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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아이의 모험과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표지판 밖으로 떨어진 아이는 엄마가 데리러올 때까지 빈 음료수 깡통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깡통을 발로 차는 바람에 깡통 안에 있는 표지판 아이는 붕 날아오릅니다. 잠시 후에는 바람이 불어 깡통이 이리저리 굴러갑니다. 어느 순간 멈춘 깡통. 표지판 아이는 낯선 주변 환경에 어리둥절해합니다. 마침 횡단보도 앞에 있는 표지판 아저씨가 보입니다. 표지판 아이가 사정을 얘기하자 아저씨는 아이를 도와주려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휙 불자 깡통은 대굴대굴 굴러갑니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장애인주차구역. 그곳의 표지판 아저씨 역시 아이를 도와주려 했지만 표지판 아이가 들어가 있는 깡통은 또 다른 곳으로 굴러가버립니다. 어느새 날은 저물고 어둠 속을 달려오는 자동차에 표지판 아이가 부딪힐 뻔합니다. 다행히 신호등의 파란불 아저씨가 도와줍니다. 이제 표지판 아이는 점점 두렵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표지판 아이가 고요한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때, 어디선가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깡통 안에 있는 아이를 발견한 고양이가 깡통을 계속 긁어대자 표지판 아이는 또 다시 대굴대굴 굴러갑니다. 잔뜩 겁을 먹은 표지판 아이는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어디선가 커다란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고양이를 쫓아버리고 표지판 아이를 구해줍니다. 그림자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각자 다른 장소에서 묵묵히 사람들의 질서와 안전을 책임지는 수많은 표지판. 우두커니 서 있는 듯해도 표지판들은 제각기 자신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이러한 표지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그림책『표지판 아이』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동시에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