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이재복 평론집
이재복 저
하늘연못 2002.09.30.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목차

제1부 클리토리스의 춤
몸, 구멍, 프랙탈의 시학/김혜순론
자궁, 시투성이 피투성이/최승자론
천박한 몸의 반란/김언희론
글자 혹은 살의 노래/이선영론

제2부 몸─존재의 집
온몸의 존재론/송찬호론
풍경과 몸의 연대/송재학론
몸, 리얼함과 아름다움 사이/김기택론
색(色)과 욕(慾)의 미학/채호기론
몸과 공간의 상상력/유하론

제3부 몸─문명의 그늘
회음부의 사상, 생명의 꽃/김지하론
마음의 오지, 느림의 언어/이문재론
손무덤의 기치, 부드러운 페니스의 힘/박노해론
수음과 배설의 언어/마광수론
폭력과 광기의 역사/이승하론
죽음 혹은 제3의 살/이연주론

저자 소개

이 재 복
1966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6년 『소설과 사상』 겨울호에 「동양적 존재의 숲─윤대녕론」으로 등단하였다. 2001년 한양대에서「이상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 『한국문학평론』 기획위원으로 활동했고, 현재 한양대, 성신여대, 추계예대, 서울산업대, 한겨레문화센터에서 강의하고 있다. 편저로 『몸속에 별이 뜬다』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115856

출판사 리뷰

신예평론가 이재복의 첫 문학평론집 『몸』은 '인간'의 몸을 대상으로 한 글들의 의미 해석과 사유를 담고 있다. 제1부에서는 여성시인들의 몸에 대한 사유를 읽어낸 비평의 글을 담았고, 제2부에서는 몸을 통한 세계 내 존재에 대해 미학적인 탐섹을 보여주고 있는 시인들의 사유를 읽어냈다. 제3부에서는 역사적인 문맥에서 몸을 성찰하고 있는 시인들에 관한 글을 싣고 있다.
이 문학평론집의 화두는 몸이다. 지은이는 "몸은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역사 그 자체이다. 몸이 포괄하지 못하는 존재는 없다. 이 무한한 존재 증명으로 인해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쓰는 것은 두렵다. 클리토리스, 집, 문명이 말해주듯이 이 책의 구성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다시 말하면 몸집을 조금씩 불려간다는 인식에 토대를 두었다. 이러한 몸집 불리기는 변증법적인 것이 아니라 교차와 재교차가 가능한 순환론적인 것이다. 몸은 개인과 집단(사회·역사·문명) 사이에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내는 하나의 생성체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1부 '몸―클리토리스의 춤'은 김혜순·김언희·최승자·이선영의 시를 통해 여성시인들의 몸에 대한 사유를 읽어내고 있다. 이들 시인들의 몸에 대한 관심이 여성 자신의 정체성 찾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은 남성의 몸과는 다른 여성만의 독특한 몸의 특성을 발견하고 이것을 토대로 시쓰기를 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김혜순의 구멍과 상처투성이의 몸, 김언희의 상징계적인 질서가 배제하고 추방해버린 천박한 몸(abject body), 최승자의 허기지고 피투성이가 된 몸, 이선영의 물컹물컹하고 풀어져서 닳아 없어지는 살, 등을 통해 그녀들의 시쓰기의 토대가 몸에 있음을 풀어내고 있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 이들의 언어가 남성 중심의 언어 체계를 해체하고 그것과는 다른 언어 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열정과 혁명으로 꿈틀거리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제2부 '몸―존재의 집'은 몸을 통한 세계 내 존재에 대해 미학적인 탐색을 보여주고 있는 송찬호·송재학·김기택·채호기·유하 시의 사유를 읽어낸 글들이다. 몸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가장 몸다울 때라는 사실을 이들의 시편들을 통해 제시하고, 여기에 언어와 몸, 시적 자아와 세계, 현상과 본질, 의식과 무의식 등 모든 존재론적인 문제들이 내재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들 언어와 몸이 지닌 민감한 문제의식을 통해 지은이는 송찬호와 채호기가 고민하고 있는 몸이 어떻게 언어가 되고, 시인의 영원한 화두이기도 한 언어가 어떻게 몸을 얻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의식은 김수영의 온몸의 시학이나 니체의 직전의 미학과도 상통한다고 할 수 있으며, 언어의 몸 혹은 몸의 언어는 '거북이 자신의 등을 구워 문자를 만드는(송찬호, <산경을 비추어 말하다>)' 것만큼이나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즉 몸과 언어의 탄생이 가지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김기택의 물질적인 차원에서의 몸에 대한 감각과 유하의 공간과 몸에 대한 감각은 그 자체가 몸에 대한 또 다른 존재론적인 탐색임을 설명하고 있다.

제3부 '몸―문명의 그늘'은 사회·역사적인 문맥에서 몸을 성찰하고 있는 김지하 이문재 박노해 마광수 이승하 이연주의 시에 드러난 사유를 읽어낸 글이다. 이 글들을 통해 지은이는 몸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임을 제시하고 있다. 즉 몸은 이승하의 시에서 드러나듯이 그 안에 광기와 폭력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지하와 이문재의 생명론적이고 생태론적인 시에 드러나듯이 인간의 이성에 토대를 둔 문명이 야기한 상처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몸은 마광수의 경우처럼 문명이 숨기고 있는 욕망(성욕)의 찌꺼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하고, 이연주의 경우처럼 신이 없는 디스토피아적인 문명세계를 형상화함을 설명한다. 즉 몸은 거짓되고 과장된 것들의 집적물이 아니라 참되고 순수한 것들의 집적물이기 때문에 몸을 통한 문명에 대한 반성은 진정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