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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1장 빠져듦 2장 미침 3장 나담 축제 다음날 가을 4장 가을 지나 겨울로 끝말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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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넘의 삶은 문학적 아름다움과 사회적 진실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추구했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사회적 허위에 저항했을 뿐만 아니라 한편으로는 문학 본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그의 유랑자로서의 인생이 온통 문학을 사랑하는 정신으로 충만되어 있음을 여러 자료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난딩쩨쩨그의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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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소개
이 책은 주인공인 알탕쩨쩨그라는 자유분방한 여성과 바트라는 순진한 청년 사이의 곡절어린 애증의 행각을 그려내고 있다. 우체국 여직원 알탕쩨쩨그는 국가대표 권투선수이자 학교 체육교사인 바트를 꼬드겨 그로부터 숱한 금전적 이득을 편취하고 나아가 그의 명성을 등에 업고 사람들을 공갈 협박하기까지 한다. 바트는 처음에는 그러한 알탕쩨쩨그의 본성을 알지 못하여, 후에는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정분’을 끊지 못해 알탕쩨쩨그의 물질적·정신적 노예에 다름없는 생활을 한다. 마치 알코올중독자, 마약중독자가 그 ‘중독증’을 끊어내듯 고통스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바트는 비로소 알탕쩨쩨그와 의절을 선언하고 본래의 삶의 길로 돌아간다. 한때의 무절제한 소모적 애정 행각에 빠져 허우적대는 몽골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르.차이넘의 메시지가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속에 녹아 있다. 이러한 줄거리 속에 소박하면서도 느긋하고 유유자적하는 몽골인들의 심성을 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 『황금꽃』 출간기념 한·몽 학술발표회 한편 이번 『황금꽃(黑花)』 출판을 기념하여 한국몽골문학연구회에서는 기념학술세미나를 7월 6일부터 19일까지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개최한다. 이 발표회는 번역자 난딩쩨쩨그와 몽골의 문인 및 평론가, 한국의 연구자들이 「황금꽃」을 놓고 학술발표회를 하고, 그 밖에 한-몽 문학 교류 차원에서 시낭송회 등을 개최한다. 시낭송회에서는 도종환, 고은, 한규동 등 국내 대표적인 시인과 몽골의 대표시인 등 약 10명이 참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