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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이민에 대한 미국 사회의 편견과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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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서문
용어해설
서론

제1부 이민자와 경제
신화1. 이민자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신화2. 이민자는 미숙련 노동자와 경쟁하여 임금을 하락시킨다
신화3. 노조는 노동자계급에게 해가 되기 때문에 이민에 반대한다
신화4. 이민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신화5. 이민자들이 경제를 고갈시킨다
신화6. 이민자들은 이 나라에서 버는 소득 대부분을 송금하고 있다

제2부 이민자와 법
신화7. 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따라서 새로운 이민자들은 과거의 이민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법을 따라야 한다
신화8. 미국은 불법이민자에 의해 압도당하고 있다
신화9. 미국의 난민정책은 관대하다

제3부 이민과 인종문제
신화10. 미국은 전 세계의 모든 이민자들을 언제나 환영하는 용광로이다
신화11. 우리 모두는 이민자의 후손으로 평등한 자격에서 출발한다
신화12. 오늘날 이민자는 동화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문화를 위협하고 있다
신화13. 오늘날 이민자는 영어를 배우지 않으며, 이중언어교육은 문제를 가중시킬 뿐이다 제4부 미국의
제4부 정책과 이민
신화14. 이민자는 보다 높은 생활수준을 누리려고 이곳으로 오는 것이다
사례연구: 필리핀의 경우

제5부 새로운 밀레니엄과 이민문제
신화15. 미국의 대중들은 이민에 반대한다, 의회에서의 논쟁이 이를 대변한다
신화16. 캘리포니아의 주민발의안 187의 압도적 승리는 일반대중이 이민에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신화17. 이민이 문제다
신화18. 국가는 누가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통제할 필요가 있다
신화19. 범죄자와 테러리스트의 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신화20. 불법이민으로 법을 어긴 사람들은 범죄자이므로, 추방되어야한다
신화21.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은 너무나 큰 문제여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에필로그
관련 연표
감사의 말
미주

저자 소개

저자 : 아비바 촘스키(Aviva Chomsky)
현재 세일럼주립대학(Salem State College) 역사학부 교수이며, 이 대학의 라틴아메리카연구 프로그램의 책임자이다. 전공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역사이며, 라틴아메리카인의 연대와 이민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저명한 언어학자이자 진보적인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엄 촘스키의 장녀로 7개국어를 말하고 읽을 수 있다.

1996년에 출판된 『서인도제도 노동자와 코스타리카의 미국과일회사, 1870-1940(West Indian Workers and the United Fruit Company in Costa Rica, 1870?1940)은 1997년에 뉴잉글랜드 라틴아메리카학회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Linked Labor Histories: New England, Colombia, and the Making of a Global Working Class(Duke University Press)가 5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백미연(白美然)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정치학 박사)을 수료했으며 젠더, 인종, 성적 소수자, 이민자 등 사회적 소수자(minority)의 시민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 강원대, 동덕여대에서 서양정치사상과 현대정치철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간과 정치사상』(공저)이 있으며, “한국의 독신모(single mom) 정책”, “페미니즘 윤리: 차이의 정치” 등의 논문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70g | 128*188*20mm
ISBN13
9788995986820

출판사 리뷰

1. 반골의 DNA, 대를 이은 미국 비판!
노엄 촘스키가 미국의 대외정책 비판에 전념했다면, 아비바 촘스키는 안에서 붕괴되고 있는 미국 사회의 모순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아버지와 딸이 ‘소수자의 시각’에서 미국의 대내외적인 모순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아비바 촘스키는 이 책에서 ‘세계화’를 외치는 미국이 정작 자국 내에서는 반(反) ‘세계화’의 첨단을 달리고 있음을 폭로한다.

2. 일부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의 현실문제가 된 ‘마이너리티’, 그리고 그에 대한 ‘리포트’
우리가 숨 쉬고 있는 공기가 오염되어 있고, 대기의 오존층에 구멍이 나 있음을 알리기 시작한 환경론자들이 ‘황당한’ 소수파에서 오늘날 미래 사회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회적 어젠다의 선점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일반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현실이 결국 시간의 경과와 함께 그들의 주장을 입증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비바 촘스키는 자신의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적으로 입증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지식인의 책무 방기라고 생각한 듯하다. 현실적 지표와 사례들을 동원하여 이민과 이민노동자의 문제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의 원천적인 문제인 동시에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이 어떻게 잘못되어 있는지, 그 방식에서 형성된 신념이 얼마나 모순에 찬 허구인지를 경고하기 위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실적인 지표를 분석한다.

3. ‘민주주의 세계화 제국’ 미국의 붕괴에 대한 경고
노엄 촘스키가 미국을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보았다면, 아비바 촘스키는 미국이 ‘평등한’ 국가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미국은 자랑스런 건국헌법이 구가하는 ‘평등한 나라’가 아님을 강조한다. 미국 바깥에서 미국사회를 바라보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기회의 나라’가 아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아비바가 제시하는 21개의 신화 그리고 그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허구성을 들여다보면 미국은 ‘바바리안’ 게르만족을 포용하지 못하고 있는 ‘로마제국’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외부의 적에 의해서 쇠퇴할 국가가 아니라,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멸할 수도 있는 모래위의 제국일 수도 있다.

4. 포스트-포스트모더니즘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서구의 아시아에 대한 편견이 ‘나와 타인’, ‘우리와 저들’ 그리고 ‘안과 밖’의 이분법적 관념에서 파생된 인간 인식의 오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이 빠트리고 있는 중요한 편견의 원천이 있다. 그것은 ‘먼저 된 자와 나중 된 자’의 차별의식에서 비롯하는 ‘오만함’이다. 미국은 이민에 의해 건설된 나라임에도 먼저 정착한 이민은 나중에 들어오는 ‘신참’ 이민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이 책에서 촘스키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빼놓을 수 없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것은 오늘날의 미국사회가 안고 있는 이민에 대한 차별의 문제는 미국사회만이 안고 있는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서구인의 격세유전적인 양분법의 사고가 아니라, 모든 차별은 앞서 나아간 자의 뒤처진 자에 대한 ‘인간적인 오만’에서 비롯하는 것임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포스트모던을 극복하려는 시도라고도 할 수 있다.

5. ‘비판’의 종착역은 ‘애국’이다
아비바는 비판만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지는 않다. 해결책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마지막으로 강조하면서 일종의 ‘의식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오만과 편견’의 제거를 강조하는 차원을 넘어서 역설적으로 ‘건강한 미국사회’를 만들자는 선언이기도 하다. ‘비판’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도 잊지 않고 있는 셈이다.

한국사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시아에서 비교적 먼저 된 한국사회의 대내외적 이중구조와 모순된 이중의식에 대한 경고등으로 생각하고 읽을 수도 있겠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신화 21개에서 ‘이민’을 ‘이주노동’으로 ‘이민자’를 ‘이주노동자’로 바꾸고 ‘미국’을 ‘한국’으로 바꾸어 보라! 차별은 미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한국 사회 내에 만연하고 있는 차별에 반대하면서 의식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지식사회학적인 관점에서 한국사회를 비판할 수 있다면 그것이 ‘애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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