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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기의 보건의료
핵심을 비껴가는 보건복지 정책 열악한 보건의료 산업 보건복지 재정의 위기 개혁을 위한 첫 단추 2. 국내 대학병원의 실상 누구를 위한 병원인가? 의과대학, 왜 존재하는가? 3.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각 유기적 경영관 유기적 경영을 위한 7요소 4. 대학병원 혁신을 위한 일곱 가지 전략 대학병원의 사명과 비전 진료과목의 전문화 의료 네트워크 의사결정 체계와 경영 리더십 성과 관리체계 진료의 질 향상과 효율성 제고 자원 관리체계 에필로그 : 한국의료의 미래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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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보건의료계의 총체적 난맥상을 풀기 위한 혁신의 첫 단추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 우리 의료계에 쌓여 있는 수많은 난제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성 정책이나 해외의 몇몇 성공사례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저자들 역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미래 비전과 혁신방향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 미래를 위한 방향감각을 잡기 위해서는 부분을 보되 전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기에 현재 의료계의 실상을 총체적이고 객관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 위기의 보건의료에서는 우리나라 의료계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와 변화를 위한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울 것인지에 대한 접근방식을 소개한다. 제2장 국내 대학병원의 실상에서는 의료계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는 대학병원의 특성에 맞게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영역의 실상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가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3장 혁신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제4장 대학병원 혁신을 위한 일곱 가지 전략에 기술하고 있다. 특히 제3장에 소개된 유기적 경영관은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으로 소화한 경영에 대한 저자들의 관점이 그대로 배어 있는 부분으로서 읽는 이로 하여금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저자들은 우리나라 의료계의 왜곡된 현실은 몇 가지 제도 실시나 특정 계층을 다그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이미 넘어섰다고 본다. 게다가 의료정책이 수행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익집단이 형성되었고, 관련 전문가들도 어떤 편에 설 것이냐를 강요받는 현실이 되어버려 그 누구도 공평무사하다고 인정받지 못하다고 매도되기 일쑤다. 이처럼 각종 이해관계에 얽힌 사람들이 아전인수격으로 정책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바른 정책이나 제안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들은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수행한 수 차례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이해관계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분야이면서도 보건의료계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병원을 선택해 우리나라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에 대한 모델로 삼았다. 이 책은 보건의료 부문 정책수립을 담당하거나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외국의 새로운 제도 도입에만 급급하기 보다 차분하게 우리나라에 요구되는 혁신 방향을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 간호사, 행정직, 의료기사 등은 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이 효율적이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무엇을 진실로 바꿔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한다. 더불어 공동개원 등 변화에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다수의 개원의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병원이 우리나라의 부실한 대학병원의 축소판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