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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riting을 훈련하라
2. 당신의 나이는 무엇입니까? 3. 벌써 다 먹었어? 4. 베이글을 정확하게 주문하세요 5. 코를 세다? 6. 어학 연수생들이 다시 배우는 '문법' 7. Tell의 의미를 'tell'할 수 있나요? 8. Get을 get over with하는 법 9. 시작은 말로,승부는 글로! 10. Windy는 이름이 아니에요 11. Car seat가 있어야 아기를 데려갈 수 있어요 12. Going일까,coming일까? 13. 미국인의 Dress Code 14. '빅 딜'은 슬랭 15. 센스가 있어야 이해가 되죠 16. 아침식사엔 반바지,저녁식사엔 정장 17. Run out할 필요 없습니다 18. 재채기는 손대지 말고 참으세요 19.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20. 여름에도 긴소매 셔츠라! 21. 여기는 변기입니다 22. 사람도 차도 오른쪽 길로 23. 만남과 헤어짐에 400달러 24. 남자가 여자 앞에 무릎을 꿇을 때 25. 아니야,내가 먼저 차 버렸어 26. 도너츠를 담가 먹지 마세요! 27. 사실은 변변합니다 28. 뉴욕이 세계의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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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한국 경제가 "IMF 시대"에 접어들 무렵 New York의 언론을 통하여 미국이 한국과 무역을 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사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한국 기업에 서신을 보낸 후 회신을 신속하게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내에 영어 교육이 그처럼 활발한데 어떻게 그런 어처구니없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말입니까? 문제는 한국 내의 영어 교육이 몇몇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암기하는 것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교육도 어느 정도 유익하며 시급한 의사 소통을 도와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실로 원하는 물고기는 주지만 물고기를 직접 잡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 내에서 "영어에 능통하다"는 사람도 미국인과 거래를 하다 보면 불과 몇 분 만에 암기한 내용이 바닥나고 정작 해야 할 말은 다 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웃으며 협상을 마치고 맙니다. 자신의 입장을 호소력 있게 납득시키기보다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영어 단어들을 나열하면서 상대방이 적당히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칼자루를 상대방에게 넘겨주고 그의 관대한 처분만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러한 답답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암기하는 영어가 아니라 영어로 문장을 직접 만드는 훈련입니다. 글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이야말로 어휘력을 늘리고, 표현력을 발전시키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게 도와줍니다. 고도로 복잡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유창한 말도 필요하지만 논리적인 글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지금은 한 개인이 아니라 여러 명의 복합적인 의견에 의해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에 여러 명이 읽을 수 있도록 글을 통한 체계적인 설명이 더욱 호소력이 있습니다. 또한 글을 쓸 때는 영어 발음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글의 내용을 충실하게 다듬고 우리의 취지가 분명하게 전달되게 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습니다. 근간에 한국 내의 많은 기업체가 미국 유학을 다녀온 사원을 통하여 영어 서신이나 안내문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다 정확한 영어를 사용하려는 추세는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business writing은 미국에 몇 년 산다고 익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그처럼 간단한 일이라면 왜 미국 학생들이 영어가 모국어인데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 작문(English writing)을 배우겠습니까? 왜 그것도 부족하여 대학교에 입학하면 기본적으로 English Writing I, English Writing II 등을 배우게 하겠습니까? 왜 미국의 professional writer가 자신의 글을 전문가에게 교정 받겠습니까? 이러한 점을 생각할 때, 영어가 외국어인 우리에게는 더욱더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아무리 부지런히 일해도 신속하게 영문으로 회신하지 못하거나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그 영문 설명서 곳곳에 어색한, 아니 심지어는 부정확한 표현이 들어 있다면 그 회사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글은 참으로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국제 경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프로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간결하게, 동시에 정중하게 표현합니다. 그러한 목표를 위하여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볼 것을 간곡히 권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표현을 암기하는 것도 영어를 배우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지만, 영어를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받는 것은 한층 더 앞서가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