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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창|봄비|달이 등뒤에 서도록 일하고 편히 쉬었습니다|물소리|개구리 우는 소리, 다듬이 소리|윤회 1|윤회 2|윤회 3|윤회 4|윤회 5|범패|세세생생(世世生生)|가지치는 봄|절터|무게|卍 - 삼라|卍 - 무기|卍 - 가구|청산에 나서 청산에 드는 걸음|신체장애|탑|일주문 1|일주문 2|요사채|산·물·해·달|목어 1|목어 2|목어 3|목어 4|목어 5|절 - 현대화|어느 새벽의 죽순|보금자리|보금자리 - 조갯등|오체투지|부처를 만나서|오월|화택|넋|한 소리|개벽 1 - 땅이 굳어서|개벽 2|새 두 마리가 밤을 새워 달을 물어다가|운수납자 1|운수납자 2|북소리 그 가운데……|공양|선(禪)|목탁 이야기|집터|별|눈도 오시고, 하루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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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떠 있는 배 위에 탑이 실려 있습니다.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맞은편에 가볍게 내려앉았습니다. 배와 물이 살며시 움직였습니다. 새도 무게가 있습니다. 목탁 이야기 어느 절에 염불만 아는 젊은 중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경험 많은 스님이 오셨습니다. 젊은 중이 말합니다. “목탁 소리에서 온 세계를 보노라.” 경험이 많은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목탁이 자라기를 원하는가?” 집터 사람들이 내 사는 골짝을 절터라 카기도 하고, 절골, 보지골 카기도 않나? 그 말이 그 말인데, 허허…… 뭐라꼬 주께든지 내사 편하고 좋으이 됐다. 한분 들앉으마 도통 나오기가 싫으이께네. 그말 또 맞기는 맞다. 안 그렇나?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