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흰옷을 입은 여인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윌리엄 윌키 콜린스 (William Wilkie Collins)
18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당시 유명한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미술과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링컨스 인 법학원에서 법률을 공부한 콜린스는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지만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 이때 익힌 법률지식은 훗난 그의 작품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 1874년 죽은 아버지를 추억하며 쓴 『윌리엄 콜린스의 회고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선 그는, 이 책 『흰옷을 입은 여인』이 출간과 동시에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 그리고 문학적 스승이었던 찰스 디킨스와 오랜 우정을 유지하면서 그가 편집하는 주간지 「하우스홀드 워즈」에 정기적으로 기고했으며, 그와 합작으로 작품을 쓰기도 했다. 비밀이 담긴 복잡한 줄거리를 구성하거나 기괴하면서도 판타스틱한 사건을 교묘하게 결합시킨 그의 소설은 셜록 홈스를 창조한 아서 코난 도일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 인정할 정도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역자 : 박노출
서울시립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 대학에서 영화학(Film Studies)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국 독자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단 하나의 결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776쪽 | 994g | 규격외
ISBN13
9788992060479

책 속으로

넓고 밝은 길 위에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여자 한 명이 서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옷을 입은 그 여인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한 손으로 런던 상공의 검은 구름을 가리켰다. 나는 새벽의 낯선 길 위에 갑자기 나타난 이 유령인지 모를 존재에 기겁한 나머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 p.32

필립, 그 아이는 내 손에 입맞춤했어요. 그리고 진지하게 말하기를 ‘제가 사는 동안에는 흰옷만 입을게요. 그러면 부인을 평생 기억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여길 떠나서 부인을 볼 수 없게 되더라도 흰옷을 입을 때마다 부인을 기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할 거예요.' --- p.71

당신도 꿈을 믿으세요. 당신 자신을 위해서 말이에요. 성서에 나오는 요셉과 다니엘도 꿈을 믿었답니다. 손등에 흉터를 지닌 그 남자의 과거를 들춰보세요. 그의 불행한 아내가 된 사실에 슬퍼하기 전에 말이에요. 이 경고는 내가 아닌 페어리 양 당신을 위한 거랍니다. 나는 숨어서 살아 있는 한 끝까지 당신의 행복을 바랄 것입니다. --- p.93

포스코 백작의 외모는 나폴레옹이 확대된 형상이라고 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그의 얼굴엔 나폴레옹과 같은 고상하고 단정한 풍모가 있다. 그의 표정은 그 위대한 군인의 얼굴처럼 위엄 서린 평정과 상대를 압도하는 힘을 내뿜는다. 아마 나폴레옹과의 유사성이 내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나를 더욱 매료시킨 뭔가가 있다. 그건 바로 그의 눈이다. 내가 본 눈 중 가장 깊은 회색 눈. 그 눈은 차갑고, 명료하고, 아름답고, 거부할 수 없는 광채를 발해 바라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막상 쳐다보면 차라리 느끼지 않았으면 좋았을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 p.258

“그녀를 보니까 뭐가 생각났어?”
“내가 생각났어. 아주 가깝게 다가섰을 때 그 여자를 봤는데 갑자기 우리 두 사람이 무척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여자 얼굴은 창백하고 야위고 수척해 보였는데 그걸 보니까 내가 아주 오래 앓으면 꼭 그렇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걸 깨닫고 나니까 충격에 빠져서 한동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 --- p.331

“내 아내가 몹시 앓았다고 한번 상상해 봐요. 머리에 약간 이상이 있고. 그 모습이 바로 앤 캐서릭이라고 할 수 있어요.” --- p. 404

“그에 대해 내가 기대하는 소식은 없어요. 다만…….”
그녀가 말을 멈췄다. 창백하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그녀는 소리 없이 조심스럽게 고양이 같은 동작으로 의자에 다시 앉았다. “다만 그가 죽었다는 소식은 기대할 수 있겠죠.” 부인은 입술에 조소를 머금고 고정된 시선 아래 증오의 빛을 숨긴 채 말했다. --- p. 606

나는 두 눈을 천천히 내리깔았다. 처음에는 조악한 캔버스 천으로 된 옷 더미 말고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 위로 툭툭 떨어지는 빗소리가 공허한 적막 속에서 들려올 뿐이었다. 옷 더미를 따라 시선을 위로 올렸다. 끝자락에 삭막하고 험상궂고 검은 형체가 노란 빛을 받고 있었다. 거기에 죽은 그의 얼굴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의 얼굴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그와 나를 만나게 했다.

--- p.644

출판사 리뷰

출간과 동시에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불멸의 역작!
이 책 『흰옷을 입은 여인』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추리소설로 일컬어지는 대작이다. 이 작품으로 저자인 윌키 콜린스는 일약 문학계의 기린아로서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특히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구이며, 그 전에 자신의 문학적 스승이었던 찰스 디킨스의 소설 판매량을 앞지른 사실은 이 작품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
당시의 소설은 틀에 박힌 관습과 공식적인 도덕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같은 자리만 맴돌아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수께끼를 담은 복잡한 줄거리를 구성하고 기괴하면서도 판타스틱한 사건을 교묘하게 그려내면서 ‘재미’와 ‘개혁’을 동시에 추구한 『흰옷을 입은 여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앨버트 공은 이 책을 극찬하며 지인들에게 선물했으며 시인 T. S. 엘리엇은 콜린스의 작품 중 최고라고 평했다. 또한 시인 에드워드 피츠제럴드는 너무 재미있어 다섯 번이나 탐독했으며 작가 새커리도 하룻밤에 독파했다고 전해진다. 훗날 수상이 된 윌리엄 글래드 스톤이 이 책을 읽기 위해 중요한 약속을 취소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들려오는 것도 괜한 이야기는 아니다. 세 권으로 나뉘어 나온 초판은 하루 만에 매진됐으며 뉴욕의 어느 출판사는 12만 6,000부라는 당시로서는 경이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미로처럼 얽힌 이야기를 흠잡을 데 없이 엮어 놓은 『흰옷을 입은 여인』은 긴장과 흥분을 주는 새로운 소설적 유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건의 진행에 대해 각각의 화자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특이한 형식은 새로운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추리소설 캐릭터인 셜록 홈스를 창조한 아서 코난 도일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가가 윌키 콜린스라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1860년 초판 발행 이후, 세계 각국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또한 그 인기에 힘입어 수차례 영화화된 것은 물론, 1997년 영국 BBC방송의 TV 시리즈와 2004년 런던 팔라스 극장에서 총 400만 파운드가 들어간 초대형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또 한번 증명했다.

오늘, 나는 그녀의 무덤 앞에서 살아 있는 그녀와 만났다!
19세기 영국, 리머리지 가의 자매, 로라와 마리안에게 수채화를 가르치게 된 월터 하트라이트는 런던을 떠나기 전날 밤 흰옷을 입은 의문의 여인과 우연히 마주친다.
그림을 가르치면서 하트라이트는 자신의 학생인 로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이미 약혼자가 있는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별을 앞두고 로라의 결혼을 음해하는 협박 편지가 도착한다. 하트라이트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예전에 만난 흰옷을 입은 여인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손에 쥔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그러나 다음날 찾아간 그녀는 이미 떠난 후였다.
결국 로라와 하트라이트는 각각 결혼과 해외의 폐허 도시를 발굴하는 원정대라는 인생을 선택하며 이별하게 된다. 이후 원정대에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하트라이트는 로라가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제대로 꽃피우지도 못한 사랑을 정리하려 그녀의 무덤을 찾은 하트라이트는 그곳에서 살아 있는 로라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결혼에 얽힌 놀랍고도 잔인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사악한 천재가 꾸며낸 범죄와 국제적 음모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모든 것을 잃은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흰옷을 입은 여인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부터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의 복수가 시작된다.
출간 당시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긴장감으로 영국 전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흰옷을 입은 여인』은 2008년 영국 「타임스」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추리소설 50선에 당당히 입성하며 오늘날에도 최고의 추리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추천평

콜린스는 빅토리아 시대의 계급제도, 결혼제도, 상속문제, 성(gender) 이데올로기 등에 초점을 맞춰, 100여 년 전에 씌어진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울 정도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회개혁을 은근히 시도한다.
― 윤정길(성신여자대학교 영문과 교수)

『흰옷을 입은 여인』은 연재되자마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윌키 콜린스는 이 책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즉 서스펜스, 공포, 사랑, 미스터리, 탐욕, 광기, 용기 그리고 코미디를 남김없이 제공한다.
― 「타임스」

이 책은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만큼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의 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캐릭터는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으며 적재적소에 등장하여 독자들이 자연스레 내용에 빠져들게 한다.
― 「가디언」

콜린스의 소설은 생생한 인물 묘사와 구체적인 사건 진행을 통해 긴장과 흥미진진함으로 독자들을 자극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헤럴드 트리뷴」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미스터리 픽션 중 최고봉에 이른 작품이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 난 현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 노라 에프런(「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나리오 작가)

두말 할 것도 없이 이 책은 콜린스 최고의 작품이다! ― T. S. 엘리엇(시인)

너무 재미있어서 무려 다섯 번이나 탐독하고 말았다 ― 에드워드 피츠제럴드(시인)

리뷰/한줄평26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