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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학부모님께
나무 그늘을 판 욕심쟁이 신기한 나뭇잎 자기를 도둑 맞은 도령 도둑을 쫓은 두 바보 황생의 목이 길어진 이유 소생초를 찾은 삼형제 비상한 재주를 가진 소년 외쪽이 긴 꼬리 짧은 꼬리 재주 많은 삼형제와 구두쇠 짚방석과 표주박과 젓가락 도깨비 도움으로 부자가 된 나무꾼 주인을 구한 개 의좋은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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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은 부뚜막에 쪼그리고 앉아 벌벌 떨었어요.
가만히 숨을 죽이고 무슨 소리가 들리나 귀를 기울였지만, 사방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어요. "휴우, 괜히 마음만 졸였잖아. 신경 쓰지 말고 쓸 만한 것이 있나 찾아보자." 도둑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부엌을 둘러봤어요. 부뚜막에 가마솥이 하나 있는데 그것을 가져다 팔면 값을 후하게 받을 것 같았지요. 뚜껑을 열자 가마솥 안에는 먹음직스런 팥죽이 가득 들어 있었어요. "갑자기 시장기가 도는데." 도둑은 팥죽을 손가락으로 콕 찍어 맛을 보았어요. 그러자 방 안에서 또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콕 찍어 먹는다." --- p.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