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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어록
민족어의 수호와 발전의 횃불을 든 사람들 조선어 강습원(한글 배곧)의 각종 증서 머리말 1부 민족어문의 발전과 철학적 기반 1. 공리적 언어관의 형성·발전과 훔볼트 언어철학의 수용양상 2. 통일언어철학의 탐색 방향 2부 개화기의 민족어문의 발견과 국권수호 1. 유길준의 국문관과 사회사상 2. 개화기의 민족어 연구단체와 민족어문 보급 활동 [붙임] 주시경 선생의 자작 동요와 '조선어강습원'의 각종 증서 3. '국문'과 '한글', 그리고 '한글'의 '작명부' 4. '한글'의 작명부는 누구일까 [붙임] 우리의 언어·문자의 명칭에 관련된 자료(1880~1998) 3부 일제 강점기의 민족어문의 표준화와 문화창조 1. 이윤재의 사회사상과 문화민족주의 [붙임1] 이윤재의 저술목록 [붙임2] 이윤재의 걸어온 길[年譜] 2. 이극로의 사회사상과 민족어 수호운동 [붙임] 이극로의 저술목록 3. 일제 강점기의 민족 어문의 표준화와 민족문화 창조의 기반 구축 4. 옛 소련 고려인 사회의 민족어 수호 운동 참고논저 붙임말[해설]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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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분
민족어의 수호와 발전의 횃불을 든 28명의 어문학자의 얼굴을 보이고 본문에 언급된 내용과 유기적으로 관련시켰음. 이곳에서는 해방전 민족어문운동에 종사한 주시경학파는 물론, 주시경학파에 반기를 든 사람을 비롯하여 해방후 북한으로 갔거나 북한에서 활약한 김두봉, 이극로, 이만규, 홍기문, 박상준, 정렬모 등의 어학자들과 소련(사할린)에서 민족어운동을 주도한 오창환, 계봉우, 김병하, 유시욱 등의 사진도 보이고 이어 1910년대를 전후하여 조선어강습원에서 주시경의 이름으로 발부된 졸업 및 수료 증서 5종을 원본대로 재현하여 보이었음. 제1부 먼저 개화기로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공간에 이르기까지 어문학자들의 민족어문에 대한 견해를 해석학적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명하고 그 영향 문제를 다룸. 다음으로 남북에서 전개되고 있는 ‘국어순화운동’과 ‘문화어운동’은 목적은 다르지만 민족어를 다듬는 방법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민족어 발전철학’이라는 대 명제 가운데 포섭하여 통일언어철학을 세울 것을 제안함. 제2부 유길준, 주시경을 중심으로 하는 개화기의 민족어 발견과 국권수호에 관련되는 제양상을 구명하고 민족문자 ‘한글’의 의미와 작명부 문제를 다루었음. 이곳에서는 한글학회의 창립연대를 주시경이 ‘국어연구학회’를 창립한 1908년 8월 31일로부터 잡아야 한다는 것을 〈한국학보〉 30(1983)에서 밝힌 바 있는데(본문 133-34쪽), 저자의 견해가 반영되었는지 모르지만 1987년부터 한글학회의 창립행사를 8월 31일에 치르고 있고 올해가 그 100주년이라는 것을 언급함([해설] 481쪽 참조]. 최근에 와서 ‘한글’의 작명자가 주시경이 아니고 최남선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으나 근거없는 견해라는 사실도 특별히 밝힘. ‘한글’이라는 이름을 지은 사람은 주시경이라는 사실을 한번 강조함.(본문 171-74쪽 참조) 제3부 먼저 주시경의 ‘어문민족주의’와 박은식, 신채호의 ‘역사민족주의’를 통합하여 ‘문화민족주의’라 부르고 이를 대표하는 어문학자로 이윤재와 이극로를 들고 두 사람의 민족어운동과 국사회복운동을 전면적으로 조명하였음. 다음으로 주시경 사후로부터 1930년대 중반의 민족어운동의 내력을 밝힘으로써 민족문화창조의 기반을 구축하였음을 밝힘. 종래에는 민족어문운동을 주시경학파 위주로 기술하였으나 주시경학파를 비판한 반주시경학파도 역사의 전면에 부각시켜 민족어의 수호와 발전에 미친 공적을 다루었음. 반주시경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은 안확, 박승빈, 홍기문, 권영달임. 최근에 와서는 박승빈의 맞춤법이 주시경학파의 맞춤법보다 합리적이라는 연구가 나오고 있어서 박승빈에 대한 재평가와 문화인물 지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 끝으로 옛 소련의 고려인 사회와 사할린 교민들의 민족어 회복문제를 최근에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기술함.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오창환(전 상해 임정비사장), 계봉우(고려인 독립운동가), 강채정(전 고려사범대교수), 김병하(고려인 어문학자, 전 김일성대 교수), 유시욱(전 사할린조선인민학교 부교장) 다섯 사람의 민족어 수호와 회복운동을 역사의 전면에 부각하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