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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엔드게임 1
문명의 문제
당대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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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세상의 종말
다섯 가지 이야기
문명
깨끗한 물
파멸
폭력
구제 불능의 문명
반폭력
땅의 소리 듣기
부양능력
자연계의 요구
약탈자와 먹잇감
선택범위
학대
점령의 문화
문명이 세계를 죽이는 이유 1
문명이 세계를 죽이는 이유 2
문명 허물기 1
폭력의 역사
증오
사랑은 비폭력이 아니다
도망갈 때가 되었다
용기
희망
문명인들은 웃으면서 당신을 찢어죽인다
그들의 정신병은 고질병이다
낭만적 허무주의
철저한 부정
행동으로 옮기기
지레 받침
폭력
지속 가능성을 위한 소비활동
감정이입과 타자
반격할 것인가?
스타워즈


참고문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데릭 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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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rick Jensen

데릭 젠슨은 『뉴욕 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연을 함으로써 문명 세계의 모순을 폭로하고 그 대안을 찾고 있는 사회운동가이다. 또한 『말보다 오래된 언어』(A Language Older Than Words), 『가상의 문화』(The Culture of Make Believe) 등으로 절찬받는 미국의 신세대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1960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노암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하워드 진과 함께 가장 진보적인 사회 변혁 운동가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릭 젠슨은 이스턴 워싱턴 대학에서 창작학 학위, 콜로라도광업학교에서 광물공학 학
데릭 젠슨은 『뉴욕 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연을 함으로써 문명 세계의 모순을 폭로하고 그 대안을 찾고 있는 사회운동가이다. 또한 『말보다 오래된 언어』(A Language Older Than Words), 『가상의 문화』(The Culture of Make Believe) 등으로 절찬받는 미국의 신세대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1960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노암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하워드 진과 함께 가장 진보적인 사회 변혁 운동가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릭 젠슨은 이스턴 워싱턴 대학에서 창작학 학위, 콜로라도광업학교에서 광물공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작가, 철학자, 글쓰기 선생이자 농부이며 벌치기, 또한 아나키스트이자 환경운동가라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 때 높이뛰기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높이뛰기 코치로 일한 경력도 있다. 대학원에서 글쓰기를 공부한 후에는 이스턴 워싱턴 대학과 펠리컨 베이 주립교도소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책읽기 모임과 토론 모임을 이끌고 있다. 그는 현재 북부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삼림황폐화 저지, 댐 철거, 연어 등 물고기와 양서류의 서식지 복원, 유기농 진흥과 가족영농 보존 등과 같은 이슈들을 조직화하고 있다.

그는 현대 사회와 그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러 권의 저서가 있으며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네 멋대로 써라(Walking on Water)』『웰컴 투 머신(Welcome to the Machine)』『약탈자들(Strangely Like War)』이 있으며, 그 외의 저서로는『말보다 오래된 언어(A Language Older than Words)』『땅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Listening to the Land)』『철도와 벌목(Railroad and Clearcuts)』『엔드게임(Endgame)』등이 있다.

데릭 젠슨의 다른 상품

역자 : 황 건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였으며 한국농업문제연구소 연구원, 동양통신 기자, 사월혁명연구소장, 사월혁명회 상임의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사월혁명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한 번역서로는 『민중의 호민관 차베스』(당대), 『제3세계 역사와 제국주의』(일월서각), 『마르크시즘의 미래는 있는가?』(열음사), 『호메로스와 테레비』(한국경제신문사), 『로마제국 쇠망사』(까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33쪽 | 784g | 153*224*35mm
ISBN13
9788981631406

출판사 리뷰

올 초 국내에 소개된 <거짓된 진실The Culture of Make Believe (2004)>에서 증오와 폭력으로 물든 문명의 모습을 지독하도록 파헤쳤던 저자가 2년 후인 2006년 6월에 출간한 책이다.

두 권에 걸친 1100여 쪽 분량의 이 책에서 저자는 여전히 ‘구체적’이고, 따라서 잔혹하다. 게다가 이번에는 불편하기까지 하다. 도덕적인 이유에서건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에서건 분명히 말하기 꺼리는 문제를 저자는 면전에서 정색하고 묻는다. 다시 말해, 끝까지 간다.

문명의 막장
서양장기 체스의 진행에서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국면을 ‘엔드게임’이라 일컫는다. 저자가 보기에 지금의 문명은 파국을 향해 거침없이 치닫는 엔드게임에 다름 아니다. 이 엔드게임에 어떻게 제동을 걸어야 할까?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문명의 문제를 책머리에 20개의 전제로 ‘테제화’ 한다. 숨기거나 얼버무리지 않고 곧장 자신의 주장을 말해버린 후 하나씩 풀어간다. 지독히 솔직한 저자의 이런 대화법은 특유의 구체적 사례와 경험을 근거로 묘하게 힘을 얻는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의 행간이 막힘없이 넘어가는 이유이다.

책의 1권은 ‘문명의 문제’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문명이 생긴 이후 경과해 온 족적이 착취와 폭력에 기반한 점령의 문명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가 보기에 문명은 발생적으로 도시문명인데, 도시의 주변 나아가 지구적 범위에서 인간과 비인간(생물과 무생물을 아우르는)에 대한 착취를 통해서만 스스로를 버틸 수 있는 문명이다. 그 착취를 지속하기 위한 방법은 폭력이다. 이 폭력은 체계적으로 단계화(hierarchy) 된 문명의 구조를 타고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 폭력의 결과 이미 환경은 절멸의 벼랑에 다다랐고, 전통사회는 절멸되었거나 절멸되는 과정이고, 그 구성원은 ‘미쳐서’ 생명을 파괴하고자 하는 ‘죽음의 충동’에 충실하다.
저자는 여기서 묻는다. 이 폭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뭘 더 기다려, 형제? 자, 가자구
국가와 기업, 그리고 학대자의 폭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곤혹스럽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거나, 당연한 것이거나 혹은 도덕적(!)으로 부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우리는 그 점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줄기차게 질문한다. 단계의 저 위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책의 1권과 2권에 걸쳐 ‘문명이 세계를 죽이는 이유’를 23가지 얘깃거리에 담아, 저자는 삶의 근거인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토지(비인간)를 파괴하는 문명에 왜 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밝힌다. 재치 넘치는 문장을 오가며 태연히 그러나 진심으로 ‘문명 허물기’를 얘기하는데, 특히 비폭력주의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저자는 비폭력주의에 상당히 비판적이다. 그것은 눈앞에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대응으로 비폭력이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오히려 저자는 반폭력(counterviolence)의 입장을 지지한다.

저자의 이 무모해 보이는 저항이 과연 성공할까? 어떤 사람은 ‘정말 이 사람이 그렇게 할까?’라고 질문을 하기도 하겠지만,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아마도 실행 될 ‘한반도대운하’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한 번 읽고 싸움에 나선다면 어떨까? 꼭 책의 말미에 있는 ‘옮긴이의 말’을 읽어 보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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