌락이다. 누구와도 10분 이내에 마음이 담긴 대화를 나눌 수 있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성실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야기해야 할 자신의 생애를 직시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타인의 생각이 두려워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용기가 없는 사람 모두 대화의 진정한 묘미를 모르는 채 끝나버리고 만다. --- p.43

음악을 들으며 깊이 감동하고, 글을 읽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유는 다 마찬가지다. 그 속에서 인생을 발견하고 스스로 심오해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착각일지도 모른다. 내면의 깊이는 학력이나 지위와 무관하다. 얼마만큼 인생에 감동했느냐에 달려 있을 뿐. --- p.62

인간이라는 증거는 손해를 볼 줄 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덕德은 촉매제가 될 것이다. 이것 없이 인생은 잘 연소되지 않는다. --- p.76

그 사람이 건강한 데다 운이 좋아 일이 번창할 때에는 가까이 하지 않아도 좋으리라. 그러나 아프거나 운이 기울거나 홀몸이 되어 버렸을 때에는 ‘개입’해도 좋은 경우가 있다. 그 사람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과 당사자의 용기이지만 거기에 타인이 살짝 도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 p.81

타인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도 재능이다. 타인의 단점은 누구나 눈치챌 수 있다. 그러나 장점을 발견하고 세상에 널리 알려 칭찬하는 일은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좀더 적극적이고 힘차게 의식적으로 해야 한다. --- p.84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은 어차피 생기게 마련이지만 그 사람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만이다. --- p.94

상대가 일을 그르치게 하려거든 그를 화나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모든 싸움이나 투쟁이 다 그렇다. 화가 나면 인간은 영락없이 허점을 보인다. --- p.104

인간 사회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겉치레적인 면과 속내가 있음은 당연하다. 사람의 말에는 내막도 있고 그 내막의 내막이 있다. 내막이 있어 인생은 보강된다. 내막이 없으면 금방 허물어질 것이다. --- p.111

자신과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도 약자이다. --- p.124

오직 한 길에 매달리는 정열도 중요하지만 도피할 길을 생각해두는 여유도 있어야 통풍이 좋고 차분함을 준다. --- p.126

시간이 가장 잔혹하다. 시간은 최고의 성실을 요구한다. 누구에게, 어디서, 무엇을 단념하고 무엇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할지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두렵다. --- p.132

행복을 감지하는 능력은 불행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길러지지 않는다. 고생을 모르면 모든 것이 좋고 당연하여 좀처럼 행복감과 이어지지 않는다. --- p.135

‘어른’이라 함은 인간의 다면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위대함과 추악함, 관계에 대한 갈망과 거부 등의 대립적인 요소를 인정하는 것이다. --- p.167

인간 사회란 오묘하여 옛날에 몹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 존재를 원망했던 사람이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나를 강한 인간으로 만들어주었음을 알게 될 때도 있다. --- p.173

상대에게 용서를 빌게 할 정도라면 그냥 뒤에서 몰래 모멸하는 편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 p.197

사람은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에 대해 거의 모른다. 아니, 자신의 일조차도 잘 알지 못한다. 인간의 쓸쓸함의 근원은 그러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닐까.

--- p.201

출판사 리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해석하는 법.
희로애락이 어우러져야 제 맛인 인생,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가 곧 인생이기에 삶을 견고하게 지탱해주는 오늘의 시련에게조차 감사하라 말한다.


매일 매일 편안하게 생각하는 데 익숙해지면…
365일 날짜 별로 흘러가는 글을 읽노라면 인생, 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묵상에 빠져들게 된다.
소노 아야코는 이렇게 말한다. 매일 매일 편안하게 생각하는 데 익숙해지라고…. 그러면 화낼 일도 없고, 벌컥 화를 내거나 원망하는 일이 없으면 인생의 깊이를 볼 수 있어 삶 자체가 즐거워진다고…. 슬픈 일의 이면까지 납득하고 이해하게 되면 감사하게 되고 비로소 인생의 밝은 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마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별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문득 바라본 일력과 같은 책
이 책은 주문한 우동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문득 바라본 일력과 같은 책이다. 일력 속 일일선(一日一善)이라는 말을 보면 잠시나마 오늘은 무슨 좋은 일을 했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이렇듯 보잘 것 없는 시간의 공백을 메워주는 진중함처럼 타성에 젖은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를 만든다.

절망의 주역들에게 감사를…
더 많고 더 좋은 것을 이루는 것이 선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에 소노 아야코 식 해석은 자못 열등생의 변명쯤으로 치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운과 좌절, 질병과 죽음 등 절망의 주역들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완성시켜준 소중한 친구였음을 깨닫게 한다. 그 고뇌의 깊이가 단순치 않기에 신선함과 함께 진한 잔향을 머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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