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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원 레드월
마티아스의 하루 전쟁의 신, 클루니 챔피언 요리사 죽음의 붉은 안개 악당 클루니의 도착 장상 회의 유령이 나타나다 요셉의 종 소리 항복 조항 앰브로스 구출 작전 가장 귀중한 상징 날개 달린 쥐 도둑맞은 태피스트리 현명한 지도자가 되는 길 전투 준비 끝 들쥐 가족을 구출하다 넝마쥐의 최후 봄맞이 대청소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다 2. 전략 아기 다람쥐 클루니의 비참한 패배 피의 대가 마틴의 메시지 발견 이중스파이 'M'자가 써 있는 방패 열세 개의 웃는 얼굴 작전 계획서의 유출 제스 부인의 등반 작전 계획서를 빼앗다 전사의 검은 어디에? 대피 사과 포로가 된 참새 황소 참새 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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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과 추리가 곳곳에 배어 있는 모험 판타지!
작가 브라이언 자크는 이 작품을 맹인 아동을 위해 썼다. 트럭 운전사 시절 리버풀에 있는 맹인학교에 우유 배달을 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맹인 아동들이 머릿속으로 모든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문체로 놀라우리만치 섬세하고 정확하게 묘사했다. 따라서 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매혹적인 주변 풍경과 사랑스런 캐릭터들의 이야기 전개에 푹 빠져들게 된다. 특히 어릴 때부터 요리책 보는 걸 무척 좋아했다는 작가의 음식에 관한 묘사는 독자로 하여금 군침이 돌게 할 정도이다.
전직이 시인이고 가수인 브라이언 자크는 아일랜드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탓인지 글을 쓸 때 음악을 흥얼거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속에는 운율과 노래가 연작의 주인공들에게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레드월』은 오직 동물들만 존재하는 환상의 세계이다. 들쥐, 시궁쥐, 뾰족뒤쥐를 비롯하여 오소리, 수달, 고슴도치, 담비, 두더지, 참새, 산토끼, 다람쥐, 여우, 살무사, 올빼미,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사람의 습관과 의식처럼 잘 형상화되어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이 환상의 세계를 이끌어 가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그러나 등장 동물들이 다분히 의인화되어 있으면서도 절대로 동물적인 본능을 잃지 않고 자기네 종족으로 남아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등장 동물들의 이름 또한 '검은발톱', '불탄엄니', '치즈도둑놈', '깡패코', '토끼죽이기' 등등 제각기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이름들이다. 이 뿐만 아니라 곳곳에 배어 있는 짓궂은 유머는 절로 웃음 짓게 만들며, 사랑스런 동물들은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레드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이 책 전체에 흐르는 교훈이다. 평소에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자선을 베푼 레드월 쥐들의 선한 행동은, 주변 동물들로 하여금 기꺼이 보답하고 싶은 감사의 마음으로 이어지고,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일치 단결하여 난관을 헤쳐나가고자 하는 공동체 의식을 샘솟게 한다. 또한 무조건 연장자로서의 우월감을 내세우지 않고 젊은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배우려는 겸허함과 어려운 때 물러서지 않고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 즉시 대책을 강구하고 대비하는 자세라든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는 동료애, 전사들이 보여주는 용기와 지도력 등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리더로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