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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rey Pouss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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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웨터야!」
자신의 파란 스웨터가 마음에 안 들어 투덜대는 뿔리, 그런데 개구쟁이 친구들이 하나 둘 뿔리의 스웨터를 입어보기 시작합니다. 키가 작은 친구에겐 치마가 되고, 덩치 큰 친구들에겐 모자가 되어 버리는 재미난 빨간 스웨터. 모두 신이 나서 스웨터를 입어보자 뿔리는 그만 심통이 납니다. “내 스웨터야!” 다 늘어져버린 스웨터를 의기양양하게 입고 돌아서는 영락없는 우리 4살 아이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꽉 찼잖아!」 수영장을 찾은 뿔리는 다이빙이 무섭습니다. 그러자 개구쟁이 친구들이 하나씩 나타나, 별거 아니라며 다이빙을 해 보입니다. “요렇게!”를 외치며 저마다의 다이빙 방법을 자랑하는 개구쟁이 친구들. 뿔리가 막 다이빙을 하려고 하자, 덩치 큰 코끼리가 풍덩 하며 다이빙을 하는 바람에 수영장이 꽉 차버립니다. 수영장이 꽉 차 다이빙을 할 수 없다는 뿔리. 용감함을 한껏 과시하지만 한 편에 무서운 마음을 숨기곤 하는 또래 아이들의 심리가 귀엽게 드러납니다. 「안 보이네!」 뿔리를 놀래 주자며 생쥐 친구가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숨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하나씩 이불 속에 모두 숨지만 금세 이리저리 손발이 나오고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새어나옵니다. 숨바꼭질하는 4살 아이의 유쾌한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왜 따라왔어!」 뿔리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며 의기양양하게 두 개의 초콜릿 케이크를 준비한 뿔리. 딩동딩동! 마침내 기다리던 여자 친구가 와서 문을 여는데, 다른 친구들까지 우르르 들어옵니다. 쳇, 하는 표정으로 돌아서는 뿔리의 모습이 재미납니다. 이성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의 심리를 재미있게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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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미운 4살’의 성장 이야기
자아를 인식하고, 나아가 주변 친구와의 관계에 눈뜨기 시작하는 4살 전후 아이들은 흔히 ‘미운 4살’로 통합니다. 자아는 강해졌지만 어울림에 서툴고, 내 것이라는 소유개념이 강해 또래 아이들끼리 투덕거리기 일쑤입니다. 「뿔리와 개구쟁이 친구들」은 이 시기 아이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섬세하면서도 위트 있게 담아낸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소재들로 4살 어린이의 심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내용은 아이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보는 엄마도 손뼉 치며 공감하게 만듭니다. 유머 속에서 친구들과의 어울림이 재미나고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인성과 사회성도 함께 키워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