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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녀 검사의 결투
2. 음모와 계략 3. 어둠 속의 그림자 4. 왕국의 위기 5. 결전을 위해… 6. 암살 부대 7. 죽음의 끝에서… 8. 폐허의 마을 9. 분노의 폭풍 10. 정체 불명의 검사 11. 공포의 존재 12. 선택의 순간 13. 강철 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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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 카캉!
"크악!" "컥!" 불꽃이 튀며 비명 소리가 연속으로 터져나왔다. 왕실경호대에 속한 병사들이 피를 뿌리며 짚단처럼 옆으로 넘어갔다. 그 옆으로 두 개의 그림자가 맹렬한 속도로 움직였다. 샤삿! 날렵하게 움직이는 듯 바람 소리가 들렸지만 병사들은 상대방의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만큼 적들의 솜씨는 너무나도 정교하고 재빨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부하들을 지휘하며 복도를 방어하던 기사, 판터는 고개를 저었다. 눈앞에서 벌어진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 pp.13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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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나의 외곽 방어선을 순식간에 깨뜨리며 돌진해 온 적들은 도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 방어군이 성벽에서 결사 항전을 펼치며 막아냈지만,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하기에는 힘들었다. 물밀듯이 쳐들어온 적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수많은 시민들을 학살했고 처절한 비명 소리가 도시 곳곳에서 메아리쳤다. 비록 적들의 압도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메시나는 그 명맥을 유지했다. 패주한 병사들이 도시의 곳곳에 숨어들어 산발적인 저항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동시에 이곳에 잡혀온 4,50명의 병사들도 그런 전투 과정에서 생긴 포로들이었다.
하지만 메시나를 공격한 적들이 포로를 취급하는 방식은 잔혹함 그 자체였다. 녀석들은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도시의 외곽 쪽으로 끌고 나와서 처참하게 학살하기 시작한 것이다. -- pp.253~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