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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파리에서 만나는 서양음악의 역사
◆ 세계 오페라의 수도, 파리 - 프랑스 오페라의 전당, 파리 오페라 극장 - 프랑스 오페라의 향연 피렌체에서 베네치아까지 베르사유 궁전에 핀 오페라 파리의 이탈리아 작곡가 3인 프랑스의 영광, 그랑 오페라 ◆ 프랑스 음악을 찾아서 - 신과 왕을 위한 음악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베르사유 악파까지 프랑스 최대의 음악가 집안, 쿠프랭 모차르트의 우울한 파리 - 프랑스혁명의 바람 프랑스혁명과 음악가들 파리음악원의 두 기둥, 케루비니와 포레 - 낭만주의에 핀 화원 파리의 ‘아름다운 영혼’, 쇼팽 낭만주의의 이단아, 베를리오즈 프랑스인의 자부심, 구노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 수도사, 프랑크 ‘파리의 음악 신동’, 생상스 - 20세기의 음악을 찾아서 20세기 음악의 개척자, 드뷔시 스위스 시계 제조공의 음악, 라벨 몽마르트르에 핀 전설, 사티 ◆ 부록/ 파리의 주요 공연장과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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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수많은 음악가들이 마지막 안식처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페르 라셰즈와 몽파르나스, 몽마르트르 등 파리의 주요 묘지에는 쇼팽을 비롯해서 벨리니, 케루비니, 오펜바흐, 드뷔시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음악 애호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무덤을 찾아 존경과 경의를 표시하곤 하는데, 이때 이들이 만들어내는 그 ‘숙연한 일체감’ 속에서도 삶의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된다. 음악 때문에 가능한 그 깊고 넓은 공감(共感)의 세계를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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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지가 나를 이끌었다. 바로 파리였다.”라는 스트라빈스키의 말처럼, 파리는 지난 1천여 년 동안 서양음악의 형성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중세 시대 노트르담 악파 등이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모차르트와 쇼팽, 로시니, 베를리오즈, 바그너,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등도 이 도시에서 세계 음악의 새로운 변화를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몇 년 전 파리 몽마르트르 지역에 관한 자료를 조사하던 중, 파리가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서, 서양음악의 형성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저자는 파리를 찾을 때마다 카메라와 지도를 들고 거리로 나섰으며, 모차르트를 비롯해서 쇼팽과 리스트 등 유명 음악가들이 살았던 집이나 활동하던 장소 등을 찾아가, 오랜 시간을 보냈다. 당시 저자의 관심은 ‘이들 음악가들에게 파리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 후 저자는 유명 음악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 등 파리를 중심으로 전개된 프랑스 음악사와 서양 음악의 역사를 나름대로 정리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음악을 통해 파리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독자들 역시 이 <파리에서 음악을 만나다> 를 통해, 파리의 거리와 뒷골목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양음악사의 ‘살아있는 현장’과 만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