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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 영화의 의미 읽기
제1장 영화,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장르, 헤게모니 그리고 관객 · 미시·거시로 보는 영화텍스트 · ‘문화공학’이 외면한 반쪽의 진리 제2장 영화는 언제나 ‘정치적’이다 일상과 대중문화에 깃든 정치성 · 판타지와 카니발 시간의 정치적 변환 제3장 영화 안의 역사, 영화 밖의 역사 [그때 그 사람들]과 리얼리즘 영화 읽기 · 식민시대 영화의 ‘저항기억’ 제4장 영화교육과 문화연구 영화의 미래는 ‘상징적 창조성’에 있다 · 같으면서 다른 영화와 연극 제5장 산업으로서의 영화 한국형 미디어 그룹의 출현과 의미 · MMS 신기술과 디지털 시대의 영화정책 주석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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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산업의 판세와 영화 안팎의 문제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영화전문가나 문화 전문가 아닌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다. 추상적이고 현학적인 전문용어를 매우 쉽게 풀어서 제시하고 있으며 영화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한다. 영화연구의 방법론이나 영화의 정치성, 영화 안팎의 역사성, 영화교육과 문화, 산업으로서 영화 등에 대해서 상당한 안목을 보여준다.
지난 6월 23일에 열린 ‘한국영화산업 현실진단 및 미래전망 대토론회’에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008년 상반기 “한국영화 수익구조가 악화일로”라고 말했다. 올해 제작된 한국영화 10편 중에서 단 한편만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 한국영화 제작사의 영세성과 제작 과잉에 따른 작품의 질적 저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영화 적정 점유율은 35%, 연간 적정 제작 편수는 80편이며, 2007년 63%를 웃돌았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일종의 거품이라고 평가했다. 오지철 사장이 말하는 한국영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가지 방법론의 실상은 이 책 『영화가 정치다』를 통해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자본조달 구조 및 제작방식의 다각화를 통한 집중화 완화, 기획력 및 창작역량 강화, 제작 투명성 및 수익성 제고, 부가시장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적 지원이 어떤 의미맥락을 가지는지 전문 연구자가 아니라도 한눈에 파악된다. 이 책은 바야흐로 대중이 평론가이고 영화를 즐기는 데 있어서도 내가 무엇을 즐거워하고 있으며 즐거움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포스트 시대’에 있어, 우리가 영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을 던져준다. 무엇이든 자기 중심을 갖고 세상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이 충만한 독자가 만족할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