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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둥지를 벗어나는 병아리
15. 황자의 귀환 16. 즉위식 17. 선택할 수 없는 선택지 외전. 체네린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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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몇 번이나 죽음을 각오해온 생쥐. 그러니 목숨을 거는 일에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오히려 예전보다 더 무섭고 끔찍했다. 죽으면 솔레다토르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 영영 그의 곁을 떠나야만 하는 것이다. 죽음 같은 건 무섭지 않다고 생각했다. 폭력도, 거짓말도, 그 어떠한 태도도 새삼 생쥐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었다. 아픈 것도 배고픈 것도 추운 것도 다 참을 수 있었다.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괜찮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겁이 더럭 났다. 더 이상은 싫었다. 죽으면 그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니까. 영영 그의 곁을 떠나는 것은 싫고 무섭다. 숨 가쁘게 달려나가는 『용의 꼬리를 문 생쥐』 4권. 드디어 둥지를 떠난 개와 그 옆에 정식으로 서게 된 매 아가씨, 서로의 마음을 깨달아가는 용과 생쥐까지.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