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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독자중 대부분은 통역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언어 능력에 대한 훈련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저자는 이 책이 최소한의, 그리고 전 분야를 망라하는 것이 아닌 용어집이 되도록 편집 방침을 잡았다. 이 책은 몇 분야의 전문 용어를 담고 있는데 이 용어들 중 일부는 예문 속에 들어 있다. 한 가지 분명히 해 두어야 할 것은 여기 나온 용어들이 장차 이 책의 독자가 통역의 현장에서 필요하게 될 모든 용어, 개념, 그리고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통역사가 자신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일상 용어와 현대 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과 더불어 반드시 알아야할 용어의 유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이 주어졌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는 그 나름의 특수 용어가 있고 개론서들도 나와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고도의 전문 용어보다는 특정 분야의 기본 용어들을 선정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통역 실무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제 분야에 대해 광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이러한 용어들과 친숙해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많은 개념과 친숙해지고 사용 또는 이해할 수 있는 용어, 숙어, 그리고 표현의 영역을 확장해둠으로써 통역사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돌발사태-그것이 연사로부터 비롯되든 회의장의 상황 변화에 연유하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서문)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