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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
송성재
디자인하우스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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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
[도서] 디자인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
송성재 저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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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

목차

1 허브 루발린과의 가상 인터뷰

2 작가 탐색
왜 지금, 허브 루발린인가
타이포그래피,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가능성
미국적 독창성을 위한 모색: 파격과 실험
광고 디자이너에서 그래픽 아티스트의 길로
편집 디자인 혁명
디자인으로 숨쉬기
허브 루발린을 기념하며

3 부록
허브 루발린 연보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송성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앨지에드 제작팀에서 2년간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1984년 말부터 1994년까지 『과학동아』와 『음악동아』의 아트디렉터로 월간지 및 단행본의 디자인을 맡았다. 이후 영국 런더 인스티튜트 캠버웰 컬리지Camberwell College에서 북아트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시각디자인 부분 추천 디자이너이며,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이사를 지냈다. Publishing21 사이버 출판대학에서 북디자인 강의를 했고, 한겨레문화센터와 디자인하우스에서 북아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2000년 런던 북페어에 출품했으며, 2002년에는 인사동 아트센터갤러리에서 북아트 그룹전 Y-Book을 열었다. 박영률 출판사와 커뮤니케이션 북스, 지식공작소의 편집디자인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2000년 제1회 직지한글글꼴공모전 대상을 수상, 해당 서체를 개발하였으며 2001년 한글글꼴공모전 심사를 했다. 서체개발회사 서울시스템의 자문위원으로 폰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2년 동아일보 신문서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건국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편집디자인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호서대학교 예술학부 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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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2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2429

출판사 리뷰

『디자인 아방가르드 허브 루발린』에 대하여
모든 위대한 디자이너들이 그렇듯이, 허브 루발린의 삶과 작업은 ‘열정’과 ‘혁신’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그는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미국 그래픽 디자인의 대명사로 불렸던 뛰어난 편집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였으며, 말의 온전한 의미에서, 전위avantgarde였습니다. 전위가 ‘앞서 나가는 자’를 의미한다면, 타이포그래피가 단순히 의미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적인 수단에 머물러 있을 때, 글자와 이미지 사이의 구분을 없애 ‘글자의 이미지화’를 추구했으며, 에로틱한 주제와 과감한 비주얼과 우아한 디자인으로 미국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에로스』, 날카로운 풍자를 담은 시사 교양지 『팩트』, 전후 미국 사회의 흐름과 새로운 문화, 예술을 담아낸 『아방가르드』 같은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잡지들로 현대적인 편집 디자인을 개척한 루발린처럼, 그 말에 합당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또한 20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서체로 평가받고 있는 ‘아방가르드 고딕’을 창안했으며, 타이포그래피 잡지 『U&lc』를 창간해 새로운 서체와 그래픽 디자인의 최신 동향을 알리는 등 20세기 그래픽 디자인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는 우선 광고 디자이너였습니다. 쿠퍼 유니온 스쿨을 졸업하고 서들러 앤드 헤네시 사에 아트디렉터로 입사한 그는, 시무어 크와스트, 조지 로이스와 같은 뛰어난 디자이너들과 함께 일하며, 스케치를 하고 적절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그래퍼를 고르고, 레이아웃에 대해 능숙하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 등을 터득합니다. 그리고는 허브 루발린 사를 설립해 위트와 상상력이 넘치는 그래픽 스타일을 선보이며 로고와 편지지, 책표지, 포스터, 패키지 등의 다양한 분야로 작업 영역을 넓혀 갑니다. 광고 디자이너로서의 루발린은, 소비 문화의 부상에 부응해 상품을 팔기 위한 보조적인 서비스 역할만을 맡고 있던 광고에 예술적 스타일을 도입한 디자이너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또한 타이포그래퍼였습니다. 그를 타이포그래퍼로 이끈 현실적 계기는 1960년대에 미국에 소개된 사진 식자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체를 선택하는 일이 수월해졌고, 자간과 행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아래위로 또는 옆으로 글자를 늘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구텐베르크 이후 500여 년간 지속되어 온 편집, 인쇄의 공정을 뒤바꿔 놓은 혁명적인 변화였고, 글자가 강력한 그래픽 요소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만, 당시에는 그 가능성에 선뜻 몸을 던지는 디자이너가 드물었습니다. 루발린은 이러한 전환기에 통찰력을 발휘해, 과감하게 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적인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는 글자는 단순한 형식의 그릇이 아니라 의미가 담긴 하나의 대상이며, 말이 지닌 의미뿐만 아니라 그 뉘앙스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생각 하에, 글자와 이미지 사이의 경계를 열어 제치려는 부단한 노력을 경주했으며, 그 결과는 의미와 심미성과 확장된 소통이 동거하는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경지와, 개념적 타이포그래피의 아버지로서 모던과 후기 모던을 이어 주는 교량 역할을 했다는 타이포그래퍼로서의 그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편집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였습니다. 루발린은 1960년대 중반부터 편집 디자인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됩니다. 젊은 비평가와 출판사들이 속속 등장하는 1960년대의 혁신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는 『에로스』, 『팩트』, 『아방가르드』 같은 진보적인 잡지들의 창간과 편집 디자인에 관여하면서 미국 그래픽계의 스캔들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류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전후 미국의 사회적 변화와 문화적 흐름을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그래픽으로 담아낸 『아방가르드』는 당시의 혁명적인 정신을 정확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편집 디자이너로서의 루발린의 명성을 확고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는 말년에는 일종의 타이포그래피 계간지인 『U&lc』의 편집에 전념했는데, 이 잡지는, 마치 그의 선명한 디자인 정신처럼, 지금도 계속 간행되면서 전 세계의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타이포그래퍼들에게 새로운 서체와 그래픽 디자인의 흐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디자인 사가들은 60년대 말에서 70년대 말까지의 미국의 그래픽 스타일을 한마디로 ‘루발린 양식Lubalinesque’이라고 지칭하는데, 그럼에도 그에 대한 평가가 폴 랜드 같은 디자이너들에 비해 소홀했던 것은, 그가 관여했던 잡지들이 『에스콰이어』나 『하퍼스 바자』 같은 메이저 잡지들이 아니라, 대부분이 몇 달 정도 나오다가 정치적인 이유로 폐간되고 만 군소잡지들이었던 탓이 큽니다. 그것은 아마도 그가 평생을 견지했던 아방가르드로서의 그의 입장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루발린의 디자이너로서의 확고한 태도와 심미와 기능이 어우러진 그의 탁월한 작업들은, 디자이너들, 시각 예술 종사자들에게는 물론이고, 창의적인 혁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화dialogue> 시리즈에 대하여
<대화dialogue 시리즈는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의 월간 <디자인> 편집부와 전문단행본 편집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펴 내고 있는 우리 나라 최초의 디자이너 작가론 시리즈입니다. 20세기 디자인과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디자인과 그것을 창출해 낸 디자이너의 세계를 가상의 인터뷰를 통해 조명하는 내용으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현장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대화>는, 그래픽, 제품, 건축 등 디자인 각 분야의 거장들뿐 아니라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접 분야의 인물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1차분 5권을 출간해 출판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점점 더 높아 가는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비중에 비해 빈약했던 관련서 분야에 견고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최초의 디자이너 작가론 시리즈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디자인한 집에서 살며 그들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그들이 디자인한 도구를 사용하며 그들이 디자인한 글자와 그림으로 의사 소통을 하지만, 정작 그들의 이름은 알지 못합니다. 대부분 유명을 달리한 그들을 홀연히 불러 내어, 그들의 이름을 찾아 주고, 그들의 디자인 작업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이미 우리 삶의 환경이 된 디자인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의 디자인, 더 나아가 우리 삶의 모습을 예측합니다.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와 삶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이러한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일로, 25년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디자인 잡지 월간 <디자인>을 발간해 온 디자인하우스의 축적된 역량과 안목의 결실입니다.

인간 드라마가 있습니다
<대화>는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작가론이 아니라, 각 디자이너들의 시련과 성공, 열정과 좌절 등 그들 삶의 굴곡과 인간적 면모까지도 보여 주는 총체적인 인물론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전 분야는 물론이고 인접 분야까지 망라합니다
그래픽, 제품, 인테리어, 타이포그래피, 영상 등 디자인은 우리 생활의 전 분야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건축, 미술, 사진 등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시각 예술 관련 종사자, 예술 이론가, 미디어 이론가들까지 다룸으로써 디자인 담론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독자층에 호소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가상 대화 형식입니다
해당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통찰, 순발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학계, 현장의 우수한 필진들이, 가상 인터뷰의 형식을 빌어 이미 고인이 된 디자이너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뿐더러 디자이너와 정말 대화를 나누는 듯 친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우리 디자인의 입장에서 국내 필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막연하고 무조건적인 서구 추수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작품집입니다
풍부한 총천연색 도판을 매 페이지 수록하여, 디자이너의 작품집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부담 없는 문고본 판형입니다
대개의 디자인, 예술 관련 서적들은 엄숙한 판형과 높은 가격으로 우리를 질리게 합니다. <대화>는 지니고 다니기 편안한 포켓 사이즈의 컴팩트한 판형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입하여 언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지식의 대중화라는 출판 본연의 정신에 부합하는 시리즈입니다.

튼실한 가이드북입니다
해당 인물과의 가상의 인터뷰에 이어지는 ‘작가탐색’은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심도 깊고 진지한 본격적인 디자이너 작가론입니다. 또 참고문헌과 도판 목록, 연표 등에 충실을 기해 전문적인 연구자, 전공자, 학생들이 앞으로 각 작가나 작품, 시대에 대해 더 알고자할 경우 부족함이 없는 튼실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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