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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송아지
어린이날 선물 떠나간 가오리연 동생과 아기참새 원이와 감나무 등나무 그늘 유리성 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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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송아지
수근이는 학교 수업이 끝나기 바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쩌면 오늘 쯤 수근이네 소 누렁이가 새끼를 낳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지요. 집에 오자마자 수근이는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송아지 안 낳았어요?” 어머니는 빙긋 웃으며 낳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외양간으로 달려간 수근이는 서서 어미 젖을 빨고 있는 누렁이를 보았습니다. 송아지는 언제 저렇게 커서 벌써 설 수 있을까요? 어린이날 선물 창식이는 장난감 강아지를 영미와 영주에게 자랑합니다. 영미와 영주는 그 신기한 장남감이 너무나 갖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날 아빠는 영미와 영주의 마음을 아셨는지 진짜 강아지를 선물해 주셨답니다. 떠나간 가오리연 재원이는 커다란 방패연을 가지고 있는 광식이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재원이는 누나에게 졸라 가오리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연날리기를 하다가 그만 연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연이 보고 싶은 형에게 날아갔으면 하고 재원이는 바랐습니다. 동생과 아기참새 식이 형을 따라 참새를 잡으러 간 희종이. 집에 돌아와 보니 동생이 없어졌어요. 희종이는 희순이를 혼자 두고 간 것을 후회했습니다. 날이 저물고서야 동생을 다시 찾은 희종이는 엄마참새도 지금쯤 아기참새를 찾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원이와 감나무 감나무는 옮겨질 때 사람들이 마구 대했기 때문에 다리가 너무 상했습니다. 그래서 잎을 피우지도 못할 만큼 너무 아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이 할아버지에게 다리를 다친 원이가 감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힘을 내서 잎을 틔웁니다. 등나무 그늘 아이들은 힘이 센 창식이에게 꼼짝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은준이는 이런 창식이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아이들은 점점 은준이를 따돌리고 그래서 은준이는 혼자 노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준이는 창식을 골려 줄 생각을 하는데……. 유리성 안에서 나는 유리로 된 성 안에 갇힌 코스모스 씨앗입니다. 지난 봄 이후로 나는 이 성에 갇혀버렸습니다. 나는 이 성 안에서 친구들이 하양, 빨강, 연분홍 꽃들을 피우는 것을 바라봅니다. 나는 이 병에서 나가게 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