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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실제
양장
박신의 등저
생각의나무 2002.09.30.
베스트
예술일반/예술사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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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박물관 · 미술관 경영
한국사회에서의 박물관학의 현황과 전망
박물관 · 미술관 건립에서 전시전문인의 역할
뮤지엄 건축의 문화적 의미
현대미술과 큐레이터
뉴미디어아트 전시기획을 위한 몇 개의 조건들
디지털아트에서의 예술개념
박물관 ·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현재
박물관 · 미술관 마케팅의 인식과 실천
세계의 미술품 감정제도와 한국의 현실
한국 대학박물관의 실태와 연구직의 새로운 역할

2. 공연예술경영
한국 공연예술시장의 구조개선의 쟁점
국내 연극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국제문화교류의 세계적 동향과 국내 마켓의 확장 방안
소비자 행동 이론의 공연예술 분야에의 응용
공연 예술 재원조성
문화예술경영과 인터넷 그리고 지식사회
컴백홈과 컴배콤
한국의 블록버스터형 축제의 안과 밖
문화기획, 새로운 사고방식의 출현

3. 문화예술정책
한국 문화예술정책의 현황과 전망
문화복지정책의 의미와 형성과정
문화산업과 클러스터 조성정책
지역문화와 문화행정
문화재 보존을 위한 현행 법제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7쪽 | 103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981126

책 속으로

미술관은 더 이상 19세기처럼 작가의 천재성을 기리고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오늘날 작가의 작업이 탄생하는 역동적인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알렉산드르 도너는 전통적 미술관이 모던아트를 수용하며 생기는 문제들, 즉 리치스키의 , 슈이터스의 와 같은 작품이 보여지는 공간은 기존의 다양함과 밀집성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진기한 방' 스타일의 전시공간이나, '갤러리' 스타일의 공간이 될 수 없으며, "오늘날의 미술관은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발전소와 같이 살아 있고 역동적인 미술관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후 이 개념은 유럽의 현대미술관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간략하게 살펴본 사례들이지만 알렉산드르 도너의 '살아 있는' 미술관과 알프레드 바의 '다분야 예술의 수용' 방향은 오늘날 대부분의 미술관들이 취하고 있는 방향이라는 것을 미루어보아 이들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출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20세기 현대미술관의 변화를 이야기할 때 지금까지 살펴본 것과 같이 미술관의 '개념'의 변화 그리고 그 '개념의 변화'에서 파생된 결과물들이 오늘 현대미술관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바로 이러한 변화와 갱신을 시도했던 사람들이 큐레이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pp.71~72

출판사 리뷰

'생산과 창작' 그 20세기를 지나 '경영과 수용'의 21세기에서

흔히 21세기를 가리켜 '경영과 수용의 시대'라 한다. 20세기는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물질적 부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더 많이 '생산'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또한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도 20세기는 많은 내용물을 창작하고 생산하는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20세기는 현대문화와 예술이 가장 활발하고 다양하게 펼쳐진 시대로, 내용면에서 그 이전 시대에 비해 더욱 눈부신 진보를 이루었던 것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문화 전반과 예술에서 형식적 완성과 일정한 틀을 확보하며 21세기를 맞이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모든 하드웨어적 요소가 갖추어진 21세기에 이제 윌는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할까. 지난 20세기가 이루어 놓은 많은 결과물들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또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는가 하는 과제가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다.

21세기, 왜 문화예술인가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단연 '문화'라는 코드였다. 이전까지 문화와 예술이라는 말은 일부 '고상한' 계층만이 누리는 특권인 것처럼 해석되었다. 그 동안 문화예술이라고 하면 그저 사회의 일부 구성원이 그 주체가 되고 객체 또한 일부의 고상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21세기는 다른 '문화'와 다른 '예술'의 개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전까지 이렇게 주체와 객체 모두에게 자기만족적인 행태를 취해 왔던 문화예술은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대중 속으로 들어오겠다는 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
대중과 만난 문화와 예술은 더 이상 그 개념 자체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도 이젠 하나의 산업, 즉 '문화산업'이다. 첨단 과학의 시대가 선물한 부를 배경으로 지금껏 활발하게 이루어진 문화와 예술의 산물을 이제 어떻게 재생산하고 소비할 것인가. 다시 말해 어떻게 수용하고 경영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문화를 더 이상 대중과 동떨어진 '고상한' 지점에 올려두지 않는다. 그렇다고 대중과 섞이기 위해 문화 예술을 그 지점에서 끌어내리지도 않는다. 이 책 속 24명의 목소리는 제각기 다르지만 결론은 하나로 모아진다. 문화예술과 대중이 불리되어 있다면 그 사이를 이어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그 방법은 바로 경영이란 21세기적 개념과 손을 잡는 것이다. 21세기를 채울 새로운 소프트웨어로서, 그리고 21세기에 가장 어울리는 콘텐츠로서 이제 문화예술의 실천 영역이 개발, 확대되어야 한다.

문화예술과 경영, 그 생산적인 만남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예술 창작과 문화 생산은 경영과 수용에서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개념이다. 모든 문화와 예술은 본질적으로 창작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의 관계를 그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제도적 장치를 통해 창작물들은 분배되고 보존되며 그 문화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현대예술은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예술 극장, 미술 및 음반시장, 비평, 저널리즘, 예술단체, 정책입안 등 다양한 매개 활동 속에서 존립하게 되었다. 그만큼 문화를 누리는 폭이 넓어졌단 말이며 또 그만큼 제도와의 관계가 더 긴밀해졌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문화예술과 제도와의 관계가 다양해지면서 문화예술을 분배하고 보존하는, 즉 재생산하고 재분배하며 재소비하는 제도를 효과적으로 경영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문화예술과 제도, 수용자의 세 축이 바로 문화예술경영의 중심 원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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