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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
지은이 서문 감사의 글 1부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 ?클로드 섀넌 서문 01 이산형 무잡음 시스템 02 유잡음 이산형 채널 03 연속형 정보 04 연속형 채널 05 연속형 정보원의 속도 2부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한 최근 연구 ?워런 위버 01 일반적인 분석적 커뮤니케이션 연구 상황에 대한 서론 02 A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03 세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들 사이의 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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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 문제는 특정한 한 시점에서 선택된 메시지가 다른 한 시점에서 정확하게 혹은 근사적으로 재생산되는가 여부다.
---「1부 서문」중에서 ① 정보원은 최종 수신처로 전송될 메시지 혹은 일련의 메시지들을 만들어 낸다. ② 송신기는 특정한 방식으로 채널을 통해 전송될 수 있는 신호로 메시지를 바꾸는 장치다. ③ 채널은 송신기로부터 수신기로 신호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매체에 불과하다. 채널은 전선이나 광케이블 다발이기도 하며, 라디오 주파수 대역이나 빛의 파장이기도 하다. ④ 일반적으로 수신기는 정확하게 송신기의 반대 역할, 즉 신호를 통해 메시지를 재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⑤ 최종 수신자는 메시지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사람(혹은 사물)을 지칭한다. ---「1부 서문」중에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정신(mind)이 다른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매우 광대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은 구어(口語)와 문어(文語)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 미술작품, 연극, 발레 등과 같은 실제 모든 인간 행위를 포함한다. 어떤 연결 관계(connections)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을 더 넓게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이를테면 특정한 메커니즘(이를테면 비행기항로를 추적하여 가능한 향후 종착지가 어디일지를 계산하는 자동장치)이 다른 메커니즘(이를테면 이 비행기를 추정하는 유도 미사일)에 영향을 주는 과정 역시도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2부 01“일반적인 분석적 커뮤니케이션 연구 상황에 대한 서론”」중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정보(information)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의 정보와 절대로 혼동되지 말아야 할 특별한 뜻으로 사용된다. 특히 정보는 의미(meaning)와 절대로 혼동되지 말아야 한다. ---「2부 02 “A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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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직관적인 그림과 수학적 언어가 융합한 커뮤니케이션 모형
이 책은 전기전자 공학의 고전이며, 디지털 정보통신의 이론적 기원이기도 한 The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Shannon, C. E. & Weaver, W. Urbana, IL: University of Illinois Press, 1963)을 완역한 것이다. 농담 삼아 고전(古典)을 ‘누구나 읽고 싶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읽지는 않는 책’이라고 정의하는데, 아마도 본서야말로 이 정의에 상당히 부합한다. 주지하다시피 언론학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신생 학문이기에 초창기 언론학 모형들은 모두 언론학자가 아닌 다른 분야의 학자들이 만들고 제안한 것들이고, 언론학적 현상을 바라본 어떤 학문분과의 연구 모형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최초의 모형이 바로 공학자(engineer)인 섀넌이 정초하고 위버가 해석적 논평을 달아 둔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일 것이다. 특히 언론학적 관점에서 “S(송신자)→M(메시지)→C(채널)→R(수신자)”로 요약되는 클로드 섀넌의 통신모형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대한 기본 모형을 제공하였다. 섀넌 모형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호소력이 큰 모형’과 ‘어려운 수학적 언어’가 결합된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공학적 커뮤니케이션과 인간 커뮤니케이션이 동일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시하는 언론학자들도 있다. 이는 언론학의 영역에서 ‘기계’ 혹은 ‘인공지능’의 영역을 배제시켜, 공학적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풍요로운 이론적 성과를 스스로 거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융합’과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다. 세간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이 강조되지만, 우리에게 더 절실한 것은 ‘공학적 상상력’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라면 인문학적 상상력뿐 아니라 공학적 상상력도 필요할 것이다.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현실의 문제를 이해하기 어렵다.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원리로 이루어지는가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공학자여서가 아니라, 공학적 근본원리가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의 잠재적 가능성과 한계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