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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블루레이, 3D 블루레이 재생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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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영어 스웨덴
자막 : 한국어 영어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화면비 : 4:3(흑백) 스탠다드
오디오 : 돌비디지털 스테레오
제작년도 : 1957 년
상영시간 : 96분
지역코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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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노트 >
페스트가 창궐했던 14세기를 배경으로 죽음의 사자와 대결하는 기사의 여정을 통해 신의 존재와 인간 구원을 고통스럽게 되묻는 작품. '제7의 봉인'은 요한계시록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종말을 상징하는 7개의 봉인 중 마지막 봉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페스트가 유행하는 종말적 세상을 근거로 한 중세에서, 현대에도 통하는 죽음의 문제를 더듬는다. 원정에 실패한 십자군의 기사가 인생에 회의를 품고 여러 나라를 편력한다. 종교에서 해답을 구하는 기사의 비장한 모습을 고전 양식의 화면에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수작. 이 영화 이후로 베르히만은 인간의 실존적 위기를 정면에서 다뤄낸 일련의 작품들로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묻지 않는 세대에 대한 탄식같은 이 영화는 발표 당시 핵전쟁과 인류의 멸망을 상징하는 우화로 해석되기도 했다. 베르히만은 이 영화의 영감을 루터교 교회의 벽면에 표현된 죽음의 기억들에서 얻었다고 한다. 그런 만큼 이 영화는 중세의 프레스코 벽화에 나타난 이미지를 밖으로 끌어내어 강하고 힘있는 이미지로 채워져있다. 죽음과 기사가 해변가에 앉아 체스를 두는 이미지나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죽음의 사자가 중세의 토텐탓츠(죽음의 춤)을 추는 죽은 자들을 이끌고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모습 등은 이미 전설적인 영화의 명장면이 되었다. 베르히만은 캐스팅에도 대단한 공을 들임으로써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의 젊은 막스 폰 시도우는 수척하고 지쳐 보이며 흑백의 카메라 워크 아래서 그의 금발은 눈처럼 하얗게 보인다. 기사의 종자로 등장하는 거너 비욘스트란드 역시 베르히만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배우로 그가 주는 귀족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무례하고 냉소적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죽음'의 역을 맡은 벵크트 에커롯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데 베르히만은 차분함이 돋보이는 그의 얼굴이 마음에 들어 캐스팅했다고 한다 < 줄거리 >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돌아온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흑사병이 만연하여 죽음의 땅이 되어 있는 고향 스웨덴의 해변에서 죽음의 방문을 받는다. 자신을 `죽음`이라고 소개한 그에게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체스 내기를 하고, 죽음은 그에 동의한다. 만일 죽음이 이긴다면 그를 따라 나설 것이요, 기사가 이긴다면 죽음이 물러가야 한다. 승산이 없는 내기에서 정말로 블로크가 원하는 것은 체스가 진행되는 동안을 말미암아 신으로부터 구원에의 확신을 얻는 것이다. 죽음으로 끝나게 될 삶의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기사는 교회를 찾아가기도 하고 마녀로 낙인이 된 소녀 옆을 지키기도 하지만 어디에도 죽음만이 보일 뿐, 신의 구원을 찾을 수 없다. 기사는 광대부부와 미카엘이라는 아이를 보며 잠시 충만한 평화를 느낀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동행을 자처한 기사는 자신의 시종 옌스와 그를 따라나선 여인과 일행을 이루어 길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