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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不在 1 不在 2 여자의 향기 감각의 단어들 쓸쓸한 戀歌 깨어있는 자 내 엄마가 그립다 산책 백년의 사막 그 한마디 목마른 고백 꽃에게 긴장의 끄트머리 통증 선택하는 일 해를 닮은 웃음소리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골방의 기적 나의 하나님 부질없는 일 나답게 살아야 낯선 외로움 가을을 걷다 눈물 상실의 지문 이별하는 수평선 남천 앞에서 길에서 줍는 행복 삶이란 자존심 그대는 나에게… 사랑 초의 밤 그 미 낙엽의 순례 역류와 순류 내 것은 없다 Happy tree 보이지 않는 손 5월의 눈물 1 5월의 눈물2 그래도 못다 한 말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할 때에는 사랑의 몫 아픈 손가락 바람아 우지마라 자유와 방종 그대를 담아둔 풍경 _ 영혼의 홀로그램 잎새 지던 날 흔적 빛과 어둠의 귀로 사랑의 절림 이 가을도 용서하소서 그대는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여자에게 이제 남은 건 사랑받는 일이다 바람의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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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침묵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찾아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낸 시집
- 김무늬 작가가 이야기하는 삶과 소통 그리고 공감에 관해 다뤄… 김무늬(본명: 김도경) 작가는 [시인의 말]에서 ‘고통’에 대하여 언급한다. “수많은 글들이 허세에 길들어지고 고급스러운 활자들로 여러 문단을 난무하게 헤집고 다녀도 고통 없는 글들은 가슴에 남지 않지 않는다.” 김무늬 작가의 말처럼 삶속의 고통이 녹아있는 글, 그러한 글은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남는다. 시집 《우리가 다시 만나 사랑할 때에는》은 그동안 열심히 걸어온 동시에 앞으로도 꿋꿋하게 걸어가야 할 삶이라는 고독한 길을 눈앞에 둔 채 고난과 인고의 세월을 버텨온 자의 시선으로 쓰여진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로움과 고통으로 범벅이 된 현실을 인내하고 이 또한 지나가는 것임을 다시금 회고하며 ‘달을 품은 별’처럼 남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의지 아래 이 시집이 집필되었다. 총 57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에는 여성의 진정성, 하나님을 찾는 연약한 영혼의 애절함 그리고 기구한 사랑의 고백들이 고통 받는 사람들,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위기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늬 작가는 말했다. “사람은 가장 외로워할 줄 아는 동물이면서 가장 외로워하지 않으려 하는 동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음에 외로움보다는 감사함을 여기에 해명해 본다. 울어야 하고 고통 받아야 하는 일이 삶의 끝이 아니기 때문에 이 시집을 통해 잠시만이라도 독자들과 함께 우울해하기도 하고 울거나 웃어보려고 한다.” 이는 허구와 허상을 걷어버린 정직한 우리의 실존을 공감하고 싶은 작가의 바람일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