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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
김경애 현진오 감수
수류산방중심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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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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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봄 spring
01. 인제 진동계곡 | 마지막 원시림의 요정, 얼레지
02 . 남양주 천마산 | 발길 붙잡는 수줍은 유혹, 만주바람꽃
03. 강화도 갯벌 | 아름다운 불청객, 해홍나물
04. 서울 북한산 | 사라져 버린 이름, 산개나리
05. 평창 동강 | 가슴에 묻힌 질긴 사랑, 동강할미꽃
06. 소백산 비로봉 | 무심한 바람의 여신, 모데미풀
07. 대암산 용늪 | 신비한 태초의 미소, 은방울꽃
08. 태백산 정상 | 천상 무희의 날개옷, 노랑무늬붓꽃
09. 광릉 소리봉 | 연두빛 그리움, 참나무 숲

여름 summer
10. 지리산 세석평전 | 돌아온 초원의 빛, 원추리
11. 홍천 내면계곡 | 차가운 열정의 수중 귀족, 열목어
12. 원주 성황림 | 신을 지키는 호위병, 엄나무와 전나무
13. 새만금 | 눈물마저 잠겨버린 수해민, 망둥어
14. 진안 운일암 반일암 계곡 | 구름 그늘의 은둔자, 감돌고기
15. 한강 | 우울한 도시의 방랑자들, 철새
16. 창녕 우포늪 | 애절한 이방인의 노래, 황소개구리
17. 서귀포 문섬 | 고독한 해저의 기사, 연산호
18. 한라산 백록담 | 부드러운 흰사슴의 눈빛, 한라솜다리
19. 태안 안면도 | 영혼을 씻어주는 향기, 소나무 숲
20. 해남 두륜산 | 꺼지지 않는 천년 혼불, 붉가시나무
21. 무주 남대천 | 한여름 밤의 향연, 반딧불이
22. 태백 금대봉 | 바람도 쉬어가는 놀이터, 야생화 꽃밭

가을 autumn
23. 영광 불갑산 | 애절한 기다림의 얼굴, 상사화
24. 광양 백운산 | 마르지 않는 사랑, 고로쇠나무
25. 울릉도 | 이방인 반겨주는 섬지기, 울릉국화
26. 설악산 대청봉 | 빙하기를 살아 낸 지혜, 눈잣나무
27. 울진 소광리 | 햇살보다 찬란한 황금빛, 금강소나무
28. 포천 백운산 | 잊혀진 연인의 그림자, 히어리 숲

겨울 winter
29. 정읍 내장산 | 차가울수록 빛나는 지조, 굴거리나무 숲
30. 완도 보길도 | 그 섬에 가고 싶은 이유, 동백꽃
31. 제주도 만장굴 | 막장의 검은 신사, 박쥐
32. 지리산 반야봉 | 반달곰의 우직한 친구, 구상나무
33. 창원 주남 저수지 | 하늘 극장의 초특급 곡예단, 가창오리떼

저자 소개

저자 : 김경애
1982년 사회학을 배우려고 대학에 들어갔으나 대학 생활의 대부분은 학보사 기자와 편집국장으로 채웠다. 그 경험을 살려 편집자의 길을 걷다 1988년 『한겨레』 창간 때 입사해 지금까지 20년 넘게 신문 기자로 살고 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한겨레』 생활환경부 소속으로 「이 곳만은 지키자」1차 기획 취재를 하며 이 땅의 자연 생태계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여론매체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치다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다시 환경 담당 기자로 돌아와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취재기를 연재했다. 두 차례의 전국 희귀 생태계 답사 경험이 있음에도 여전히 이 분야의 문외한이자 관찰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풀꽃 세상 친구들과 맺은 인연을 기자 생활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얻은 아주 소중한 경험으로 여긴다. 앞으로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20년>,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30년」등을 계속 펴낼 수 있길, 특히 「이 곳만은 지키자, 북한 편>, 「이 곳만은 지키자, 한반도 통일 편>도 나올 수 있길 꿈꾸며 산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46쪽 | 606g | 148*210*30mm
ISBN13
9788991555143

출판사 리뷰

The Most Environmentally Precious Sites - 12 Years Later

1990년대 자연 생태 환경 운동에 큰 족적을 남겼던『한겨레』연재 기획 <이 곳만은 지키자>의 2차 답사기. 12년 전 『한겨레』에서 연재한 기획 시리즈 <이 곳만은 지키자>는 그 때까지도 '사람 중심'의 환경에 머물러 있던 많은 이들에게 식물이나 생태 지식에서 한 발 나아가 우리가 자연을 보며 진정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새로운 시각을 던져줬다. 그리고 12년 후,『한겨레』는 <이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이란 제목으로 12년 전 답사했던 곳 가운데 서른 세 곳을 다시 찾았다. 이 책은 그 두 번째 답사 기록과 함께 두 번의 답사를 취재한 필자의 단상을 묶은 것이다.

이 땅 곳곳의 키 작은 풀과 그들의 친구인 나무, 물고기 때론 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은, 따뜻하고 세세한 시선으로 이 땅의 여리지만 아름다운 생명 하나하나를 살핀다. 12년 사이, 개발 광풍으로 산간오지의 숲은 차로 몇 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 되었고, 많은 숲 속 생명들이 사라졌다. 어느 곳은 숲 전체가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수백 장의 사진과 함께, 때론 12년 만의 재회에 가슴 벅차하고 또 때론 사라진 작은 생명에 안타까워하며 써내려 간 이 생태 기행의 흔적은 '태안 유조선 참사'나 '한반도 대운하'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요즘, 마음으로만 자연을 품고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을 그 자연 속으로 이끌며 이 땅의 주인은 사람 만이 아님을 낮은 목소리로 설득한다.

추천평

991년 『한겨레』에서 연재한 기획 시리즈 <이 곳만은 지키자>는 그 때까지 내가 알던 식물이나 생태 지식에서 한 발 나아가 우리가 숲을 보며 진정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던져 줬다. 그 때 느꼈던 신선한 감격은 지금껏 마음에 생생하다.

● 그 후 12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찾아 가려면 이틀은 걸렸던 오지의 숲에는 가까워진 거리만큼 개발의 상처가 역력하다. 우리가 진정 아꼈던 그 숲 속 생명들이 어떤 위협을 느끼고 있을지 몹시 불안할 즈음, 김경애 기자는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으로 다시 내게 다가섰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땅 곳곳의 키 작은 풀과 그들의 친구인 나무, 물고기 때론 새가 주인공이다. 그 자연을 보듬고 지켜온 사람들의 행적과 함께.

●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 동안 그는 숲을 넘어 그 속에 살고 있는 여리지만 아름다운 생명 하나 하나를 살핀다. 그의 시선은 더 따뜻하고 세세하고 깊어졌다. 1991년 나왔던 <이 곳만은 지키자>가 나처럼 자연과 더불어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막연한 동경과 애정을 구체화하는 데 하나의 이정표가 되었듯, 이 가치 있는 생태 기행의 흔적들은 마음으로만 자연을 품고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을 그 자연으로 데려다 줄 좋은 친구이자 믿음직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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