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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왕은 이베리아 반도 사라고사에 있는 사라센 제국을 정복하러 갔을 때의 일이에요. 사라센의 왕 마르실의 거짓 항복에 속은 샤를마뉴 왕은 기사 롤랑과 약간의 군대만 사라고사에 남겨 두고 프랑크 왕국으로 돌아갔지요. 하지만 이것은 롤랑을 눈엣가시로 여긴 가늘롱이 꾸민 무서운 음모였어요. 샤를마뉴 왕이 떠나자마자 마르실 왕이 큰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온 거예요. 궁지에 몰린 롤랑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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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의 위대한 작품들에 얽힌 중세 유럽의 역사와 신화
강렬한 원색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이미지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루이즈 외젤의 독창적인 그래픽 아트이다. 빨강, 주황, 녹색, 분홍 등 원색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매 페이지마다 글자 색깔까지 달리 디자인해서 전체적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맞추어 붙여서 마치 한 편의 새로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책 속 주인공이 된 실제 작품들 『롤랑의 노래』는 루브르 박문관의 '중세, 르네상스, 현대 유물관'에 있는 청동 제품, 스테인드글라스, 도자기, 태피스트리, 장신구 등을 이미지로 활용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태피스트리에 그려진 다양한 표정의 인물들은 샤를마뉴 왕과 용맹한 기사 롤랑으로 설정되었으며, 샤를마뉴 왕에게 거짓을 속삭이는 배신자 가늘롱의 모습은 상아 조각상 「그리스도의 체포」와 「성 폴」등으로 실감 나게 꾸몄다. 이밖에도 샤를마뉴 왕의 칼 주아외즈와 상아로 만든 뿔피리, 가죽과 나무, 에나멜로 장식된 보석함 등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는 소도구로 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