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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끄는 생각
사람과 아이디어를키워라 미국 싱크탱크의 전략
홍일표
중앙북스(books) 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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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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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CHAPTER 1 - 미국을 움직이는 제5의 권부

‘정책연구기관’에서 ‘정치인 장식용’ 싱크탱크까지 : 미국 싱크탱크의 역사
보수 주도 속 진보 약진 : 미국 싱크탱크의 현황
‘보수’와 ‘진보’의 전략적 차이 : 미국 싱크탱크와 재단

CHAPTER 2 - 미국을 넘어 세계를 기획하다

싱크탱크의 대명사 : 브루킹스연구소
싱크탱크 세계의 혁명 : 헤리티지재단
네오콘의 아성 : 미국기업연구소
워싱턴 싱크탱크 세계의 풍운아 : 케이토연구소
‘지일파’ 미국 지식인의 거점 :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센터
완벽하게 세계화된 싱크탱크 : 국제평화를 위한 카네기 기금
모으고 분석하고 평가하라 : 도시연구소
품격 높은 만남과 대화의 장 : 아스펜연구소
천연자원과 에너지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들 : 미래자원연구소

CHAPTER 3 - 다른 생각, 새로운 목소리

‘진보판 헤리티지재단’을 건설하라 : 미국진보센터
다음 세대를 위한 싱크탱크 : 새로운 미국재단
나머지 우리를 위한 연구소 : 정책연구소
노동자의 관점으로 미국기업연구소에 맞선다 : 경제정책연구소
대중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라 : 경제 및 정책연구센터
가난한 이들을 위한 발전소 : 예산 및 정책우선순위센터
블랙 싱크탱크 : 트랜스아프리카포럼

CHAPTER 4 - 안팎에서 본 미국 싱크탱크

권력과 표리일체인 미국 싱크탱크 : 야마자키 가쓰타미
미국 싱크탱크의 중국 연구에는 거품이 있다 : 추수룽
여성·소수자·신진이 진입하기 힘든 ‘그들만의 리그’ : 민디 코틀러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는 싱크탱크들 : 존 페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립적 싱크탱크로서의 ‘평판’ : 크리스토퍼 콜퍼드

CHAPTER 5 - 미국 싱크탱크의 명암과 한국적 함의

미국 싱크탱크는 누가, 어떻게 움직이나 : 재정·인력·활동
‘정책을 만드는 싱크탱크’와 ‘사람을 키우는 싱크탱크’ : 독립성·독창성

저자 소개

저자 : 홍일표
‘사회운동을 통한 정책의 변화’라는 주제에 실천적으로, 이론적으로 깊이 관여해 왔던 홍일표 박사는, 2006년 8월부터 포스코 청암재단 프로그램에 선발돼 조지 워싱턴 대학교 시거센터 객원연구원(visiting scholar) 자격으로 미국에 머물며 연구를 진행해 왔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워싱턴 싱크탱크들이 정책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고, 이와 더불어 ‘미국 싱크탱크와 동아시아’라는 주제로, 워싱턴 싱크탱크 소속의 수많은 전문가와의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참여연대’에서 약 5년 9개월간 상근활동가로 일했고, 이후에도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의 연구위원, 《시민과세계》 편집위원,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현재는 독립적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2006년 8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민주화 이후 한국 시민입법운동의 구조와 동학, 1988년-2005년」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4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884266

출판사 리뷰

『세계를 이끄는 생각』
워싱턴 싱크탱크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빅 아이디어>만드는 그들을 주목하라


책 내용 요약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에서 독립적인 민간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학술적’ 성격과 ‘주창적’ 성격이 강한 싱크탱크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국책연구소와 재벌 계열 싱크탱크와 더불어 싱크탱크 지식생태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이러한 싱크탱크 지식생태계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그러기 위해선 어떤 조건과 전략이 필요할까?

정책과 사람을 키우되 독립성과 독창성을 담보하라!

2006년 8월부터 포스코 청암재단 프로그램에 선발돼 조지 워싱턴 대학교 시거센터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에 머물며 연구를 진행해 온 홍일표 박사가 내린 결론이다.

미국에는 1,500~1,600개에 달하는 싱크탱크가 있고, 이 중 300개 이상이 워싱턴에 몰려 있다. 브루킹스연구소나 헤리티지재단, 미국기업연구소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크탱크에서부터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를 것 같은 ‘1인 싱크탱크’에 이르기까지 그 유형과 성격이 다양하다.

홍 박사는 이 가운데 워싱턴을 중심으로 포진해 있는 다양한 싱크탱크를 탐방,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싱크탱크 파워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지 살폈다. 그야말로 '발로 뛴 워싱턴 싱크탱크 탐방기'이다.

중앙북스가 최근 출간한 『세계를 이끄는 생각』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 1부에서 미국 싱크탱크의 구조와 역사를 개괄했다. 미국의 싱크탱크는 어떤 역사적 맥락 속에서 등장하고 성장해 왔는지, 어떤 유형으로 분화·발전해 왔는지, 그들의 이념적 배치와 영향력은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미국을 넘어 세계를 기획하는 미국의 주류 싱크탱크를 소개했다. 싱크탱크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루킹스연구소, 싱크탱크 세계의 혁명을 불러온 헤리티지재단에서부터 품격 높은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아스펜연구소, 미국 최초로 천연자원과 에너지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미래자원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주류 싱크탱크 역사와 구성, 활동 등을 정리했다.

3부는 한국에 거의 소개된 바 없는 미국의 진보적 또는 자유주의적 싱크탱크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워싱턴 싱크탱크 세계에서는 ‘떠오르는 별’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한 미국진보센터나 새로운 미국재단에서부터 쉽게 접하기 힘든 ‘블랙 싱크탱크’ 중 하나인 트랜스아프리카포럼까지 모두 7곳의 반(半/反)주류 싱크탱크를 소개했다.

4부는 워싱턴 소재 작은 싱크탱크의 대표나 그 안팎에서 미국의 싱크탱크 세계를 관찰해 온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크고 유명한 싱크탱크 소속 연구자들이 당연시하는 많은 것이 이들에겐 의문시된다. ‘그들만의 리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있는 싱크탱크’에 대한 이들의 날카롭고 독특한 시각은 미국, 특히 워싱턴 싱크탱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는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마지막 5부에서는 본문에서 다룬 16곳의 워싱턴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인력 활용, 활동 방식 등을 정리했다. ‘미국의 싱크탱크는 누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같은 다양한 모습의 미국 싱크탱크 연구를 통해 한국 싱크탱크의 성공 전략과 조건을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는 주류 싱크탱크뿐만 아니라 진보적 싱크탱크도 정책적 영향력의 범위를 미국을 넘어 세계로 넓혀 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워싱턴의 지식권력은 미국의 국경에 스스로를 가두려 하지 않는 것이다.

지은이는 워싱턴 싱크탱크 세계의 경쟁은 치열하다고 전한다. 300여 개가 넘는 싱크탱크가 매일 쏟아 내는 수많은 보고서와 논평 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정책결정자의 책상 위에 남겨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싱크탱크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 성과가 조금이라도 더 주목받고 채택되도록 하기 위해 묵직한 학술서적의 출판에서부터 짧고 읽기 쉬운 정책 브리핑 작성, 텔레비전 인터뷰, 의회 청문회 증언, 신문 칼럼 기고, 콘퍼런스 참석, 정책결정자와의 점심 약속, 안부 전화하고 회의장 한쪽에서 귓속말 주고받기까지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워싱턴 싱크탱크 세계는 서로 다른 가치가 반영된 정책 아이디어가 맞부딪치는 격렬한 ‘전쟁터’이자 그것을 팔지 못하면 생존조차 할 수 없는 치열한 ‘시장터’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치열함이 워싱턴 싱크탱크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이는 기본 동력이라고 홍 박사는 강조한다. “게으름 피울 시간조차 없다”는 게 지은이가 만난 관계자들의 일관된 증언이다. 매일 매일 모습을 달리하는 세계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반대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는 연구자와 싱크탱크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는 것.

홍일표 박사는 그러나 미국 싱크탱크가 ‘훌륭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들은 그런 정책을 만들고 다룰 수 있는 ‘다음 세대’를 길러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가 비단 어느 한 두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미국 싱크탱크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람을 키우는 싱크탱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한다.

지은이는 워싱턴 싱크탱크가 훌륭한 정책을 끊임없이 생산해 낼 수 있는 것은 단지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이나 고위 관료가 연구소에 많이 있어서가 아니라 새롭고 독창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다음 세대’를 길러 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홍일표 박사는 미국 싱크탱크의 사례를 통해 한국 싱크탱크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과 조건으로 다음을 제언하고 있다.

"한국에 만들어질 독립적 민간 싱크탱크는 헤리티지재단이나 미국진보센터 등 미국의 많은 싱크탱크가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연구자와 지지세력을 만들어 내는 것’에 역량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학술적 성격이 강한 카네기 기금이 “싱크탱크의 기본은 사람이다”라고 강조하는 것이나 헤리티지재단이 “사람이 곧 정책이다”라고 주장하는 것 모두 ‘사람을 키우는 싱크탱크’의 역할이 결코 부차적인 것이 아님을 잘 보여 준다. ‘정치’와 ‘정책’을 동시에 고민하고 다룰 수 있는 ‘다음 세대’의 존재는 독립적 민간 싱크탱크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책을 만드는 싱크탱크’와 ‘사람을 키우는 싱크탱크’ 모두 우리에게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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