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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길한 이름
2. 대면의 순간들 3. 재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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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가 다시 돌아가기전, 란츠는 마치 반이 하듯 그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아버지가 어째서 그러셨을까요?" 그 말에 지크는 이렇게 말해 줬다. "네 아버지는 인물 중의 인물이야. 나부터도 그아저씨가 무슨 목적으로 행동을 해왔는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어. 누군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그러는 건지,아니면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 그러는 건지...하여튼 미지수야. 아마 네 아버지 말고는 이유를 아는 사람이 없을 거야." "그럼 저는 그런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죠? 좋아해야 하나여?" "......" 둘 사이에 흐르는 정적. 그정적을 둘러싼 관중들의 거대한 응원 소리. 지크가 씩 웃으며 손바닥으로 란츠의 이마를 짚었다. "정답은 이속에 있어. 네 피가 이길지, 아니면 네 뇌가 이길지는 너에게 달린 거야." 란츠는 그때의 말을 10분 가까이 곱씹어 봤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 '이 망설임은 뭐지? 다른 사람이 똑같은 행동을 했다면 이런 감정은 없었을 거야. 하지만 난 망설이고 있다. 어째서지?' 그는 참담한 표정으로 생각을 이었다. '그 사람이 아버지이기 때문에? 고작 그것 때문에?' --- pp.114~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