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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들의 익살
양장
신동헌 저
빛과글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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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최초의 프로 지휘자 - 한스 폰 뷜로
2. 거만하고 싸움도 잘한 - 펠릭스 바인가르트너
3. 불 같은 사나이 -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4. 앞을 내다 본 지휘자 - 세르게이 쿠세비츠키
5. 지휘계의 산타크로스 - 피에르 몽퇴
6. 음악은 아름다워야 한다 - 브루노 발터
7. 아마추어 지휘자 - 토머스 비첨
8. 나이를 모르는 지휘자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9. 불굴의 투지 - 오토 클렘페러
10. 위대하고 비극적인 음악가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11. 이상한 매력의 사나이 - 한스 크나퍼츠붓슈
12. 수난도 많았던 지휘자 - 카를 뵘
13. 허식 없는 고집쟁이 - 조오지 셀
14. 구소련의 대표적 지휘자 - 에프게니 므라빈스키
15. 오케스트라의 제왕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6. 레코딩을 거부하는 - 세루지우 첼리비다케
17. 노익장의 거장 - 게오르그 숄티
18. 가족을 더 사랑한 -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19. 온몸으로 음악을 표출판 - 레너드 번스타인
20. 독일 신사 - 볼프강 자발리쉬
21. 모차르트의 권위 - 네빌 마리너
22. 다채로운 활동가 - 피에르 불레즈
23. 첼리스트로서, 지휘자로서 - 므스티스라프 포스트로포비치
24. 지휘계의 젠틀맨 - 콜린 데이비스
25. 신중을 기하는 지휘자 -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26. 합리적인 해석을 하는 - 크리스토프 폰 도호나니
27. 천재성을 계속 유지하는 - 로린 마젤
28. 위대한 프리랜스 - 카를로스 클라이버
29. 과묵한 거장 - 클라우디오 아바도
30. 정점에 오른 지휘자 - 오자와 세이지
31. 한다면 하는 사나이 - 주빈 메타
32. 프랑스 음악의 스페셜리스트 - 샤를르 뒤트와
33. 에스토니아의 지휘자 - 네메 야르비
34. 성깔 있는 지휘자 - 리카르도 무티
35. '메트'를 키운 지휘자 - 제임스 레바인
36. 미국의 또 하나의 자랑 - 레너드 슬라트킨
37. 생각하는 지휘자 - 주제페 시노폴리
38. 한국의 자랑 - 정명훈
39. 장래가 약속된 지휘자 - 리카르도 샤이

저자 소개

저자 : 신동헌
1927년 함북 회령 두만강변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과에 진학했으나 학부2학년때 6.25전쟁을 맞아 다시 복교하지 않고 전문적인 화가의 길을 택하였다. 1960년 '신동헌 프로덕션'을 설립, 한국최초의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을 제작하여 비 극영화부분에서 대종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본업인 그림보다도 클래식음악에 더욱 심취하여 음악관련 잡지에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기고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그재그 변주곡』(1986)『클래식 길라잡이』(1994)『음악가를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1995)『음악사 이야기』(1995) 등이 있으며 현재 돌체 음악실에서 음악 해설을 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37쪽 | 93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170019

책 속으로

번스타인은 가는 곳마다 인기가 대단했으니까 팬들의 사인 공세에도 어지간히 시달렸지만 워낙 인간 붙임 새가 좋고 소탈한 겅격이어서 그런 시달림을 결코 불평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인을 기다리는 라인 앞줄에 섰던 팬들은 깨끗한 사인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라인 맨 끝부분 쯤 가서는 필적 감정이 어려울 정도로 글씨가 흐트러지는 게 한가지 탈이었다. 청년과도 같은 기백과 정력을 인생 끝까지 유지한 그가 그 정도의 사인 공세에 녹초가 돼서 그런 건 아니고, 원인은 딴 데 있었다. 연주가 끝나고 지휘자실에 돌아오면 이내 갖고 온 위스키병 뚜껑을 열고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글라스에 부어 넣고는 오른손으로 들어서 쭉 한 모금 마시고 나서 글라스를 탁상에 놓고 사인펜을 들어 한사람 사인 해 주고 펜을 놓고는 또 위스키 잔을 들어 쭉.,. 잔을 여에 놓고 펜을 들어 다음 사람에게 사인... 그런 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라인 뒤쪽으로 갈 수록 번스타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올라가고 글씨는 흐트러지고.. 그것이 진상이었던 것이다.

---p.217

출판사 리뷰

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 영화인 <홍길동>을 제작한 신동헌 화백이 20세기 저명 지휘자들의 이모저모를 담은 칼럼집을 펴냈다.

신화백은 그림 활동 외에도 한국 음악 애호가 협회 이사, 한국 음반 평론가 협회 고문, 한국 클라리넷 협회 명예이사,한국 콘트라바스 협회 고문 등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손꼽히는 마니아이다. <음악가를 알면 클래식이 들린다> <음악사 이야기>등으로 많은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와 사랑을 받아 왓던 그가 클래식 음악의 사령탑인 지휘자들의 숨은 인생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엮었다.

최초의 전업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를 시작으로 20세기 전반기의 양축인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아르투토 토스카니니, 후반기의 라이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레너드 번스타인 등 20세기의 클래식과 운명을 같이해 온 마에스트로의 뒤안길을 재미있는 에피소드의 나열로 풀어 나갔다.

<지휘자들의 익살>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휘자들이 연주하면서, 리허설 중에, 연주 여행 사이에, 사소한 일상 생활을 통해 격은 재담과 우스개개 줄이어 읽는 이를 미소짓게 한다. 하지만 이런 유머가 단순히 신변잡기를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소신과 해석의 방향, 시대 조류 속의 사명감, 인간적인 매력 등을 들춰볼 수 있게 한다. 말할 것도 없이 그런 면면에서 우리가 들어오던 음반 속 마수과 같은 해석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근데에 들어 작곡가와 버금가는 위상을 갖게 된 지휘자들의 면면을 통해 클래식 음악 이해헤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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