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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일러두기

1부 교장 선생님 머리는 반짝반짝 윤이 나네

아침에 | 안의준(경복초등학교 5학년)
공기놀이 | 손혜진(내손초등학교 4학년)
별로 안 됐는데 | 윤수진(장곡초등학교 5학년)
그 아이는 심판 | 이관호(장곡초등학교 5학년)
항상 웃으려고 | 정다빈(장곡초등학교 5학년)
안 아프다 | 홍승기(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짝꿍 | 이조은(장곡초등학교 5학년)
서예 | 박준근(탄천초등학교 5학년)
소수의 나눗셈 | 이태훈(장내초등학교 6학년)
방귀 | 이용준(어방초등학교 4학년)
“으이구―” | 박혜경(어방초등학교 6학년)
뭐라고 해야 하나? | 김혜선(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친구 | 장하영(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환희 | 신보경(위곡분교 2학년)
나의 아침은 없다 | 양준호(장곡초등학교 5학년)
아침에 학교 갈 때 | 김현우(하호분교 5학년)
교실 안에서 |김민영(가평초등학교 5학년)
눈싸움 | 박수민(대성초등학교 4학년)
술래잡기 | 이예지(화접초등학교 5학년)
눈물 꼬지 포장마차 | 이재민(어방초등학교 6학년)
재미없는 6학년 | 강은비(장곡초등학교 6학년)
1학년 달리기 | 이종혁(장곡초등학교 5학년)
교장 선생님 | 조보경(동구초등학교 5학년)

2부 내 동생은 얍삽하다

내 눈 | 오승택(장곡초등학교 5학년)
가운데에 놓던가 | 윤세라(장곡초등학교 5학년)
걸음걸이 | 강보람(장곡초등학교 5학년)
헛웃음 | 이일이(장곡초등학교 5학년)
시험 | 최종선(탄천초등학교 5학년)
지루한 날 | 김진영(소양초등학교 3학년)
우리 누나 | 김찬영(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내 동생 운다 | 추민규(화접초등학교 1학년)
엘리베이터 공포증 | 강태경(어방초등학교 4학년)
우리 오빠 | 신아름(가포초등학교 4학년)
어금니 | 황아현(장곡초등학교 5학년)
운동회 할 때 | 김승권(화접초등학교 1학년)
가을 운동회 | 최선규(어방초등학교 4학년)
키 큰 아이 부러운 날 | 김예은(도림초등학교 5학년)
자신 생각 | 이종원(경복초등학교 5학년)
신발 가게 아저씨 | 윤예림(장곡초등학교 5학년)
욕심 많은 아저씨 | 최하연(장곡초등학교 5학년)
시내버스 운전사 | 이아지(창호초등학교)
목소리가 큰 우리 엄마 | 이종혁(장곡초등학교 5학년)
선거일 | 장현창(장곡초등학교 5학년)
선거가 끝나서 | 류주현(장곡초등학교 5학년)
속상했을 때 | 윤여훈(장곡초등학교 5학년)
어떻게 할까 | 박승민(장곡초등학교 5학년)
박주영 | 박주영(위곡분교 2학년)

3부 똥 누다 잠든 새롬이

어머니 | 곽성은(오성초등학교 4학년)
나이 들수록 | 이민지(장곡초등학교 5학년)
엄마와 아빠 | 정다운(창호초등학교 4학년)
내 돈 | 이민지(장곡초등학교 5학년)
똥 누다 잠든 새롬이 | 하재희(단산초등학교 5학년)
비싸다 | 윤예림(장곡초등학교 5학년)
내 사진 | 옥윤수(도림초등학교 6학년)
무서워요 | 임한솔(화접초등학교 1학년)
아빠 엄마 싸우지 마세요 | 황민석(화접초등학교 1학년)
꼬막 | 이준혁(창호초등학교 4학년)
우리 엄마 | 김동영(오성초등학교 4학년)
계란찜 | 박민우(오성초등학교 4학년)
우리 엄마 | 이지인(창호초등학교 4학년)
이제 나는 | 유환진(오성초등학교 4학년)
태권도 | 김민식(오성초등학교 4학년)
가족 사랑 | 김경민(창호초등학교 4학년)
부끄러운 것? | 이혜원(장곡초등학교 5학년)
새벽에 | 김소연(남양주금곡초등학교 4학년)
이혼 | 배대웅(어방초등학교 4학년)
언제나 외롭다 | 이승율(어방초등학교 4학년)
재석이네 작은 할아버지 | 박우선(하호분교 5학년)
방귀 | 홍아름(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4부 철새도 현장학습 가나

병아리 | 이호연(위곡분교 3학년)
소 | 이세란(화접초등학교 5학년)
불쌍한 풀 | 박우선(하호분교 5학년)
가을 아침 | 김영철(장현초등학교 5학년)
봄 | 김소희(하호분교 5학년)
가을 이파리 | 임지은(장곡초등학교 5학년)
가을바람 | 김현우(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가을 | 박수민(대성초등학교 4학년)
너무 빠른 추석 | 이호연(위곡분교 3학년)
무리를 지어 가는 철새 | 강상준(가평초등학교 5학년)
빗속의 우산 | 박도현(화접초등학교 5학년)
비 내리는 날 | 황문선(화접초등학교 5학년)
하얀 새끼 고양이 | 윤지상(하호분교 5학년)
비 오는 날 | 백민기(도림초등학교 6학년)
운동장은 | 차준유(도림초등학교 6학년)
운동장 | 김준영(동구초등학교 5학년)
청둥오리 | 이찬기(어방초등학교 6학년)

5부 바람이 쿨쿨 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

체육 시간 | 장재광(동구초등학교 5학년)
은행나무 | 우정아(미금초등학교 4학년)
볼링 | 변재훈(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수박 볼 | 임용재(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물고기 | 강은찬(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내 동생 | 이도연(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추위 | 김수현(동구초등학교 5학년)
밤 먹는 소리 | 윤하은(하호분교 5학년)
눈 | 윤송규(하호분교 5학년)
잔소리 | 정민정(명도초등학교 5학년)
개구리 울음소리 | 최준혁(위곡분교 4학년)
나무 | 이소민(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할아버지와 오토바이 | 김현경(위곡분교 3학년)
경운기 시동 소리 | 최준혁(위곡분교 4학년)
가을바람 | 유현선(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저자 소개

편자 :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어린이 삶을 북돋고, 국어교과를 연구하고 실천하며 나누기 위해 만든 모임입니다. 혼자 하기보다 여럿이 배우고 실천한 내용을 나누며 그 안에서 우리 교육을 살리는 답을 찾고 있습니다.
그림 : 박세연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현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좋은 어린이 그림책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402895

책 속으로

공기놀이

공부 시간에
만지작 만지작
쉬는 시간 언제 오냐.

쉬는 시간 오면
친구들하고
한 시간쯤 하고 싶어.

--- 손혜진 (내손초등학교 4학년)

안 아프다

나는 그 애만 보면
무조건 놀린다.
아니면
무조건 때린다.
그러면 그 애도 나를 때린다.
그때는 아프지가 않다

--- 홍승기 (장곡초등학교 5학년)

신발 가게 아저씨

우리 엄마가
신발 사려고
시장에 있는
신발 가게를 갔다.
신발 가게 아저씨가
우리 엄마보고
언니라고 한다.
이상하다.
많이 팔려고
하는 것 같다.

--- 윤예림 (장곡초등학교 5학년)

가족 사랑

우리 집은 의료보험증이 없다
그래서 아프면
다른 사람 의료보험증을 빌린다.
그럼 난 다른 애가 된다.
그럴 때마다
“미안하다.”
말 한마디에
마음이 풀린다.

--- 김경민 (창호초등학교 4학년)

나무

바람이 불면 나무가 춤을 추고
바람이 쿨쿨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

--- 이소민 (남양주금곡초등학교 2학년)

출판사 리뷰

아이들에게 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막막하게만 보이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다름 아닌 교실에서 쓴 아이들의 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시집은 전국 곳곳의 아이들이 공부 시간에 특정 주제로 활동을 하며 쓴 시들과 시 맛보기 공책에 쓴 것, 일기장에 쓴 것 등을 선생님들이 가려 뽑아 엮었다. 각각의 시들은 아이들의 삶이 제각각의 빛깔을 띠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참으로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가지고 있다.
1부 ‘교장 선생님 머리는 반짝반짝 윤이 나네’에는 공부나 시험에 대한 고민, 학교 가는 길과 쉬는 시간에 있었던 이야기 등 학교에서의 모습들을 모았다.
2부 ‘내 동생은 얍삽하다’에는 형이나 동생, 엄마 아빠에 대한 이야기,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의 세계 등 아이들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글을 모았다.
3부 ‘똥 누다 잠든 새롬이’에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부모님, 돈 때문에 헤어진 가족의 이야기 등 고달픈 현실을 이해하고 이겨내려는 마음이 드러난 시들을 담았다
4부 ‘철새도 현장학습 가나’는 동물이나 식물을 관찰한 시, 비 오는 날의 풍경,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시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5부 ‘바람이 쿨쿨하면 나무도 쿨쿨 잔다’에는 흉내 내는 말이 살아있는 시나 수수께끼처럼 쓴 시, 재미있게 빗대어 나타낸 시 등 시적인 표현이 뛰어난 글들을 모았다.
이렇듯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침 없이, 전국 곳곳에 사는 아이들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사는 곳이 어떤 곳이건, 아이들은 꾸밈없는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낸 또래 친구들의 시에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는 환경이 다른 아이들의 삶을 엿보며 ‘나’뿐만 아니라 ‘너’의 세계를 읽고 이해할 줄 아는 길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이 쓴 시를 가장 좋아한다. 아마도 시가 자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가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웃음을 담은 이 시집을 통해, 친구에게 털어 놓듯 자신의 이야기도 성큼성큼 두려움 없이 시로 뱉어 놓게 될 것이다. 또한 시를 읽고 쓰면서 자신에게 시가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 답을 찾아낼 것이다.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며, 매일 아침 칠판에 시를 한 가득 써 놓고는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선생님들이 있다. 한 번 읽어 주고 또 한 번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때론 카랑카랑하게 때론 웅웅대며 울리는 아이들의 목소리 울림에 귀를 기울여 온 이들은 매년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문집을 내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이 선생님들의 도움 덕에, 몇 천 편이 넘는 아이들 시가 모였다.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선생님들이 다시 모여 한 편 한 편을 손에 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에게 읽히며 고심하여 작품을 가려 뽑았다.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시를 읽어 주는 이 선생님들은 모두 그 시간들이 정말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한다. 난데없이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불쑥 숙연해지기도 하면서 아이들을 더 깊이 알아볼 수 있었기에, 아이들에게나 선생님에게나 오히려 수업시간보다도 더 절실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한다.
이렇듯 이 시집은 전국 곳곳의 선생님들과 아이들, 그들이 교실 안에서 ‘시’를 온몸으로 느끼며 쓴 글과 그것들을 서로 나누었던 행복한 시간들이 모여서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된 셈이다. 그들 모두의 마음이 담긴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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