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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머리말 1.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 2. 백문이 불여일견 3. 자연의 패턴 4. 숫자 게임 5. 세계의 모양 6. 인생의 기회들 7. 새로운 시대 8. 수학의 시대가 오다 더 참고할 만한 책 옮긴이의 말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화학 “화학은 도처에 깔려 있다” 머리말 06:00화학이 없는 세계 07:00인간의 몸은 얼마나 많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을까 족의 문제 07:15아름다움을 위한 화학 07:30거울 속의 분자 07:36직물 파랑: 색의 왕 07:43마지막 광택 07:45햇빛처럼 밝은 전망 효과적인 전자 획득 07:46검정색 황금 바이오? 생각만 해도 좋다! 08:05질병을 치료하는 화학물질 화학요법의 원리 에이즈의 치료 가능성 조심해서 복용하라 08:42액정 미래 세계를 위한 분자의 꿈 12:30부엌의 화학!?! 음식이 보약이다 12:55자연의 도약을 돕는다 14:15바퀴 네 개가 주는 기동성 눈물 흘리는 나무와 불의 신 14:37적포도주가 젊음을, 초콜릿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가 15:00깨끗한 속옷과 물 16:10자연분해 모든 것이 쓰레기일까 16:30비소에서 청산가리까지 독가스 16:40화학을 이용한 흔적 찾기 16:47새로운 물질 작게, 더 작게, 나노 연꽃 효과 17:25레이저 광선 속의 마이크로 환경 18:35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축구공, 호른, 양파에 관하여 19:37화학은 지친 병사들을 즐겁게 해준다 20:03중요한 것은 화학이 옳다는 사실이다 20:20우리는 우리의 유전자를 안다 20:30마약에서 손을 떼라 자욱한 연기를 내뿜는 굴뚝에 대한 열정 21:50더 작게, 더 빨리, 더 적게 22:30다양한 용도의 합성수지 24:00화학 24시 에필로그 감수의 글 옮긴이의 글 용어 설명 물리로 이루어진 세상 서문 눈꽃: 육각형 눈 결정과 여전히 풀리지 않는 눈의 신비 원형으로 배열된 암석: 자연이 만든 ‘스톤헨지’의 비밀 냉각 혼합물: 냉장고에 꼭 필요한 아주 효과적인 냉매 냉기에서 나온 열기: 온도가 더 낮은 곳에서 열을 흡수하는 놀라운 장치 물과 불: 물이 오히려 더 큰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검은색 옷을 입는 베두인족: 사막의 유목민들은 왜 검은색 옷을 입을까 광압: 빛이 비행기와 우주선의 동력이 된다? 편광 오징어: 어떻게 편광을 감지할까 거울 효과: 수면 안테나로 메시지를 포착하는 전략 잠수함 선별 반사: 비눗방울이 펼치는 색채의 마술 파속과 광속: 새로운 유형의 레이더와 광원을 이용한 영상 프로젝터 테라헤르츠선 촬영 때 부끄러워하지 마라!: X선에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 형태가 유지되는 파: 초고속 대용량 광통신의 숨은 주역, 광솔리톤 지진파와 모호면: 지구 내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자기 기억 암석: 자기마당 정보를 이용한 화산암의 연대 측정법 자기 방호판: 우주에서 날아드는 입자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방패 집 안에서 일어나는 방전: 복사기와 우주선에 적용되는 ‘마찰전기’ 현상 터키 커피를 원심 분리하라!: 아인슈타인과 브라운 운동 하늘을 수놓은 300개의 불꽃: 불꽃으로 하늘에 숫자와 글자를 새기다! 접착력: 자유자재로 벽을 타는 게코도마뱀과 판데르발스의 힘 수분 흡착기: 습기 쏙, 물 먹는 염화칼슘과 실리카젤 젖은 모래성: 누가 가장 멋진 모래성을 지을 수 있을까 다시 튀어 오르거나 깨지거나!: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까닭은? 완벽한 고정: 고체 마찰력과 쿨롱의 법칙 바이올린과 경첩: 음향 효과에 숨겨진 물리학 보조보조의 원리: 저절로 돌아가는 회전 날개의 비밀 위아래가 뒤바뀐 추의 수수께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볼프강 파울의 이온 트랩 이제 돌을 이용한 에너지 시대가 온다: 지각 평형설과 판구조론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물수제비뜨는 기술: 4톤이 넘는 폭탄이 수면 위에서 튀어 오른다? 유속의 차이: 완류인가 급류인가, 마하의 수에 해당하는 ‘프루드 수’ 물고기의 영법: 탁월한 수영 실력을 자랑하는 물고기의 비밀 자전거의 균형: 넘어지지 않으려면 앞으로 나아가라! 인간의 힘으로 작동하는 헬리콥터: 2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육상 경기 세계 신기록의 비밀 경이로운 활쏘기 기술: 오랜 세월 활이 사랑받아온 이유 화살을 따라가보자: 과녁 정중앙에 꽂히는 화살의 비밀 회전력이 강한 공의 기술: 베컴이 차는 절묘한 프리킥의 비밀 감수의 글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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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일상에서 보는 모든 사물, 현상 등 그 배후에 수학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흔히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다, 재미없다,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 등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하면 사는 데 아무 지장도 없는데 왜 그리 어렵고 이상한 부호들로 가득한 이상한 학문을 배워야 하는가?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수학책’이 아니다. 이 책 어디에서도 수학 공식이나 복잡한 연습 문제는 발견할 수 없다. 애초에 수학 문제 풀기 요령을 가르쳐주려는 목적으로 집필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수학이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학이, 보통은 자신의 모습을 살짝 감춘 채로, 우리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우리의 일상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단지 숫자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수학이란 이미 몇 세기 전에 다 끝난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만일 누군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호기심을 갖고 있다면, 이를테면 스포츠, 오락, 미술, 음악, 도박, 여러 종류의 직업, 컴퓨터, 동물의 세계, 바닷속 탐험, 사랑과 결혼 등, 그러니까 간단히 말해 태양 아래 우리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과 거기에 태양 너머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까지 모두 궁금하다면, 이 책이야말로 그런 사람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흔히 수학을 단지 셈이나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수학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수학은 질서에 관한, 패턴과 구조에 관한, 그리고 논리적인 관계에 관한 학문이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관한 것이며, 우리의 사유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지루하고 흥미 없기는커녕 온갖 유형의 창조성으로 가득 차 있다.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화학으로 눈떠서 화학과 함께 잠드는 하루! 우리는 화학의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별로 의식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주변 세계는 온통 화학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기본 인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은 ‘화학 24시(Chemie rund um die Uhr)’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우선 책의 구성 측면에서 각 장은 한 여성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시간별로 맞닥뜨리게 되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사건들에 대한 장면 묘사로부터 시작된다. 이 개별 사건들은 사실은 관련 분야의 화학 이야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단초로 작용한다. 이러한 구성 방식은 자칫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인상을 주기 쉬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마치 하나의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또 다른 의미에서 ‘화학 24시’는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이 화학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을 비롯하여 음식, 옷, 가구, 화장품, 주방용품은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 에너지, 알코올, 의약품 등 현대 문명의 모든 산물이 화학 없이는 생각할 수도 없다. 과학저널리스트인 크리스틴 메데페셀헤르만과 프리데리케 하마어, 유명한 실용화학자 한스위르겐 크바드베크제거는 이렇듯 화학이 우리 삶의 일부임을 보여준다. 자연과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면 누구나 고속도로의 정체,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 맛있는 음식, 인간의 육체 등에 담긴 비밀에 흥미로운 시선을 보내게 될 것이다. 자연과학과 일상적인 삶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재미다. 물리로 이루어진 세상 물리학은 수식을 푸는 학문인가, 자연현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인가 아마도 고등학교 때 물리 수업을 들어본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까. (물론 물리를 아주 좋아했던 몇몇을 제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무수한 법칙과 알 수 없는 공식들을 외우느라 머리가 아팠고, 칠판에 빽빽하게 문제를 풀어주던 선생님의 모습은 아득하기만 했고, 그걸 공책에 옮겨 적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몰랐고, 순간 멍해지면서 고개가 꺾이기도 했을 것이다. 과학의 대중화 바람으로 가장 혜택(?)을 입은 분야라면 수학과 물리학을 들 수 있다. 과학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과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 서적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고, 그 덕분에 아인슈타인의 E=mc2이나 리처드 파인만의 이론 등 쉽지 않은 내용들이 책으로 나와 꽤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 물리이고, 이공계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들에게 물리학은 여전히 공식을 외우고 그 공식에 숫자를 대입해 문제를 푸는 과목일 뿐 우리 일상과는 먼 학문이다. 만물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이라는 물리학의 본성은 잊힌 지 오래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 우리 주위를 관찰해보면 그 안에 무수한 물리 법칙들이 숨어 있고, 만물의 이치가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이공계 입시에도 논술이 도입되었다. 문제 풀이만을 열심히 익힌 우리 학생들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을 끌 때 물이 어떤 구실을 하는지, 눈송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돌멩이가 물 위로 튀어 오르며, 자전거가 균형을 이루는 이치가 무엇인지 등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기울일 새 없는 그들에게 그러한 일들을 물리 법칙으로 풀어내는 일은 쉽지 않을 게 분명하다. 물리학은 단순히 수식을 푸는 계산이 아니다. 그것은 이해를 돕는 부차적인 방법이고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궁극적으로 물리학이란 자연현상의 이치를 깨우치는 학문이고, 따라서 문제 풀이 이전에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원리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물리학의 본성에 근접하고, 우리 앞에 놓인 문제의식에 부응하는 책이다. 그냥 소설처럼 편안하게 읽어도 좋고, 좀더 깊이 알고 싶다면 수식을 이끌어내 검증을 해봐도 좋다. 소설처럼 읽든 수식으로 검증을 하든 놀라운 자연현상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러면 물리학은 좀더 흥미로운 학문이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