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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모님
EBS TV 전기문
박주현 등저
대산출판사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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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말띠 엄마, 소띠 아빠/박주현
2. 릴레이 사랑/정은희
3. 엄마에게는 바다 냄새가 난다/김소영
4. 불가능은 없다/고혜진
5. 엄마의 두 번째 외출/김수현
6. 꼬마와 꺽다리/오진주
7. 아빠의 봄날/김용민
8. 엄마의 화려한 꿈/김복규
9. 그녀, 남자 친구를 만나다/윤애경
10. 엄마의 습작 노트/주건협
11. 끝나지 않은 편지/김혜린
12. 전기문을 쓰고자 할 때/박동규 교수
13. 제작 후기/김평진 PD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208911

책 속으로

결혼 생활 120일째로 접어드는 어느 날 밤. 문득 너무나도 생생한 꿈 하나를 꾸게 되는 엄마. 그 꿈이 무언가 여쭈어보니 엄마가 어쩌다 감나무 아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많게도 달린 감들 사이에 유난히도 눈에 띄는 붉은 감 하나를 따, 주인 몰래 엄마 품에 꼭 안고서 걸아나왔다는 것이다.

엄마 : 이게 그 태몽이라는 걸까?

다음날 아침.

그 신기한 꿈 얘기를 들은 할머니는 나도 이제 손주를 안을 수 있겠다며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한다.

태몽, 그것 참 신기하도다. 그 꿈을 꾼 지 300일이 지난 1986년 4월 7일, 드디어 엄마는 건강한 첫아이, 바로 나를 품에 안게 된다. 2년 차이로 태어난 심술궂은 내 남동생은 맑은 물에서 헤엄치는 잉어 한 마리를 바구니에 담은 태몽을 시작으로, 1988년 5월 9일에 엄마 뱃속으로부터 벗어나 눈을 뜨게 된다.

---pp. 84~85

추천평

요즘 왜 그리 바쁜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렵게 한자리에 모여도 묵묵히 밥만 먹고 나서는 TV하고 놀다가 각자 '방으로…'는 아니십니까?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집이 '하숙집'으로 변하기 전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아빠가 엄마를 만났을 때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 부모님들의 평범하지만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봅시다. 위인 전기보다 더 벅찬 감동과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고 비로소 나의 존재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한 모습입니다.
--- EBS 책임 PD 안강현
'나의 부모님'이라는 전기문을 모은 이 글들은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의 따뜻하고 가치 있는 인연을 거짓 없는 고백을 통해서 가족의 울타리 안에 자라고 있는 인간다움의 빛나는 정신과 눈물겨운 감정의 이해를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서툰 문장으로 그려낸 참다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는 험한 세상을 어떻게 손잡고 헤쳐나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진실한 고백으로 뜨거운 핏줄의 본질을 밝혀주는 빛이 되고 있다.
--- 박동규(서울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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