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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
박신의
디자인하우스 20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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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
[도서]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
박신의 저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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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

책소개

목차

1. 라즐로 모홀리나기와의 가상 인터뷰

2. 작가 탐색
모홀리나기의 현재적 의미
인텔리겐차로서의 예술가, 그리고 디자이너
빛에서 미디어로 - 서명 없는 작품
새로운 시각이 새로운 세계를 낳는다

3. 부록
라즐로 모홀리나기 연보
참고문헌

저자 소개

역자 : 박신의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수료하고, 1986년 파리 4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 평론 부문 당선을 계기로 활발한 평론 활동과 전시 기획을 펼치다, 1993년 다시 파리로 건너가, 1998년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 2회 광주 비엔날레 어시스턴트 큐레이터와 '미디어시티 서울 2000’의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부천시 한국 만화박물관과 (주)코리아나 화장품 박물관 운영 계획 및 전시 기획을 주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모홀리나기의 예술 개념을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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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2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2399

출판사 리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라즐로 모홀리나기』에 대하여
라즐로 모홀리나기가 활동하던 20세기 초반은 서양 미술사에 있어 가장 많은 사조들이 등장한 시기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 파시즘의 창궐과 제2차 세계대전 등 1914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짧은 시기 동안 유럽은 심한 격동의 시간을 보내야 했으며, 그 속에서 미술계는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구성주의, 절대주의 등을 통해 현실과 대상의 재현을 부정하고 인간의 내면 세계와 순수 조형 요소를 추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라즐로 모홀리나기는 새로운 삶과 문화를 주도해 갈 통합적 예술, 즉 인간의 삶과 예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꿈꾸게 됩니다.

그는 모든 인간은 재능을 갖고 있다고 믿었으며, 재능의 개발을 통해 감각적 체험이 창조적 활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에게 감각의 체험을 넓힐 수 있는 가장 강하고 새로운 수단은 사진, 영화와 같은 매체였으며, 그는 이 매체들에 대해 수단으로서의 작업과 함께 매체 자체에 대한 예술적 실험을 시도함으로써 삶과 예술을 결합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회화, 조각, 무대 미술, 타이포 그래피, 북 디자인, 사진,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실험을 행한 그는 전통 예술 영역을 침해할 것이라 우려되었던 과학 기술 매체를 이용하여 오히려 예술 영역을 넓혔으며, 디자인을 인간의 삶을 고양시키는 새로운 예술적 실천으로 자리잡게 하였고, 빛과 소리, 움직임에 대한 탐구로 미디어 아트의 기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라즐로 모홀리나기가 논의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영상 문화에서 자주 거론되는 ‘기술 매체의 발달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그의 선험적 고찰, 시각 이미지와 문자 언어의 통합적 사고를 통해 도달한 디지털 문화에 대한 예감과 인식은 그의 선구적 예술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또한 예술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그의 신념 역시 디자인의 근본과 전망을 살피는 데 꼭 필요한 논의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쟁점들에 대해 결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우선 풍부한 지식과 이해를 기반으로 그의 예술 세계 중 모호할 수 있는 부분들을 꼼꼼하게 짚어 내고 있습니다. 어느 미술 사조나 경향의 틀을 빌리지 않고, 그의 생애 구석구석을 들추며 여러 예술가들과의 교류, 예술 성향과의 흥미로운 접촉을 통해 그가 추구하던 ‘총체 예술’의 궤적을 보여 주는 라즐로 모홀리나기와의 ‘대화’는, 그의 예술이 디자인 활동으로 번져 가는 과정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만남이 될 것이며,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라즐로 모홀리나기에 대하여
라즐로 모홀리나기Laszlo Moholy-Nagy, 1895~1946

유태인의 피를 이어 받은 라즐로 모홀리나기는 1895년 헝가리 남부 지역 바보소드Bacborsod에서 태어났다. 1914년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1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학업을 중단하고 포병 장교로 참전한 그는 부상으로 러시아의 오뎃사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시작詩作과 드로잉에 몰두한다. 제대 후 라즐로 모홀리나기는 헝가리 문학지 등에 시를 기고하거나 살롱 전에 그림을 출품하기도 하면서, 결국 법학도의 꿈을 접고 예술가로서의 삶을 선택했다.
1918년 10월 혁명으로 헝가리에 소비에트 의회가 들어서자 공산당 입당을 신청했던 그는, 지주 집안의 장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입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비엔나로 이주하면서 그의 전 생에 걸친 망명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예술가로서의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삶은 크게 두 시기로 나뉘어진다. 1차 세계대전과 파시즘의 창궐 등 격동의 유럽에서 보낸 첫 번째 시기에, 그는 바우하우스를 무대로 모더니즘과 유토피아 사상의 정점을 달리며 끝없는 예술적 실험과 실천을 주도했다. 그리고 나치의 박해를 피해 건너 간 미국에서의 두 번째 시기에, 그는 시카고에 바우하우스의 후신인 ‘스쿨 오브 디자인’을 설립하고, 디자인 교육과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신념을 학교와 산업 디자인의 영역에서 추구했다.
라즐로 모홀리나기는 회화, 조각, 무대 미술, 타이포그래피, 북 디자인, 사진, 영화, 건축 등 디자인과 시각 예술의 모든 분야를 넘나들며 다면적인 활동을 펼쳤던 전방위 예술가였다.
그는 예술과 삶의 유기적 결합을 추구하는 ‘총체 예술’을 지향했으며, 특히 과학 기술의 진보로 등장한 사진, 영화와 같은 매체들이 인간의 경험과 감각의 지평을 넓혀 주는 예술의 새로운 수단으로 기능한다고 보고, 이들 매체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선보였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한 예술적 성취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지금, 그의 멀티미디어적 예술관과 작품 세계는 디지털 시대의 예술과 디자인의 행로를 전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참고가 될 것이다.
<대화dialogue> 시리즈에 대하여
<대화dialogue 시리즈는 도서출판 디자인하우스의 월간 <디자인> 편집부와 전문단행본 편집부가 공동으로 기획해 펴 내고 있는 우리 나라 최초의 디자이너 작가론 시리즈입니다. 20세기 디자인과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디자인과 그것을 창출해 낸 디자이너의 세계를 가상의 인터뷰를 통해 조명하는 내용으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현장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대화>는, 그래픽, 제품, 건축 등 디자인 각 분야의 거장들뿐 아니라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접 분야의 인물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1차분 5권을 출간해 출판계에 적지 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점점 더 높아 가는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비중에 비해 빈약했던 관련서 분야에 견고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최초의 디자이너 작가론 시리즈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디자인한 집에서 살며 그들이 디자인한 옷을 입고, 그들이 디자인한 도구를 사용하며 그들이 디자인한 글자와 그림으로 의사 소통을 하지만, 정작 그들의 이름은 알지 못합니다. 대부분 유명을 달리한 그들을 홀연히 불러 내어, 그들의 이름을 찾아 주고, 그들의 디자인 작업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이미 우리 삶의 환경이 된 디자인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의 디자인, 더 나아가 우리 삶의 모습을 예측합니다.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와 삶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이러한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일로, 25년간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디자인 잡지 월간 <디자인>을 발간해 온 디자인하우스의 축적된 역량과 안목의 결실입니다.

인간 드라마가 있습니다
<대화>는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작가론이 아니라, 각 디자이너들의 시련과 성공, 열정과 좌절 등 그들 삶의 굴곡과 인간적 면모까지도 보여 주는 총체적인 인물론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전 분야는 물론이고 인접 분야까지 망라합니다
그래픽, 제품, 인테리어, 타이포그래피, 영상 등 디자인은 우리 생활의 전 분야에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뿐 아니라 건축, 미술, 사진 등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시각 예술 관련 종사자, 예술 이론가, 미디어 이론가들까지 다룸으로써 디자인 담론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독자층에 호소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가상 대화 형식입니다
해당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와 통찰, 순발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학계, 현장의 우수한 필진들이, 가상 인터뷰의 형식을 빌어 이미 고인이 된 디자이너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뿐더러 디자이너와 정말 대화를 나누는 듯 친숙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우리 디자인의 입장에서 국내 필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막연하고 무조건적인 서구 추수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매우 유용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들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작품집입니다
풍부한 총천연색 도판을 매 페이지 수록하여, 디자이너의 작품집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부담 없는 문고본 판형입니다
대개의 디자인, 예술 관련 서적들은 엄숙한 판형과 높은 가격으로 우리를 질리게 합니다. <대화>는 지니고 다니기 편안한 포켓 사이즈의 컴팩트한 판형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누구나 손쉽게 구입하여 언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지식의 대중화라는 출판 본연의 정신에 부합하는 시리즈입니다.

튼실한 가이드북입니다
해당 인물과의 가상의 인터뷰에 이어지는 ‘작가탐색’은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심도 깊고 진지한 본격적인 디자이너 작가론입니다. 또 참고문헌과 도판 목록, 연표 등에 충실을 기해 전문적인 연구자, 전공자, 학생들이 앞으로 각 작가나 작품, 시대에 대해 더 알고자할 경우 부족함이 없는 튼실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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