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 히딩크에게 배우는 경영 -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공병호)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히딩크, 이후의 과제들 2장 히딩크가 선택한 파워 리더십 - 성취의 리더 히딩크, 도전의 리더 대한민국 (윤태익) 1부 히딩크 색 다르게 보기 2부 영웅본색, 히딩크의 색깔은? 3부 히딩크에게서 진짜로 배울 것 4부 우리 모두 색다른 히딩크가 되자! 3장 잔치는 이제 시작되었다 - 히딩크의 원칙, 협상 그리고 원형 회복 (김기홍) Ⅰ. 히딩크가 우리에게 남긴 것 Ⅱ. 하나의 응용 : 히딩크의 원칙과 협상 Ⅲ. 원형의 회복 부록 - 히딩크식 기업환경경영 (자료제공 : 삼성지구환경연구소) |
孔柄淏
공병호의 다른 상품
윤태익의 다른 상품
|
히딩크의 승리는 법치의 승리이자 실질적인 계약 문화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이 여기서 무엇인가 교훈을 얻기를 원한다면 먼저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의 심성은 원래 변덕이 심하다. 그래서 선각자들은 가장 악한 지도자가 등장하더라도 보통 정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당한 제도를 만들어내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왜냐하면 늘 현자가 등장할 가능성은 아주 낮기 때문이다.
--- p.19 |
|
붉은 악마의 순수하고 자발적이며 열정적인 에너지는 우리 선수들의 심장을 강하게 뛰게 했고, 체력과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엄청난 계기가 되었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 국민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강하게 심어주었다.
이는 우리 국민의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 사건이다. 그 동안 우리는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오명 아래, 선진 국가들에 대한 뿌리 깊은 열등의식과 지역 갈등, 노사 갈등의 대립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국민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붉은 악마가 상징적으로 빨강색을 통해 우리 문화 속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었던 '레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 및 억눌려 있던 에너지들을 일소에 날려버렸듯이, 우리가 갖고 있던 각종 부정적 의식과 이미지들이 붉은 물결 속에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국민의식의 문제를 짚어보는 것은 기업 경영이나 히딩크 리더십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첨단 경영 기법과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한다. 동시에 간과해서 안 될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첨단 기법과 시스템을 운영할 주체인 '구성원의 의식'과 '기업 문화의 변화' 일 것이다. 많은 기업이 보다 경쟁력을 높이고 스스로 도입한 첨단 기법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전체가 공유하기 위하여 '지식 기반'을 마련하곤 한다. 그러나 그 지식 기반은 결국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인가? 지식이란 그 지식을 창출해 내는 구성원들의 '의식 기반'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르치고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도, 그것을 배우는 사람이 부정적인 의식으로 접근한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기가 힘들 것이다. 똑같은 정보를 주어도, 도둑놈 의식에서는 도둑질할 방법만 나오고, 성인(聖人) 의식에서는 세상을 구할 방법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 p.142~143 |
|
그는 프로란 어디에서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프로, 실업, 대학을 불문하고 쓸 만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테스트 기회를 주었다. 박지성, 최태욱, 김남일, 차두리 등과 같은 신예를 포함해 모두 14명의 선수가 새롭게 월드컵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월드컵 성적뿐만 아니라 이처럼 신에 선수들을 발굴해 낸 점이 한국 축구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크나큰 기여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그라운드에서는 실력만이 말한다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였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아예 '내 사람'이라든지 '온정주의'와 같은 단어가 없었다. 이것이 제대로 된 서구 합리주의라는 생각이 든다. 실력과 실질을 숭상하는 태도는 화란 사람들, 즉 네델란드 사람들의 생활 곳곳에 숨어 있다. 그들이야말로 실사구시의 원조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여기서 실사구시는 오로지 현재의 실력이 말한다는 것이다. 과거는 필요없다는 것이다.
나는 히딩크 감독이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다시 말하면 용병술의 진수를 정확히 실천에 옮겼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국가의 흥망이나 기업의 흥망 그리고 개인의 부침은 편안함과 오만함 그리고 자만감이 큰 원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 개인도 조직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달성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처음의 긴장감과 긴박감 그리고 치열함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흥망과 부침은 반복되게 된다. --- p.3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