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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세트
수학 · 화학 · 물리 전3권
키스 데블린 등저 석기용 등역
에코리브르 200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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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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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머리말
1.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
2. 백문이 불여일견
3. 자연의 패턴
4. 숫자 게임
5. 세계의 모양
6. 인생의 기회들
7. 새로운 시대
8. 수학의 시대가 오다
더 참고할 만한 책
옮긴이의 말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화학
“화학은 도처에 깔려 있다”
머리말
06:00화학이 없는 세계
07:00인간의 몸은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을까
족의 문제
07:15아름다움을 위한 화학
07:30거울 속의 분자
07:36직물
파랑: 색의 왕
07:43마지막 광택
07:45햇빛처럼 밝은 전망
효과적인 전자 획득
07:46검정색 황금
바이오? 생각만 해도 좋다!
08:05질병을 치료하는 화학물질
화학요법의 원리
에이즈의 치료 가능성
조심해서 복용하라
08:42액정
미래 세계를 위한 분자의 꿈
12:30부엌의 화학!?!
음식이 보약이다
12:55자연의 도약을 돕는다
14:15바퀴 네 개가 주는 기동성
눈물 흘리는 나무와 불의 신
14:37적포도주가 젊음을, 초콜릿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가
15:00깨끗한 속옷과 물
16:10자연분해
모든 것이 쓰레기일까
16:30비소에서 청산가리까지
독가스
16:40화학을 이용한 흔적 찾기
16:47새로운 물질
작게, 더 작게, 나노
연꽃 효과
17:25레이저 광선 속의 마이크로 환경
18:35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축구공, 호른, 양파에 관하여
19:37화학은 지친 병사들을 즐겁게 해준다
20:03중요한 것은 화학이 옳다는 사실이다
20:20우리는 우리의 유전자를 안다
20:30마약에서 손을 떼라
자욱한 연기를 내뿜는 굴뚝에 대한 열정
21:50더 작게, 더 빨리, 더 적게
22:30다양한 용도의 합성수지
24:00화학 24시
에필로그
감수의 글
옮긴이의 글
용어 설명

물리로 이루어진 세상
서문
눈꽃: 육각형 눈 결정과 여전히 풀리지 않는 눈의 신비
원형으로 배열된 암석: 자연이 만든 ‘스톤헨지’의 비밀
냉각 혼합물: 냉장고에 꼭 필요한 아주 효과적인 냉매
냉기에서 나온 열기: 온도가 더 낮은 곳에서 열을 흡수하는 놀라운 장치
물과 불: 물이 오히려 더 큰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검은색 옷을 입는 베두인족: 사막의 유목민들은 왜 검은색 옷을 입을까
광압: 빛이 비행기와 우주선의 동력이 된다?
편광 오징어: 어떻게 편광을 감지할까
거울 효과: 수면 안테나로 메시지를 포착하는 전략 잠수함
선별 반사: 비눗방울이 펼치는 색채의 마술
파속과 광속: 새로운 유형의 레이더와 광원을 이용한 영상 프로젝터
테라헤르츠선 촬영 때 부끄러워하지 마라!: X선에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
형태가 유지되는 파: 초고속 대용량 광통신의 숨은 주역, 광솔리톤
지진파와 모호면: 지구 내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자기 기억 암석: 자기마당 정보를 이용한 화산암의 연대 측정법
자기 방호판: 우주에서 날아드는 입자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방패
집 안에서 일어나는 방전: 복사기와 우주선에 적용되는 ‘마찰전기’ 현상
터키 커피를 원심 분리하라!: 아인슈타인과 브라운 운동
하늘을 수놓은 300개의 불꽃: 불꽃으로 하늘에 숫자와 글자를 새기다!
접착력: 자유자재로 벽을 타는 게코도마뱀과 판데르발스의 힘
수분 흡착기: 습기 쏙, 물 먹는 염화칼슘과 실리카젤
젖은 모래성: 누가 가장 멋진 모래성을 지을 수 있을까
다시 튀어 오르거나 깨지거나!: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까닭은?
완벽한 고정: 고체 마찰력과 쿨롱의 법칙
바이올린과 경첩: 음향 효과에 숨겨진 물리학
보조보조의 원리: 저절로 돌아가는 회전 날개의 비밀
위아래가 뒤바뀐 추의 수수께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파울의 이온 트랩
이제 돌을 이용한 에너지 시대가 온다: 지각 평형설과 판구조론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물수제비뜨는 기술: 4톤이 넘는 폭탄이 수면 위에서 튀어 오른다?
유속의 차이: 완류인가 급류인가, 마하의 수에 해당하는 ‘프루드 수’
물고기의 영법: 탁월한 수영 실력을 자랑하는 물고기의 비밀
자전거의 균형: 넘어지지 않으려면 앞으로 나아가라!
인간의 힘으로 작동하는 헬리콥터: 2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육상 경기 세계 신기록의 비밀
경이로운 활쏘기 기술: 오랜 세월 활이 사랑받아온 이유
화살을 따라가보자: 과녁 정중앙에 꽂히는 화살의 비밀
회전력이 강한 공의 기술: 베컴이 차는 절묘한 프리킥의 비밀
감수의 글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키스 데블린(Keith Devlin)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모라거에 있는 세인트 메이스 칼리지의 과학부 학장이자, 스탠포드 대학교 언어 및 정보 연구 센터의 선임 연구원이다.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수학 저술가 중 한 사람이며, ‘수학의 칼 세이건’이라 일컬어지는 그는 20여 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그리고 여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모태가 된 PBS TV의 6부작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Life by the Numbers)』이라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다. 『가디언』 지에 수학과 컴퓨터에 관한 정기적인 칼럼을 20년 넘게 쓰고 있으며, 웹 저널 『MAA Online』에도 매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굿바이, 데카르트』 『수학:새로운 황금시대』 『수학의 언어』 『수학 유전자』 등이 있다.
저자 : 크리스틴 메데페셀헤르만(Kristin Madefessel-Herrmann)
1963년 출생. 다름슈타트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1992년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의 막스 플랑크 생물리화학 연구소에서 생화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기 기저귀와 34가지의 화학 이야기(Die Babywindel und 34 andere Chemiegeschichten)』의 공동 저자이다.
저자 : 프리데리케 하마어(Friederike Hammar)
1961년 출생. 마인츠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면역학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생명과학 분야의 자유기고가로 활동중이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마인츠 대학교에서 ‘네트워크 학문으로서 화학’ 프로젝트의 저자로 활동했다. 『생화학 라이트(Biochemie light)』 『프로테옴 연구 방법론(Methoden der Proteomforschung)』 『아기 기저귀와 34가지의 화학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전문서의 공동 저자이다.
저자 : 한스위르겐 크바드베크제거(Hans-Jurgen Quadbeck-Seeger)
1939년 출생. 뮌헨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1967년 박사학위 받았다. BASF와 그 자회사의 요직을 거친 뒤 1990년 연구 총괄 책임자가 되었으나, 1997년 건강을 이유로 사직했다. 독일 의회 소속 전문조사 위원회 위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명예교수, 독일 연구공동체 및 막스 플랑크 협회 위원, 독일화학자협회 회장이다. 과학과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제1급 연방공로십자훈장을 수상했다. 현재 현직에서 은퇴한 후 주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장미셸 쿠르티 / 에두아르 키에를릭
피에르 & 마리 퀴리 대학교 교수로 〈과학을 위하여(Pour la Science)〉 지에서 ‘물리학 개념’란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롤랑 르우크와 함께 쓴 『세상의 법칙(Les lois du monde)』이 있다.
장미셸 쿠르티(Jean-Michel Courty)는 고등사범학교, 피에르 & 마리 퀴리 대학교, 국립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카스틀러 브로셀 실험실’에서, 그리고 에두아르 키에를릭(Edouard Kierlik)은 피에르 & 마리 퀴리 대학교, 국립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응축재 이론물리학 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석기용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경대, 인하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빨리 빨리!:초스피드 시대의 패러독스』 『신화 속 영웅들은 어떻게 탐험했을까』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꽃의 유혹:비밀에 가려진 꽃의 삶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등이 있다.
역자 : 권세훈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카프카와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물리의 세계 1, 2』 『확률게임』 『변신』 『영혼의 수레바퀴』 『펠리체에게 보내는 카프카의 편지』 『혁명의 역사』 『부엌의 철학』 『남성과 여성의 착각에 관한 잡학 사전』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 근무하고 있다.
역자 : 안수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수료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하루 10분 일주일 중세여행』 『멀리 더 멀리 가까이 더 가까이 자세히 보는 자연』 『모네와 함께한 하루』 『날 꼬셔봐』 『앙리에트의 비밀 일기 1, 2, 3』 『곰이 되고 싶어요』 등이 있다.
감수 : 유국현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감수 : 박인규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 11대학에서 입자물리실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일대학교 연구조교수와 로체스터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2630008

출판사 리뷰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일상에서 보는 모든 사물, 현상 등 그 배후에 수학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흔히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다, 재미없다,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 등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하면 사는 데 아무 지장도 없는데 왜 그리 어렵고 이상한 부호들로 가득한 이상한 학문을 배워야 하는가?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수학책’이 아니다. 이 책 어디에서도 수학 공식이나 복잡한 연습 문제는 발견할 수 없다. 애초에 수학 문제 풀기 요령을 가르쳐주려는 목적으로 집필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수학이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학이, 보통은 자신의 모습을 살짝 감춘 채로, 우리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단지 숫자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이미 몇 세기 전에 다 끝난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면, 이를테면 스포츠, 오락, 미술, 음악, 도박, 여러 종류의 직업, 컴퓨터, 동물의 세계, 바닷속 탐험, 사랑과 결혼 등,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태양 아래 우리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과 거기에 태양 너머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까지 모두 궁금하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흔히 수학을 단지 셈이나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수학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수학은 질서에 관한, 패턴과 구조에 관한, 그리고 논리적인 관계에 관한 학문이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한 것이며, 우리의 사유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지루하고 흥미 없기는커녕 온갖 유형의 창조성으로 가득 차 있다.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화학으로 눈떠서 화학과 함께 잠드는 하루!

우리는 화학의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별로 의식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주변 세계는 온통 화학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기본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은 ‘화학 24시(Chemie rund um die Uhr)’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우선 책의 구성 측면에서 각 장은 한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시간별로 맞닥뜨리게 되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사건들에 대한 장면 묘사로부터 시작된다. 이 개별 사건들은 사실은 관련 분야의 화학 이야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단초로 작용한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자칫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인상을 주기 쉬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마치 하나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또 다른 의미에서 ‘화학 24시’는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이 화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을 비롯하여 음식, 옷, 가구, 화장품, 주방용품은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 에너지, 알코올, 의약품 등 현대 문명의 모든 산물이 화학 없이는 생각할 수도 없다.
과학저널리스트인 크리스틴 메데페셀헤르만과 프리데리케 하마어, 유명한 실용화학자 한스위르겐 크바드베크제거는 이렇듯 화학이 우리 삶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자연과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면 누구나 고속도로의 정체,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 맛있는 음식, 인간의 육체 등에 담긴 비밀에 흥미로운 시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자연과학과 일상적인 삶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재미다.

물리로 이루어진 세상

물리학은 수식을 푸는 학문인가, 자연현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인가

아마도 고등학교 때 물리 수업을 들어본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까. (물론 물리를 아주 좋아했던 몇몇을 제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무수한 법칙과 알 수 없는 공식들을 외우느라 머리가 아팠고, 칠판에 빽빽하게 문제를 풀어주던 선생님의 모습은 아득하기만 했고, 그걸 공책에 옮겨 적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랐고, 순간 멍해지면서 고개가 꺾이기도 했을 것이다.
과학의 대중화 바람으로 가장 혜택(?)을 입은 분야라면 수학과 물리학을 들 수 있다. 과학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과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 서적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고, 그 덕분에 아인슈타인의 E=mc2이나 리처드 파인만의 이론 등 쉽지 않은 내용들이 책으로 나와 꽤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물리이고, 이공계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들에게 물리학은 여전히 공식을 외우고 그 공식에 숫자를 대입해 문제를 푸는 과목일 뿐 우리 일상과는 먼 학문이다. 만물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이라는 물리학의 본성은 잊힌 지 오래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 우리 주위를 관찰해보면 그 안에 무수한 물리 법칙들이 숨어 있고, 만물의 이치가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이공계 입시에도 논술이 도입되었다. 문제 풀이만을 열심히 익힌 우리 학생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을 끌 때 물이 어떤 구실을 하는지, 눈송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돌멩이가 물 위로 튀어 오르며, 자전거가 균형을 이루는 이치가 무엇인지 등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일 새 없는 그들에게 그러한 일들을 물리 법칙으로 풀어내는 일은 쉽지 않을 게 분명하다.
물리학은 단순히 수식을 푸는 계산이 아니다. 그것은 이해를 돕는 부차적인 방법이고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물리학이란 자연현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이고, 따라서 문제 풀이 이전에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원리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물리학의 본성에 근접하고, 우리 앞에 놓인 문제의식에 부응하는 책이다. 그냥 소설처럼 편안하게 읽어도 좋고, 좀더 깊이 알고 싶다면 수식을 이끌어내 검증을 해봐도 좋다. 소설처럼 읽든 수식으로 검증을 하든 놀라운 자연현상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러면 물리학은 좀더 흥미로운 학문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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